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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390 vote 0 2023.07.02 (20:23:26)

    상어들이 조국을 찌른 이유는 먹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국 장관의 권력형 비리가 의심된다? 거짓말이다. 그들은 조국을 의심한게 아니다. 그냥 칼로 찔러댄 것이다. 왜? 먹히니까. 찌르면 칼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찌른 것이다.


    장미란과 최윤희는 다르다. 최윤희는 찔러봤자 칼이 안 들어가고, 장미란은 찌르면 칼이 들어간다. 그때 문재인 지지율은 70퍼센트였다. 그러므로 찔러봤자 칼이 안 들어간다. 그리고 진보는 원래 그런 정치실험을 많이 한다. 진보니까.


    윤석열 지지율이 30퍼센트다. 칼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찌르는 자는 반드시 나타난다. 칼이 들어가면 그곳이 약한 고리다. 약한 고리를 물어뜯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고 그 자연법칙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은 윤석열 본인이다. 


    윤석열이 약점이 없어서 당선된 것은 아니다. 본부장 약점이 있었다. 윤석열은 아무리 찔러도 피가 안 나와서 당선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피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자. 사실이지 그때 문재인을 못 찌르니까 조국을 찌른 것이다. 


    문재인 찔러봤자 칼이 안 들어가니까 만만한 조국을 찌른 것이다. 윤석열은 찔러봤자 피 한 방울 안 나오니까 장미란을 찌르는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찔러도 피가 안 나오는 모진 놈 옆에는 가지 않는게 상책이다. 현명한 사람은 안다.



    추미애와 문재인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다. 새로운 정보가 나온 듯이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 그들은 그저 남탓을 하고 싶은 것이다. 왜 남탓할까? 절망했기 때문이다. 화가 났는데 답을 모르면 남탓을 하게 되어 있다. 왜? 흥분했기 때문이다. 


    안희정이 저리된 것이 문재인 때문인가? 김경수 망가진게 문재인 때문인가? 정봉주, 오거돈, 박원순 저리된 것이 문재인 때문인가? 코로나가 3년씩 끌고 중국경제가 침체한 것이 문재인 때문인가? 트럼프 김정은 회담이 망한 것은?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 문재인이 당선된 것은 진보진영에 문재인보다 나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고 이재명이 후보 된 것은 김경수, 안희정, 박원순이 자멸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거다. 환경이 나빴지, 사람 잘못은 아니다. 


    김대중은 김종필 덕에 되었고, 노무현은 월드컵 4강 붐 + 정몽준 단일화 + IT벤처붐 덕에 된 것이고 문재인은 이명박근혜 삽질 + 안철수 꼴값 덕분에 당선된 것이다. 다 그럴 만해서 그렇게 된 것이고 그중에 하나도 만만치는 않았다.


    진실을 말하자. 한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중국 덕분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이 맛이 가는 바람에 정권을 뺏긴 것이다. 강택민 시절이 좋았지. 시진핑한테 전화해서 너 임마 찌그러져 있어! 하면 시진핑이 '예 형님!'하고 찌그러질까? 


    중국의 득세는 한국 진보에 불리한 지형이다. 천재지변은 당해낼 재주가 없다. 푸틴과 시진핑이 찌그러져야 한국 진보도 기운을 낸다. 우리가 정권을 찾아온다면 윤석열의 삽질 덕분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 자력으로는 못 이긴다.


    정치는 지정학이다. 주변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인공지능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백 퍼센트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조금이라도 승산이 있으면 묵묵히 그쪽으로 움직이는 것뿐이다.


[레벨:30]스마일

2023.07.03 (13:17:58)

개혁이 한번에 깔끔하게 완성되는 경우는 

역사 속 그 어디에도 없다.


강물이 구불구불 흐르고

몸속 혈관 또한 구불구불하고

나뭇가지도 또한 구불구불 햇빛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단번에 외부의 방해없이 

원하는 목표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이해찬이 당대표 임기를 4년으로 했으면

개혁이 한번에 완성 되었을지도 모른다.

개혁하려 할 때마다 개혁을 낙엽으로 누가 만들었는가?

이미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조용히 하고 있을 뿐.

그리고 이제는 미완의 개혁이 완성되기를 기다릴 뿐.


문치는 민의 (백성의 움직임)를 보고 의사결정을 하지만

무치는 오로지 권력의힘에 의한 지배만 있을 뿐이다.

지금처럼 무가 다스리는 나라는

민의는 필요없고 권력의 힘에 의한 공포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지금은 군의 무치보다 검찰의 무치가 더 힘에 의한 지배가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검찰집단이 도통 말이 되지 않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고려부터 한반도에 내려온 전통(?)

문치와 무치의 대립속에서 

지금은 무치에 살고 있다.

그것도 안하무인 막무가내의 무치.

전혀 주변과 대화가 안 되는.


조포 두목이나

무치의 두목이나 뭐가 다른가?

나의 나와바리안에서 공포를 펼치려고 하는 게 닮은 점 아닌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8]SimplyRed

2023.07.03 (13:49:32)

군부독재를 끝내고 민주세력 대통령은 아직 3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3명의 대통령들은 자기 목에 칼을 걸고서 대통령한 것이고, 

그것만으로 대단한 건데, 사실 대부분의 발전도 이때 이뤄졌다고 본다.

문통 지지율 떨어졌으면 분열이 디폴트인 민주당이 문통을 가만 놔뒀을까?

정치는 개인이 아니라 세력인데 그 세력안에 전부 까맣게 되어있던 거지,

왜 남탓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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