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994 vote 0 2022.11.26 (15:15:31)

3513742783.jpg


          

    눈 감고 앉아서 명상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문제는 이러한 터무니 없는 개소리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즉 인류의 대부분은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의 문제점은 어쩌다가 방법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면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무조건 올인을 해놓고 상대의 반응을 본다.  


    기생충 서민처럼 갑자기 난리를 친다. 흥분해 있다.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금방 흥분해 버린다. 이미 대화는 불가능한 상태다. 생각을 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상대를 자극하여 반응을 끌어내거나 단순히 배운 지식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거나다. 집중하여 생각을 하는 데는 신체와 뇌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몬이다. 몸이 반응해야 생각할 수 있다.


    동사 중심의 생각이 중요한 이유는 동사에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패턴은 변화의 패턴이며 명사는 변하지 않으므로 패턴이 없다. 닮은 것은 변화의 구조다. 거기에 여러 가지를 대입하여 같은 결과를 얻는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3]chow

2022.11.27 (18:53:03)

<p>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br />

맥락 바뀜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br />

효율성원칙과 맥락원칙에 의해<br />

인간은 맥락이 고정이면 생각하지 않고<br />

맥락이 바뀌면 당연히 생각하는데<br />

걸으면 환경이 자꾸 바뀌는 상태, 즉 맥락 변화 상태에 놓이기 때문입니다.</p>

<p>또한 중요한 것이 맥락은 바뀌되</p>

<p>인간으로부터 고립되어야 하는 건데</p>

<p>걷게되면 이게 충족되는 거죠.</p>


철학자들이 방랑하는 것도 그렇고

<p>그래서 저는 주로 잠에 못들어 뒤척이고 잡생각이 떠오를 때 창의적으로 변하더라고요.</p>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04 전부 연결되어 있음 김동렬 2024-09-08 5478
7003 0의 완성 김동렬 2024-09-08 4911
7002 구조의 눈 김동렬 2024-09-07 4892
7001 권력과 현찰 1 김동렬 2024-09-06 4649
7000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 1 김동렬 2024-09-06 4648
6999 방향전환을 못한다 김동렬 2024-09-05 4793
6998 친일파는 친일파가 아니다 김동렬 2024-09-05 4453
6997 뒤늦게 문까 1 김동렬 2024-09-04 5128
6996 이승만과 박정희의 말로 김동렬 2024-09-03 4728
6995 구조론의 발견 김동렬 2024-09-02 9998
6994 구조론은 쉽다 7 김동렬 2024-09-02 4494
6993 교육만능주의 질병에 대한 고찰 김동렬 2024-09-01 5436
6992 살아가는 이유 김동렬 2024-09-01 4546
6991 직관으로 판단하기 김동렬 2024-08-31 5412
6990 정치와 전쟁 김동렬 2024-08-31 4429
6989 방시혁과 민희진의 대화불통 김동렬 2024-08-30 4537
6988 왜 사는가? 김동렬 2024-08-29 4856
6987 무와 유의 차이 김동렬 2024-08-28 4078
6986 어리석은 방시혁 김동렬 2024-08-28 4608
6985 일본인의 왜소지향 한국인의 감성지향 1 김동렬 2024-08-27 4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