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상식에서 벗어난 이상한 짓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왜 이상한지 모르는 사람이 사이코패스다. 한동훈이 신입생 때 자기소개를 하면서 '나는 한동훈. 강남 팔학군 출신인데 그렇다고 너무 부담감 느끼지는 마.' 하고 매우 부담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유명한 이야기다.


    자신이 한 말이 얼마나 재수 없는 말인지, 얼마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인지 모르기 때문에 한 말일 것이다. 알고 엿먹이려고 그랬다면 악마다. 신입생이 악마짓을 할 이유는 없고 사이코패스가 본질을 들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회에서 깐죽대는 이유도 같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 그런 교만방자한 폭언이 윤석열 지지율을 까먹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윤석열은 콤플렉스가 있다. 한동훈은 순진무구하다. 사이코패스라 콤플렉스가 없을 거다. 전여옥이 그렇듯이 즐기는 자 모드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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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환자 엘리엇 페이지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괴한에게 살해협박을 받았다고 한다. ‘게이 새끼야. 게이 팰 거야. 이래서 총이 필요해.'하고 소리 질렀다고. 범인이 성소수자를 혐오해서 그랬다고 믿으면 단세포다. 설사 그렇다 해도 그것은 사회의 분위기에 편승한 거다.


    그 범죄자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다. 평소에 사회를 타격하고 싶었고 사회의 약한 고리를 성소수자에서 발견하려고 한 것이다. 석수장이가 망치로 때려도 균열을 보고 결에 맞추어 때린다. 성소수자를 때려주기 좋은 균열이라고 여기거나 혹은 그렇게 몰아가는 전략이다.


    틀린 생각.. 동성애 혐오가 범죄로 나타났다.

    바른 판단.. 반사회성 성격파탄자가 사회를 공격하려고 기회를 노리다가 성소수자를 발견하고 타격이 먹히는 급소라고 믿고 그것을 미는 전략을 세웠다.


    동성애 혐오가 범죄로 나타났다는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닌데 왜 나는 틀렸다고 하는가? 이유가 있다. 동성애 혐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잘 설명해서 오해를 풀어주면 된다고 믿는 등신들 때문이다. 동성애 혐오는 전략이다. 오해가 아니다. 혐오로 얻는게 있는 거.


    등신이 사회를 장악하려면 약하게 만들어야 한다. 갈기갈기 찢어놓아야 한다. 결속을 해쳐야 한다. 이간질을 해야 한다. 똑똑한 사람은 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법으로 장악한다. 멍청한 사람은 사회를 분열시켜서 장악한다. 성소수자 고리로 사회를 이간질하면 이득된다. 


    이득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 바른말로 설득을 하면 먹히겠는가? 문제는 실제로 이득이 된다는 거다. 이준석은 어쨌든 성공했다. 선거 이겨서 당대표도 해먹고. 본인이 이득을 얻으려고 남을 해치는데 말로 설득한다고? 오해를 풀어준다고? 그게 미친 거.


    조선족 혐오든, 여성혐오든, 외노자 혐오든, 조국 죽이기든, 노무현 죽이기든 마찬가지다. 타격이 먹힌다 싶은 곳을 타격하는 거. 왜? 이간질 하려고. 짐승의 본능적인 후각으로 타격이 먹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거. 고수가 북을 칠 때는 큰 소리가 나는 지점을 골라서 친다.


    악당이 사회를 타격할 때는 반응이 큰 지점을 타격한다. 그래서 노무현을 죽였다.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노리려고. 그래서 조국을 찔렀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었다. 물론 리스크도 같은 비례로 높아졌다. 급소를 때리면 반응이 크지만 반작용도 같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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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용적이 인간의 30퍼센트인 호모 날레디도 장례식을 했다고 한다. 당초 300만 년 전 인류라고 난리가 났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30만 년 전이라고. 사피엔스와 공존했다는 거. 불과 언어를 사용했다. 키 150. 몸무게 45킬로. 발바닥 구조에 나무에 올라 생활한 흔적이 있다. 


    15명의 집단 매장지 발견. 현생인류와 10만 년 공존. 뇌용적과 지능은 무관하다는게 구조론이다. 전혀 무관은 아니다. 인과관계가 뒤집어졌다는 거. 사회성의 발달로 머리가 좋아진 것이지 뇌용적이 커져서 머리가 좋아진게 아니다. 1만 년 전 인간의 아이큐는 50 정도다. 


    적도 기니는 아이큐 59다. 이는 국가별 비교이고 부족별로 보면 50 정도인데 이것도 살아남은 현재 기준이고 3만 년 전으로 보면? 3만 년 전 정글에 살던 어떤 사피엔스의 평균지능은? 개도 종별, 개체별로 차이가 크다. 보더콜리와 달마시안은 매우 큰 지능의 차이가 있다. 


    밸런스가 중요하다. 현생 인류의 아이큐는 2만 년 전부터 급속하게 높아졌다. 그것은 문명과 전쟁에 의한 것이다. 문명으로부터 격리된 부족민의 지능은 호모 날레디와 큰 차이가 없다. 애초에 뇌용적과 지능의 상관관계는 적은 편이다. 인간 뇌용적은 정보저장용이다.


    판단하고 생각하는데 할당된 뇌세포는 매우 적은 숫자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날레디와 사피엔스의 차이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며 백인과 흑인의 차이보다 작다. 인간의 지능이 높아진 이유는 거의 사회성 때문이다. 피부에 털이 사라지고, 가슴이 솟고, 미인이 되어간다.


    사피엔스가 미인이 된 이유는 그게 사회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미인이 되는 과정에서 뇌용적이 커졌다. 미남이 추남보다 유리한 사회다.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은 대부분 지능이 높다. 인간은 대집단을 이루었기 때문에 지능이 높아지는 쪽으로 진화 방향이 결정된 것이다.


    틀린 생각 - 우연한 변이로 뇌용적이 커진 사피엔스가 높은 지능으로 다른 영장류를 멸종시켰다.


    바른 판단 - 사회성을 높여서 대집단을 이루는 쪽으로 생태적 지위를 정한 현생인류가 대부족의 힘으로 전쟁을 해서 다른 영장류를 멸종시켰다.


    인간의 생태적 지위가 대부족의 집단생활로 정해졌기 때문에 뇌용적이 집단생활에 맞게 커지고 피부에 털이 사라지고 얼굴이 아름다워진 것이다. 결론.. 진화는 우연한 변이의 결과가 아니라 일정한 생태적 지위에 맞추어 진화압을 받아 한 방향으로 수렴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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