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제는 만연한 비과학적 사고방식이다. 어느새 주술이 지배하는 국가가 되어 버렸다. 아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모르면서 되게 잘난 척한다. 예컨대 개념미술을 잘 모르면 가만있으면 되는데 저것도 그림이냐. 저게 그림이면 나도 그리겠다. 이런다. 한국 야구의 병폐를 진단한 박동희 기자와 다니엘 김은 좀 아는 사람인 듯하다. 김성근 이름 석 자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동영상에서 확실히 김성근을 까고 있다. 사실 김성근이 무슨 죄랴. 한국 사회에 만연한 유기농병에 신토불이병, 정신력병을 김성근이 상징할 뿐. 유기농이니 신토불이니 하는 것을 필자가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주술병을 상징하는 것이다. 환빠가 미워서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얼빠진 인간들이 단체로 생쇼를 하는 상징이 환빠다. 무려 대학교수가 그런 짓을 하니. 심지어 대통령이 손바닥에 왕짜 쓰는 나라다. 통곡할 일이다. 박정희를 추종한다면서 왜 박정희가 주도한 미신타파 운동에는 앞장서지 않고 역주행하는가? 독일 정치를 망친 사람은 비스마르크다. 가만 앉아서 지갑 주운 독일 국민은 멍청해졌다. 러시아와 교묘한 줄타기 외교로 얻은 것을 실력으로 착각해버려. 그 후유증 300년 간다. 200년 후에도 독일은 욕먹는다. 한국 정치를 망친 사람은 박정희다. 한국 야구를 망친 사람은 김성근이다. 공통점은 친일파라는 것. 일본에서 배웠으면서 일본의 민주주의와 기술을 반대하고 정체불명의 조선식 정신력을 지향하는 자세다. 일본의 구호는 노력이지만 일본의 실질은 과학이다. 일본의 과학은 빼고 노력만 수입한다. 왜냐? 쉬우니까. 과학은 어렵고 혹사는 쉽다. 일본의 과학은 가져오지 않고 구호만 가져와서 조선식 독재와 결합하여 최악의 괴물을 만들었다. 양국의 단점을 모아 놓은 거다. 일본과 수교하면서 일본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은 수입하지 않았다. 현재 일본이 아니라 백 년 전 군국주의 일본을 수입한 것. 나중 전두환이 일본의 성진국을 배운다고 난리 쳤지만. 그냥 지들 편한 대로 한 것이다. 이들이 한국의 미래 300년을 철통같이 틀어막았다. 생각해보면 이해찬이 망하면서 한국의 미래가 결정된 것. 이해찬 교육이 행해지고 여중, 여고, 여대가 사라지고, 남중, 남고, 남대(군대)를 없앴어야 했던 거다. 쉽지 않지만 방향은 그렇게 잡고 가야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한국은 오직 절망뿐이다. 갈수록 암담해진다. 문제는 환경이 나쁘면 더 나쁜 결정을 내린다는 거. 왜냐하면 그게 구조론이거든. 물이 들어오고 좋은 흐름을 타면 상호작용이 증대하여 자원이 전부 끌어내어진다. 인간이 삽질해도 밸런스가 개입하여 다시 바로잡는데 지금은 반대다. 어려우면 주변과 단절한다. 몸집을 줄인다. 상호작용이 감소한다. 밸런스가 소멸하고 인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그 경우 인간은 오판한다. 왜? 바른 판단은 당장 증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노무현 문재인이 바른 판단을 했지만 옳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다. 불안해져서 삽질을 하게 되는 거. 윤석열의 모든 행동은 상대방이 즉각 반응하는 팃포탯이다. 인간은 유리하거나 불리한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반응이 빠른 것을 선택한다. 그 경우 나빠진다. 그렇게 인간은 함정에 빠지고 수렁에 끌려드는 것이다. 지식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살아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