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dksnow
read 2376 vote 0 2023.07.08 (10:34:58)


문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서유럽 문명은, 메소포타미아-이집트-인더스 문명의 회랑에서 출발해서, 그리스-로마를 거쳐, 알렉산더에 의해 재개발된 아랍(페르시아)를 지나, 몽골의 페르시아 박멸에 의한 르네상스의 덕으로 18-19세기의 화려한 세계사의 장을 연다.


중국문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장안 (시안)의 위치에서 보듯이, 실크로드의 동쪽 끝이고, 메소포타미아에서 발아한 문명이 초원과 사막의 길을 타고, 시안이라는 황하 종점에 닿아서 문명의 꽃을 핀것으로 봐야한다. 중국사에 대해서 너무 설들이 많은건, 징기스칸과 한족문명권을 구별못한 서유럽 지식인들에 의해서 오해가 있어서이다. 결국, 12-13세기 몽골에 의해 한족은 북쪽의 수도 북경을 얻게 되고, 만주족인 청나라 (18세기)를 거쳐, 서유럽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를 식민화 하는 동안 동남아시아를 식민화 한다. 현재도 동남아의 상류층은 화교들이 장악한 형국. 일본과 한국에서만 조그마한 차이나타운이 있지, 식민화의 과정을 겪지 않고 대등하게 무역을 하고 있는 상황.


결국엔, 아프리카, 아메리카 (미국도 동서부를 제외하면 비문명), 중앙아시아에는 문명이라는것이 발달되지 않았던것. 1-2차 세계대전과 우연한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주의에 의해 국가라는게 그려지고 국경이 만들어졌던것. 


그나마, 60-90년대까지의 냉전이 제3세계라는 비문명권 국가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고. 냉전이 끝난후 30년이 지난 지금, 제 3세계는 끝없이 전쟁중. 다만 우린 주류 언론에 의해서 러-우전쟁만 보고 있는 것. 정확하게 국소전쟁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중앙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4520
2055 구조론 용어를 헷갈려하는 경우 현강 2019-08-05 1333
2054 격주 목요 (온)오프모임 일단 합니다. image 김동렬 2022-02-16 1334
2053 '군자론' 책을 기대합니다~ 1 수원나그네 2020-06-05 1335
2052 생명로드46- "현장에 해답 있다"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개설 image 1 수원나그네 2019-10-03 1337
2051 생명로드 52 - 2020 여름 유럽순례일정을 소개합니다~ image 수원나그네 2020-01-23 1337
2050 목요 오프모임 재개 [ 3층 ] image 4 김동렬 2022-04-13 1341
2049 정은 동으로부터 연출된다. 1 현강 2020-08-03 1342
2048 오늘이 의사 파업일입니다. 1 회사원 2020-08-21 1342
2047 량의 되먹임 현강 2020-08-01 1344
2046 서울역 목요 모임(마스크 필수) image 오리 2020-10-07 1348
2045 음악의 세가지 균일 image 오민규 2020-03-02 1350
2044 생명로드54 - 2020동해안 탈핵 걷기 image 수원나그네 2020-03-16 1350
2043 큰 수의 원리 1 현강 2020-08-30 1350
2042 생명로드58 - 원전(핵발전소)이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동영상포함] image 1 수원나그네 2020-05-19 1351
2041 서울역 목요 모임(마스크 필수) image 오리 2020-09-23 1354
2040 구조론 목요모임(서울역) image 오리 2020-08-06 1358
2039 오랫만입니다~ 그리고 원전위험공익정보센터 기부희망 image 1 수원나그네 2020-08-21 1360
2038 2022-03-10 목요 온라인 모임 오리 2022-03-10 1362
2037 확실성의 구조론과 불확실성의 엔트로피 image chow 2022-06-09 1362
2036 수학의 본질, 순간변화율 image 1 chow 2022-06-17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