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482 vote 0 2023.04.16 (18:27:10)

    인간은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상호작용한다. 외부 환경의 자극에 수동적으로 반응한다. 문제가 포착되면 상대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점차 자극의 강도를 높이게 된다. 그러다가 극단주의로 흘러가게 된다. 능동적으로 생각하려면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구조론은 생각하는 방법이다. 생각은 대칭을 추적한다. 대칭은 다섯 가지가 있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다. 단, 결과 중심이 아닌 원인 중심의 사유를 해야 한다. 구조는 원인이고 대칭은 결과다. 


    우리는 대칭을 중심으로 사유한다. 대칭은 둘의 대칭이다. 사유는 두 방향으로 갈라져서 교착된다. 그 결과는 이원론, 이분법, 흑백논리가 된다. 구조 중심의 사유를 익혀야 한다. 구조는 대칭 2를 축 1의 이동으로 보는 관점이다. 이분법적 사고의 교착을 타개하는 일원론이 된다. 


    우리가 보는 것은 변화다.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운동이다. 운동은 결과다. 운동의 원인은 힘이고, 힘의 원인은 에너지다. 에너지 중심의 사유를 익혀야 한다.


    에너지>힘>운동>변화>인식


    대칭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만 구조는 속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다. 결과는 눈에 보이지만 원인은 속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다. 겉은 드러나 보이지만 속은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다. 운동은 눈에 보이지만 에너지는 보이지 않는다. 하드웨어는 보이지만 소프트웨어는 보이지 않는다. 물질은 보이지만 성질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우리가 보는 것은 겉이다. 변화는 속에서 일어난다. 속에서 작동하는 것은 의사결정이다. 겉보기 결과 중심이 아닌 내부 의사결정구조 중심으로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의사결정은 둘 사이에서 일어난다. 둘이 충돌하면 간격이 만들어진다. 간격의 변화가 모든 것은 원인이다. 간격은 관계다. 관계는 다섯 가지가 있다. 간격은 대칭된 둘의 간격이다. 대칭은 다섯 가지가 있다. 질, 입자, 힘, 운동, 량 다섯 가지 만남의 형태가 있다. 


    대칭이 아니라 구조다.

    이원론이 아니라 일원론이다.

    결과론이 아니라 원인론이다.

    겉이 아니라 속이다.

    운동이 아니라 에너지다.


    사건의 원인측을 보고, 에너지 중심으로 보고, 하나의 객체가 아니라 둘의 관계 중심으로 보는 시선이 구조론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23.04.16 (23:01:22)

겉에 보이는 하드웨어 말고 보이지 않는 '소프트 웨어'를, '성질'을, 맨 앞의 '에너지'를, '속'을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겉으로 드러난 대칭을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대칭은 눈에 보인다(보여야 한다).

속에 드러나는 구조를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그것은 안보인다.

하나의 객체가 아니라 둘의 관계 중심으로 보는 시선을 얻어야 한다.


"구조는 원인이고 대칭은 결과다. 


    우리는 대칭을 중심으로 사유한다. 대칭은 둘의 대칭이다. 사유는 두 방향으로 갈라져서 교착된다. 그 결과는 이원론, 이분법, 흑백논리가 된다. 구조 중심의 사유를 익혀야 한다. 구조는 대칭 2를 축 1의 이동으로 보는 관점이다. 이분법적 사고의 교착을 타개하는 일원론이 된다. 


    우리가 보는 것은 변화다.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운동이다. 운동은 결과다. 운동의 원인은 힘이고, 힘의 원인은 에너지다. 에너지 중심의 사유를 익혀야 한다.


    에너지>힘>운동>변화>인식..."


같은 말 되풀이이고, 인용이지만 걍 위와 같이 써보고 싶었고 위 인용 글 부분이 동기였네요^.

굥 선제타격과 조국 교수 사이의 첨예한 대칭일 때의 축이 무엇이었는지도 반추해보고 싶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04.17 (18:20:07)

돈이 돈의 편을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기득권 인맥 중심으로 도는 낡은 돈이 기술 중심으로 가는 새로운 돈을 이긴 것입니다.

새 돈과 헌 돈이 싸우는게 역사의 법칙.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395 부산경남사람들이 노무현이 좋아한다 걱정마라 김동렬 2002-10-30 16379
6394 노/정 단일화게임 누가 승자인가? image 김동렬 2002-11-17 16378
6393 우리당의 욱일승천지세 image 김동렬 2004-02-16 16374
6392 트라우마 image 8 김동렬 2010-09-28 16371
6391 부시형 나 이쁘지? 김동렬 2003-04-16 16371
6390 마지막 초읽기, 초조할땐 옆차기 한방 관우 2002-12-18 16371
6389 강마에의 호통이 필요한 이유 김동렬 2008-10-14 16369
6388 일본에 사는 어느 민족학교 어린이 글 김동렬 2002-11-15 16363
6387 노무현이 명심해야할 토론 10계명 김동렬 2002-12-04 16352
6386 주사위 모형 image 1 김동렬 2011-08-15 16350
6385 Re.. 황수정 아님 김동렬 2002-12-01 16347
6384 김민새 이 개새끼의 무덤은 일단 만들어 놓자.. 시민K 2002-11-22 16346
6383 졸라 황당해하는 사진 image 김동렬 2003-07-20 16343
6382 지도 image 김동렬 2003-04-20 16339
6381 저도 궁금. 민용이 2002-10-03 16338
6380 초딩은 KIN~! image 김동렬 2003-12-22 16337
6379 최신극장영화 똥개 image 김동렬 2003-07-08 16329
6378 파병은 절대로 안된다 image 김동렬 2003-10-06 16315
6377 Re.. 심리장세는 무시 김동렬 2002-12-09 16315
6376 다행입니다. ㅜㅜ 왕소름 2002-12-06 16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