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read 2535 vote 0 2011.02.10 (11:25:48)

 

어제는 하루종일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른들을 처벌하라' 그림을 그렸던 현식이가 쳐다보고 빙그레 씨익하고 눈웃음을 짓습니다. 녀석과 나는 애정표현은 거의 안합니다. 3년을 지냈는데... 뭐 그런게 필요하냐..^^ 그냥 알지. 아이들은 그림 그리고.. 나는 추임새를 넣어주고... 힘들게 하나 없는데~

 

 

그의 눈빛이 너무 슬프군요... 이를 악물고 부르는 듯한....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02.10 (20:52:38)

마지막 노래는...

손가락(기타를 튕기는...)과 목소리가 합일하지 못하고....

시선은 노래를 떠나........

여행이란 비상구를 떠나보지만...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던.....

슬픔이... 가슴아프오.  그가 선택한 비상구가.... 결국...

한 개인의 슬픔과   그의 예술, 시대를 담고 있던 목소리가 자신의 삶으로 이어지지 못함이 서럽소.

그토록 예민한데......   대충 타협이 안되었건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112 우스개 아닌 우스개 1 지여 2011-02-04 2460
4111 전일성. 2 아제 2011-02-04 4934
4110 황진이를 찾아서.. 아제 2011-02-04 2626
4109 피터 드러커 12 지여 2011-02-05 3256
4108 아브락사스. 5 아제 2011-02-06 5648
4107 2010년 가을 전시 작품 image 6 나무그리는이 2011-02-07 3200
4106 돈은 돈다. 16 ░담 2011-02-07 3283
4105 다르다 같다 의 바른 이해 1 지여 2011-02-07 2640
4104 그림판으로 유명화가 스타일 따라잡기 image 4 심연 2011-02-07 13977
4103 진다한들 vs 이긴들. ░담 2011-02-08 2485
4102 2010년 인사아트센타 가을 전시작 image 5 나무그리는이 2011-02-08 2889
4101 감독 작가 32세 웰세 밥 김치 죽음. image 8 ░담 2011-02-08 3510
4100 못 보는 것인가, 안 보는 것인가? 2 스타더스트 2011-02-08 2443
4099 질문 2 일반이론 2011-02-08 2471
4098 오세훈을 알려면 이명박을 보라. image 2 김동렬 2011-02-08 2702
4097 결단(출제자의 함정) 23 지여 2011-02-08 3523
4096 부치지 못한 편지. 3 아제 2011-02-09 3001
4095 PD수첩에서 - 어느 병사의 죽음 아란도 2011-02-09 4352
4094 답. ░담 2011-02-10 2533
» 바람이 불어오는 곳 1 aprilsnow 2011-02-10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