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read 2530 vote 0 2011.02.10 (01:22:09)

답.

질문의 완성이다.

 

질문을 하는 까닭은 답을 보았기 때문이다.

답이 보이면 질문을 시작한다.

 

민다. 

의문이 밀려든다. 밀고 나갈 수 밖에 다른 길이 없다.

완성까지 성큼성큼 가야 한다.

 

한 아해가 달리고, 또 한아해가 달린다.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다섯이 된다. 다섯은 일족이 되고, 일족은 일류가 된다.

 

신종.

다음세대가 나와 버렸다. 돌이킬 수 없다. 밀고 나갈 뿐이다.

외로워도 가고, 헐벗어도 가고, 굶주려도 가고, 죽어도 간다.

 

전멸전.

타협은 없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굳은 세대는 깨야 한다. 깨지 않으면 다음세대가 죽는다. 다음세대가 죽으면 다 죽는다.

 

깨기.

굳은 것은 깨야 한다. 깨는 것이 사는 길이다. 깨질 때까지 밀어야 한다.

 

질문.

박정희로 물었고, 김대중으로 답했다.

두환으로 물었고, 노무현으로 답했다.

명박으로 묻는다.

 

창피.

창피해도 아파도, 2007년 한국 질문 수준은 명박이다.

창피해도 궁굼한 건 짚고 가는게 맞다.

 

완성.

질문을 완성한다.

굳은 것을 깨어 완성한다.

막은 것을 허물어 완성한다.

 

사람사는 세상.

다음세대를 나왔다. 질문이 시작된다.

다음세대가 살 세상을 완성하는 것이 답이다.

 

답.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밀고 또 밀어야 한다.

질문 완성이 곧 답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112 우스개 아닌 우스개 1 지여 2011-02-04 2459
4111 전일성. 2 아제 2011-02-04 4930
4110 황진이를 찾아서.. 아제 2011-02-04 2625
4109 피터 드러커 12 지여 2011-02-05 3253
4108 아브락사스. 5 아제 2011-02-06 5641
4107 2010년 가을 전시 작품 image 6 나무그리는이 2011-02-07 3198
4106 돈은 돈다. 16 ░담 2011-02-07 3282
4105 다르다 같다 의 바른 이해 1 지여 2011-02-07 2640
4104 그림판으로 유명화가 스타일 따라잡기 image 4 심연 2011-02-07 13933
4103 진다한들 vs 이긴들. ░담 2011-02-08 2484
4102 2010년 인사아트센타 가을 전시작 image 5 나무그리는이 2011-02-08 2886
4101 감독 작가 32세 웰세 밥 김치 죽음. image 8 ░담 2011-02-08 3509
4100 못 보는 것인가, 안 보는 것인가? 2 스타더스트 2011-02-08 2440
4099 질문 2 일반이론 2011-02-08 2469
4098 오세훈을 알려면 이명박을 보라. image 2 김동렬 2011-02-08 2699
4097 결단(출제자의 함정) 23 지여 2011-02-08 3520
4096 부치지 못한 편지. 3 아제 2011-02-09 3000
4095 PD수첩에서 - 어느 병사의 죽음 아란도 2011-02-09 4349
» 답. ░담 2011-02-10 2530
4093 바람이 불어오는 곳 1 aprilsnow 2011-02-10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