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chow
read 1081 vote 0 2023.01.12 (23:33:13)

https://gujoron.com/xe/1485357


관련 내용입니다.

앞서도 설명을 했지만 더 간단히 말하면, 

무한은 귀납적이고 연속성은 연역적인 표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한은 뭐가 많다는 걸 표현하고

연속은 뭔가 하나에 의해 이어져 있다는 걸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것은 해당 유튜버가 비교적 천재이며

그의 네러티브 방식이 귀납 -> 연역 이라는 것입니다.

설명 속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있는 거에요.

이 순서가 사실 미적분이 다루는 무한 혹은 연속성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뉴턴이 처음에는 미적분을 만들 때는 무한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나중에 해석학으로 점프하여 일반화 할 때는 연속성으로 표현이 바뀌거든요.

더 높은 곳으로 가면 그제야 연역적인 관점으로 전모가 보인다는 거죠.

변증법적 인식의 확장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4393
2114 동아시아사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역할 (환빠는 알아서 꺼져주길) dksnow 2022-06-08 1074
2113 삼성과 남한 dksnow 2022-05-27 1081
» 무한과 연속성의 차이 chow 2023-01-12 1081
2111 냉전 이후 자본주의와 디지털 혁신 dksnow 2023-01-16 1085
2110 다이아몬드는 왜 가치가 있는가? chow 2022-05-29 1122
2109 구조론의 응용 dksnow 2022-04-07 1125
2108 21세기 진보 dksnow 2022-04-25 1142
2107 생명로드55 - 기후위기시대의 문법을 생각한다 수원나그네 2020-04-12 1144
2106 손잡이의 원리 2 chowchow 2022-05-20 1151
2105 곡성과 라쇼몽, 아킬레스와 거북이, 상대성이론 chow 2022-05-31 1160
2104 생명로드50- 지구촌 '마더'를 만드는 길 image 수원나그네 2019-12-10 1166
2103 밖이 답이지만 그 밖은 우리가 찾아나서야 한다. 현강 2020-08-14 1167
2102 구조론 목요모임(서울역) image 오리 2020-07-23 1170
2101 선거 후기 1 레인3 2022-06-02 1171
2100 움직이면 시간이 천천히 간다? chow 2022-05-28 1174
2099 구조의 확장 현강 2020-01-07 1182
2098 관계와 관측 그리고 사건 현강 2020-08-09 1185
2097 문명은 하나 dksnow 2022-05-03 1185
2096 외력을 맞이하는 관점을 비틀기. 현강 2020-08-05 1193
2095 노동운동의 문제 image 1 chowchow 2022-05-01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