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chow
read 1022 vote 0 2023.01.12 (23:33:13)

https://gujoron.com/xe/1485357


관련 내용입니다.

앞서도 설명을 했지만 더 간단히 말하면, 

무한은 귀납적이고 연속성은 연역적인 표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한은 뭐가 많다는 걸 표현하고

연속은 뭔가 하나에 의해 이어져 있다는 걸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것은 해당 유튜버가 비교적 천재이며

그의 네러티브 방식이 귀납 -> 연역 이라는 것입니다.

설명 속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있는 거에요.

이 순서가 사실 미적분이 다루는 무한 혹은 연속성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뉴턴이 처음에는 미적분을 만들 때는 무한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나중에 해석학으로 점프하여 일반화 할 때는 연속성으로 표현이 바뀌거든요.

더 높은 곳으로 가면 그제야 연역적인 관점으로 전모가 보인다는 거죠.

변증법적 인식의 확장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2188
2006 전기산업의 독특한 특성 2 mowl 2022-08-22 4088
2005 애덤 스미스와 존 내시의 게임이론 1 chow 2022-08-20 4207
2004 천국은 이 지상에 없다 (소극적 결론) dksnow 2022-08-18 4011
2003 맥락없는 인공지능 image chow 2022-08-15 4134
2002 2500년, 미분의 역사 chow 2022-08-15 4045
2001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 image chow 2022-08-12 4350
2000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5 오리 2022-08-11 4126
1999 나눗셈과 미분의 관계 image 2 chow 2022-08-09 4748
1998 인간이 원하는것 image dksnow 2022-08-04 4863
1997 구조론 3줄 요약 바람21 2022-07-31 5179
1996 언어 바람21 2022-07-31 4420
1995 Sheer 바람21 2022-07-31 4294
1994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10 chow 2022-07-29 4820
199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2-07-28 4339
1992 SK의 멸망 테크 chow 2022-07-28 4219
1991 시대전환: 개발에서 관리의 시대로 (미시적 관점) image dksnow 2022-07-22 4318
1990 시대전환: 개발에서 관리의 시대로 1 dksnow 2022-07-20 3966
1989 지능은 확률에 의한다 chow 2022-07-16 4098
1988 현대차에 미친놈이 있다 image chow 2022-07-16 4235
1987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6 오리 2022-07-14 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