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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벼랑
read 3027 vote 0 2011.02.17 (18:16:34)

어느게시판에서 질문할지몰라 여기에 올립니다 스마트폰이라 길게하지 못하니 양해바랍니다. 오늘 마음의구조를 다 읽었습니다 낮선개념들이 많아 이해하느라 ㅇ조금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많은생각을 하겧합니다 줄을 쳐가며 읽었는데 거의 페이지 마다 줄이 쳐있더군요 그만큼 많은 영감을준 책입니다^^ 질문이많지만 단순한 의문을 드리자면 "신의 완전성" "신에게 이른다" 등이 중요하게 자주 언급되는데 이것은 기독교의 유일신과 같은개념인가요? 같다면 책에서 보여준 존엄성의 내용과 앗아가는 것 같아서요 다르다면 뭐가 다른지요. 죄송합니다 어리석은 질문같아서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17 (18:19:31)

[레벨:12]부하지하

2011.02.17 (19:35:52)

인격신은 아니고요 신=완전성의 자체인데 그 자체를 상정하고 이해함의 문제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2.17 (19:56:13)

''에 대해서도 책을 한 권 써야 할 판.

위 아란도님의 링크에 많은 이야기들이 진술되어 있지만

구조론은 뭐 다른거 없고 포지션으로 말합니다.

 

신의 포지션이 있다는 말이지요.

우주상수를 대입해야 물리문제가 풀리듯이

신의 포지션을 인정하고 거기에 연동시켜야 말이 아귀가 맞더라는 겁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한도 없이 길어지는 거고

저는 열일곱때 그 미지수 X에 대해서 확실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계속 가서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구가 망한지도 어언 10억 년이 지났는데

하도 오래되어서 지구에 대해서는 기록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타고 있는 이 우주선을 찬찬히 관찰해 보면

 

까마득한 옛날 우리 선조의 선조들이 한 때는

어느 별에서 땅에 발 디디고 살았고 그 별의 수명이 다해서 

망할 때 쯤 우리 조상들이 그 지구에서 특별히 선발되어

 

우리 우주선에 태워졌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타고 있는 이 우주선이 제 맘대로 가는게 아니고

일정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항해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는 항해입니다.

물론 요즘 애들 중에는 이 우주선이 원래 있는 거다

어디로 항해하여 가는게 아니고 그냥 허공에 떠 있는 거라고

 

말하는 애들도 있는데 그게 다 몰라서 하는 소리고

잘 보면 매우 정밀하게 세팅되어 있다는걸 알 수가 있지요.

필연의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어쨌든 제가 말하는 신이

수염이 허연 어떤 영감쟁이는 아닙니다.

신이 한 명의 독립된 개인은 아니라는 거지요.

 

제가 강조하는 것은 집단인격입니다.

여러 개체의 소통이 고도화 하면 인격성을 획득하여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처럼 움직입니다.

 

하여간 구조론은 포지션으로 보기 때문에

에너지가 드나드는 포지션이 분명히 존재하면

그 내막이 낱낱이 규명되지 않아도 그게 있긴 있는 겁니다.

 

바이러스가 분리 검출되지 않았어도

에너지의 출입으로 보아 거기에 뭔가 있다는건 명확한 겁니다.

알고보니 파스퇴르 이전에도 많은 과학자가 세균을 인정했더군요.

 

내눈에 보이게 해봐라고 다그치면 곤란하지요.

현미경도 없는 시대에 보이긴 뭘 보여.

그러나 물리학은 원래 눈에 안보여도 사고실험으로 입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1.02.18 (10:25:26)

나는 기냥   신 =  우주   이렇게 단순도식화해서 넘어가는디...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1.02.18 (11:08:13)

(虛數, imaginary number)는 실수가 아닌 복소수를 뜻한다. 즉 모든 허수는 다음과 같이 나타내어질 수 있다.

a + bi (단, a, b는 실수이며 b \ne 0)

여기서 i는 허수 단위이며, 이때 a를 실수부, b를 허수부라 한다. b가 0일 경우 위의 수는 실수가 되며, 실수와 허수를 모두 포함하는 수 체계가 복소수이다. 허수는 1572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라파엘 봄벨리에 의해 정의되었다.

미국 수학에서 허수란 i\mathbb{R} 형태, 즉 순허수이다. 즉 실수허수단위 i=\sqrt{-1}가 곱해진 형식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제곱하면 음수가 된다.

