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죽고 나죽기 치킨게임이 벌어졌다. 한동훈이 다섯 명을 죽였다. 끝까지 버티면 이긴다는 논리다. 그 수법으로 그때 노무현 죽였고 지금 이재명 죽인다. 검사는 이재명의 자살을 원한다. 이재명이 구속에 응한다고 검찰이 수사를 멈추겠는가? 이재명이 구속에 응해서 검찰의 수사를 멈추게 해야 한다는 진중권 주장은 검사가 이재명을 죽이려고 일부러 무고한 공무원을 수사로 죽이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결사항쟁하여 한동훈을 끌어내려야 한다. 다른건 몰라도 우리가 이미 다섯 명의 피를 담군 치킨 게임을 여기서 중단할 이유는 없다. 노태우 시절 분신정국으로 수십 명이 죽었어도 우리는 항쟁을 멈추지 않았다. 그때 그 시절 죽음의 굿판을 거두라는 김지하 말과 진중권 말이 똑같다. 그때 우리는 그러고도 김영삼 집권을 막지 못했다. 노무현이 죽었어도 박근혜 집권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긴 호흡으로 보면 김대중, 노무현의 성공은 열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은 것이다. 노무현의 죽음도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다. 이재명의 집권 여부와 상관없이 검찰개혁의 정당성은 높아졌다. 치킨 게임은 같이 죽는 것이다. 같이 죽으면 민주주의가 이익이다. 한동훈은 자기 집권만 바라지만 우리는 민주당 집권과 검찰개혁을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이다. 둘 중에 하나만 성공해도 본전이다. 진중권의 혀놀림은 너 하나만 자살하면 가문이 혜택본다는 악마의 속삭임으로 무수한 열녀를 억지로 만들어낸 봉건시대의 야만과 같다. 민주주의 제단은 더 많은 피를 요구하고 우리는 그 사실을 안다. 이재명은 버려도 치킨 게임은 계속한다. 이것이 피해 갈 수 없는 역사의 변증법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재명과 한동훈이 같이 죽으면 민주주의가 이익이다. 일찍 죽든 늦게 죽든 죽인 자는 반드시 죽는다. 역사에서 무수히 반복된 장면이다. |
김경수부터 어떻게 되었나?
민주당지지자에 조금만 인기있는 사람은
다 죽이려 들 것이다.
노무현이 죽은 이후에
검찰의 수사기법이 달라졌나?
전혀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날 뛰면서
사춘기때 읽어야 할 펠로폰네소스책을
기자한테 보이는 게 무엇을 말해주나?
이재명 감옥가면 다음 감옥 갈 사람 또 정해져 있지 않겠나?
'그분'이라고 선제 떡칠한 똥아도 같이 우주에서 추방해야 할 것 같소.
이재명은 지켜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저 작자들이 이재명 제거한다고 만족 할 것들이 아닙니다.
또 다른 무고한 자들을 찾아 칼질을 계속 할 것들입니다.
그게 저 검사 나부랭이들이 평생 해 오던 짓거리 이니까요.
할 줄 아는게 그것 뿐이니까요.
설령 이재명에게 분명한 하자가 발견된다 하더라도 이번만큼은 지지자들이 나서서 지켜주길 바라봅니다.
허망하게 노무현,노회찬을 보내고나서 무얼 얻었습니까?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면서요?
사람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진보진영에 다른 인재들이 많다해도 사람이 무슨 기계 속 소모품도 아니고
사람 귀한 줄 알아야합니다.
결점없는 정치인이 솔직히 어디에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그리 보내고 마음이 얼마나 허 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 역적을 참하는 시대도 아니고
누구의 말대로 정치인은 선거와 득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이재명의 사법적 처단은 그를 지지한 수천만의 처단입니다.
더럽고 더러워서라도 이번 만큼은 이재명이 김대중 대통령이 인동초로 불렸던만큼
반드시 견디고 살아남아 빛을 보길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망했다지만 고수는 끝까지 마지막 한 수를 노린다고 들었습니다.
이세돌이 알파고에 연속으로 쳐 발리면서도 이기는 한 점을 찾아낸 것처럼
이재명이 이 나라의 그런 한 수가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살인자가 살인을 휘두르는데, 너가 안죽으니 다른 사람이 죽는 거라고 하는 악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