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과 굵기가 만족스럽다. 종이빛은 오래봐도 눈이 덜 피로하다. 소파에 누워서 봐도 팔에 부담이 덜 가는 무게 또한 만족스럽다. 줄간격도 적당하다. 다 의도한 건지 모르지만 느낌이 괜찮다.
나처럼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더 있을 진 모르지만, 현재의 우리 나라 일반 도서 서체는 최적이 아닌 거 같다. 크기는 예전관 다르게 적당하게 커졌으나 스타일과 굵기는 아직 그대로다. 한글의 특성상 한계가 있는 건지 사람들이 다들 최적으로 여기는 지...
영어를 대문자로 써 놓은 거 같은 느낌 같은 거.. 마디마디가 한 그림으로 부드럽고 빠르게 안들어 온다. 글자 하나하나가 모이면 그림이 되어야 하는데....영어는 들어오는 느낌인데..
한겨레 서첸가? 그런대로 괜찮던데..
암튼 우리나라 현재 일반적 도서 글씨체는 전체적으로 이쁘지도 않고 효율적이진 않아 보인다. 개인적으로....오래보고 많이 봐도 눈이 덜 피로했으면 좋겠다. 요즘은 노안도 빨리 온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