-------------------------------------------

 

영역과 차원아 좀 다른 분야라.. (오해 소지 있지만)

16세기에 정의된(당시로선 좀 황당한... 마치 60년전 아인슈타인이 시간속도가 다를 수 있다고 했을때

                              황당해 하듯이...)

허수  ... 즉 곱해서 음수.. 마이너스가 되는 숫자... 상상이  4백년후 20세기 스티븐 호킹의 우주물리학을

허수 없이 설명 어려워진 것? 과  비유하면 쪼금 가까이 다가 설 수 있는 비유 아닐까요?

 

허수가 인간상상의 산물( 비존재?) 인데 이것없이 현대물리학 설명이 어렵다?   그럼.. 있는 것?.. 허수가 아닌것?

실제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 까지..."허"    허수 라는 언어정의의 혼선까지....

-----------------------------

각자 개인으로 돌아오면 17살쯤  학교에서  허수 개념 을  암기식 주입교육으로 첫 대면....

4차원  시공간 양자역학 .... 블랙홀 ... 우주팽창 ... 지식으로 수박겉핥기 언어공부

----------------------------------------

사실은... 개인의 머리 속(상상)으로   4차원  ... 허수  ... 시공간  우주팽창등  이 그려져야 이 단어들을 이해한 거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어느 한 사람이  허수를  이해(그림) 했다고  해서

 

" 너 머리속에 있는 허수를 내게  그림으로 그려 쉽게 이해시켜 봐 "    

 

이것은 또 다른 소통과 공감의 차원일 듯 하구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18 (14:41:59)

구조론과 구조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에 대해서...

뭔가 다르다고 여겨져서 혼란이 오는 이유는...

그동안의 사고의 틀과 구조론적 사고의 틀이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구조론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조론이 기존의 사고보다는 더 큰 틀을 요구하므로, 구조론적 사고의 틀로 먼저 바껴야 한다고 보오.

뭔가 갈등과 혼란이 머리에서 온다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오.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 그 과정이 없다면..구조론적 사고의 틀로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쉽게는 우리의 문화와 다른나라의 문화가 반드시 한번은 충돌을 겪으나...그 문화가 시간이 흘러 융합이 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면 그때는 충돌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므로...

지금 우리가 접하는 시점은 당연 충돌의 시점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고와 충돌을 일으켜 구조론적 사고로 변모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오.

사고가 구조론적 틀로 먼저 바뀌면 구조론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이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언어에 대해 더 진실되게 다가가게 된다고 보며, 그 언어가 뜻하는 바를 왜곡없이 받아 들이게 된다고도 생각되오.

 

먼저 검증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혹은 문답이나 질문이나 답변이나 논의들에 대해서는 그걸 자신에게 받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되고, 거기서 의심이 더 깊숙이 가는 부분들은 자신 스스로 밀어부쳐 보고 막히면 다시 오픈해서 알고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질문은 자신을 먼저 내놓고 뭔가를 챙겨가는 것이므로, 질문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오. 질문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뭔가에 대해 간지럽다는 것이고, 간지러우면 긁어야 시원해지므로... 스스로 생겨난 그 질문에 명확한 설명을 해줘야 간지러움이 사라지므로...스스로에게 생겨나는 질문이 스스로 자신을 바뀌게 하는 것 같고, 그러면서 구조론적 사고의 틀로 바껴가게 되는 것 같고, 조금씩 쉬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오.

 

질문은 자신의 상태를 드러나게 하기도 하지만, 크게는 공동체의 이익이 되는 것이고, 작게는 개인을 변화시키는 것이므로... 좋은 질문들은 그만큼 개인을 바꿀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질문을 하면 질문을 공유하게 되니, 같이 풀어가게 되므로..역시 공동체에게 유익함이 되는 것이므로..공동체에 유익하면 구성원들에게도 유익함이라고 생각되오.

 

 

 

[레벨:11]벼랑

2011.02.21 (23:57:19)

츨장을 갖다와서,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답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많이 됩니다. 특히 아란도님과 김동렬님의 문답은 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주에 책을 다시 한번 더 읽고 있습니다. 2~3번 읽어보면, 좀더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들어오겠죠^^..최근 강론에 올리신 <깨달음의 구조>라는 장문의 글도 저의 의문을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념적 이해가 되면, 그 이후로는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짧은 의문인데, 깊은 답변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소통지능>도 지금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꽤 재미있습니다.

구조론이 어떻게 현실에 개입하는가를 알게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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