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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아제
read 2619 vote 0 2011.02.19 (11:50:25)

찬물로 세수를 하면

정신이 번쩍들고 세상은 깨끗해진다.

 

세수를 했기 때문이라 여겼는데

알고보니 세상은 원래 깨끗했다.

 

그럼 나는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02.20 (01:13:10)

호...

깨달음이란...

멋지십니다.

 

세수하는 것.

거울을 닦는 것.

유리문을 닦는 것.

유리문을 여는 것.

열린 유리문 밖을 나가는 것.

알을 깨는 것.

제 눈에 비친 세상을 변하게 하는 것.

자신과 세상의 소통을 양을 변화시키는 것.

 

[레벨:12]부하지하

2011.02.20 (08:59:50)

 때가 되었는가? 잠이 소로록

 밤공기가 찬듯도 한데 나는 간곳없네

 

 해도 지고 달도 졌지. 생각해보면 모든것이 흘러갔지. 

 알고보니 세상은 원래 그러했네.

 

 이 아침은 또 시작되고 

 나는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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