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dksnow
read 3243 vote 0 2022.10.20 (22:32:24)

돈 벌게 해주는 글은 절대 아니고, 구조론은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해줘야한다.

연금문제에 대해 오래 이야기해 온 강창희씨의 이야기를 볼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zXtYbtnNDs

자본주의가 가속화되면, 지가가 집적되고, 서울-수도권과 같은 현상이, 파리, 런던, 뉴욕-필리-볼티모어-디씨, 샌프란-엘에이, 도쿄, 오사카에서 나타났었고, 우리 경제구조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를 봤을때, 지금의 50대 이상의 부동산자산이 앞으로 줄어들고, 금융자산이 늘어난다는걸 예견할 수 있다.


다시 돌아와, '돈'. 구조론 옛날 글들을 보면, 돈에 대한 입장을 볼수 있다. '신용'이 창출되는 구조 자체가 돈이라는것. 10년전부터,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고, 서구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공식적으로 on-the-record로 방송되는경우와, 서류에 싸인하는것, 편지를 쓰는것 모두를 '돈'으로 봐왔다. 


역사적으로 보자.

지리상의 발견을 볼수 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gajan&logNo=221072037594

동인도회사, 네덜란드, 영국, 영국 화란은행, 주식회사. 지리상의 발견과 같은 거대 프로젝트가 가능하려면, 자본이 300%투자되어야한다. 실제는 1000%인데, 300%에 대해서 재보험을 2번 들면 가능. 10번 항해를 나가면 1-2번 성공하는데, 나머지 8-9에 대한 '보험'이 근거되어야 한다. 지금도, 배는 한국에서 만들지만, 선사보험회사는 런던-뉴욕에 있는 이유다. 물론 현대해상은 서울에 있지.


정화의 원정도 예가 되지만,

https://namu.wiki/w/%EC%A0%95%ED%99%94(%EB%AA%85%EB%82%98%EB%9D%BC)

단번의 경우에 그쳤다면, 자본주의라는 기계가 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


지리상 발견 이후, 몇가지 자본주의 기계의 예 (돈의 신용창출)


1. 미시시피 주식회사

https://namu.wiki/w/%EB%AF%B8%EC%8B%9C%EC%8B%9C%ED%94%BC%20%EA%B1%B0%ED%92%88


2. 미국 철도 건설

https://museum.ksd.or.kr/static/mb0104000034.home?menuNo=68


3.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1929-1939)

https://contents.premium.naver.com/ottguidebook/1776/contents/220408174649186QA


4. 90년대 IT 거품

https://namu.wiki/w/%EB%8B%B7%EC%BB%B4%20%EB%B2%84%EB%B8%94


4번과 1-3번은 좀 다른데, '돈'이 아날로그 (혹은 지역화)에서 디지털 (세계화)되었다는 점. 


역사 컨텐츠로 흘렀지만, 돈이라는게 정형화된 무엇이 아니라, 무형화된 '신뢰의 창출'이라는 점. 디지털은 그 무형화에 대한 표출양식이란 점. 작금의 crypto에대해서도 극단적으로 볼 이유는 없고, 돈이 transaction (한국어로...) 에 대해서 진화한다는 점에서 긍정할 수 있다는것. 


결국엔, 돈의 transactions은 계속 진화할거고, 지금의 부동산불패라든가, 강남불패라든가 같은 자산시장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 지연현상은 지양되어야 한다는것. 세상과 마켓을 신뢰하고, 생각보다, 한국 경제가 세계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진화'된 자산에 투자하고, 자신의 삶의 태도와 스타일을 유지하는 방법밖에는.  돈은 돈의 논리대로 움직일 뿐이라는것.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2969
2008 장안생할 격주 목요 모임 image 3 오리 2022-08-25 3895
2007 15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dksnow 2022-08-23 4192
2006 전기산업의 독특한 특성 2 mowl 2022-08-22 4102
2005 애덤 스미스와 존 내시의 게임이론 1 chow 2022-08-20 4223
2004 천국은 이 지상에 없다 (소극적 결론) dksnow 2022-08-18 4023
2003 맥락없는 인공지능 image chow 2022-08-15 4153
2002 2500년, 미분의 역사 chow 2022-08-15 4056
2001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 image chow 2022-08-12 4363
2000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5 오리 2022-08-11 4140
1999 나눗셈과 미분의 관계 image 2 chow 2022-08-09 4772
1998 인간이 원하는것 image dksnow 2022-08-04 4882
1997 구조론 3줄 요약 바람21 2022-07-31 5195
1996 언어 바람21 2022-07-31 4435
1995 Sheer 바람21 2022-07-31 4314
1994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10 chow 2022-07-29 4840
199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2-07-28 4350
1992 SK의 멸망 테크 chow 2022-07-28 4233
1991 시대전환: 개발에서 관리의 시대로 (미시적 관점) image dksnow 2022-07-22 4339
1990 시대전환: 개발에서 관리의 시대로 1 dksnow 2022-07-20 3984
1989 지능은 확률에 의한다 chow 2022-07-16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