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되는 것을 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IT전문가인 한빛미디어 박태웅이 한 말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검색해도 안 나온다. 구조론과 통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뭔가를 아는 사람이라고 봐야 한다. 명언이 아무 입에서나 나오는게 아니다. 구조론은 한마디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이론이다. 인간이든 자연이든 마찬가지다. 명분이나 동기나 목적이나 이념은 나중에 생각해 보고 구색을 맞추는 것이다. 행위의 본질은 에너지다. 변절이 제일 쉬웠어요 진중권은 왜 그랬을까? 그것을 할 수 있었으니까. 윤석열은 왜 그랬지? 국힘으로는 대통령을 할 수 있으니까. 민주당으로는 대통령을 할 수 없으니까. 인간은 집단의 약한 고리를 보면 흥분한다. 틈새를 발견하면 흥분한다. 범죄자는 홀로 고립된 약자를 보면 흥분한다. 에너지가 끓어오르면 액션에 들어가 주는 거다. 왜 그랬을까? 에너지 때문이다. 왜 에너지가 끓어올랐을까? 흥분했기 때문이다. 왜 흥분했을까? 호르몬 나왔기 때문이다. 왜 호르몬 나왔을까? 약한 고리를 봤기 때문이다. 할 수 있겠다 싶으면 그것을 하는 것이다. 왜 진작에 그러지 않았지? 동료들 때문이다. 진중권이 그 나이에 변절한 것은 나이가 들면 친구가 없기 때문이다. 말릴 사람이 없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친구였던 시민이와 국이는 장관 한자리씩하고 감투 쓰더니 다른 세계로 가버리고 혼자 남은 진 씨만 동양대 오리알이다. 진보와 보수가 갈리는 지점이 있다. 진보는 해야 되는 것을 하려고 하고 보수는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 구조론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이론이다. 구조론은 강력한 보수이론이다. 과거부터 보수가 구조론을 많이 기웃거렸다. 그들을 쫓아내는데 애를 먹었다. 우리는 엘리트다. 일반인과 다르다. 엘리트는 해야 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꾼다. 그것이 인간의 도전이다. 그것이 인간의 지성이다. 인간이 동물이라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맞다. 집 지키는 개나 쥐 잡는 고양이나 그것을 할 수 있으니까 그것을 하는 거다. 자연은 엔트로피에 지배되지만 문명은 반엔트로피다. 엔트로피는 쪼개지는 방향이지만 문명은 합쳐지는 방향이다. 햇볕이 탄소를 모으기 때문이다. 태양과 지구 전체를 닫힌계로 보면 쪼개진다. 태양에서 쪼개진 햇볕이 지구에서 탄소화합물로 합쳐지는 것이다. 모두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사회는 망한다. 다들 쉬운 일만 하려 들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의 각종 문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을 하려고 해서 일어난 일이다. 자식 교육이 제일 쉬웠어요. 그것을 하려고 한다. 자식의 문제는 자식에게 맡기고 자기 삶을 책임져야지. 자기 인생을 팽개치고 남의 인생을 간섭하려고 한다. 그게 쉽기 때문이다. 자기가 대통령 되는것 보다 남을 대통령 만드는게 쉽다. 김종인. 진중권. 이준석. 다들 남을 대통령 만들려고 저런다. 왜? 그게 더 쉬우니까. 남의 후보 훼방만 잘하면 내 후보가 당선되니까. 내가 미는 후보를 띄우기는 어렵고 남이 미는 후보 고춧가루 뿌리기는 쉽지. 진보가 해야 되는 것을 하려고 무리하면 실패한다.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실력을 키워서 해야 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것이 인류에게 주어진 미션이자 존재 이유다. 왜 할 수 없는 것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는가? 집단 때문이다. 어린이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 아빠가 밀어주고 엄마가 당겨주면 가능하다. 젊은이는 부족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망가진다. 소속에서 소외로 바뀌면 보수가 된다. 과거에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 지금은 현실적으로 할 수 없다는 확인도장을 받는다. 불행해진다. 개인은 할 수 없지만 집단은 할 수 있다. 집단 중심으로 사유하면 자연히 진보가 된다. 천하인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이유다. |
안해봐서 못하지 해보면 또 잘하는게 어린이지요.
'인간은 할 수 있으면 한다(저지른다)' 이 말은 제가 2000년대 초에 김동렬 선생에게서 처음 들은 말입니다.
난생처음 들은 말이지만 범죄자를 이해하는 말이 돼 버렸습니다
아마 박태웅이란 사람도 어디선가 그 말을 주워들은 거겠죠
앞 큐에 있는 사람들은 좀 속성으로라도 구조론을 배우거나, 물리 법칙이나 유체역학, 내시균형 등을 공부했으면 합니다. 뒷 큐쪽에서는 제대로 배워야하겠지만요.
로스 그린도 그런 학자 중 하나입니다. 동기니 뭐니 하는 것은 허상이라고 말하죠.
아이들이 못하는 것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니, 능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제아’와 학교 규율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이 책의 저자 그린 박사는 문제아를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을 제시한다. 바로 ‘아이들은 할 수 있으면 잘한다’는 믿음이다.
[출처] 학교에서 길을 잃다|작성자 지식프레임
https://blog.naver.com/jisikframe/222350377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