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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스타더스트
read 2439 vote 0 2011.02.08 (13:15:40)

진보들과 보수들의 이해관계가 맞는 곳 중 하나는 부동산. 노무현 정부 때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 그래서 힘들었던 노무현.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전부인 부동산에 돈맛을 알아버린 마지막 세대들. 국가와 은행, 건설기업이 만들어 놓은 매트릭스 속에서 방황하는 존재들. 거품 중의 거품인 주택 아파트의 빨대경제학을 실천하는 사람들. 한날당은 안되지만 부동산 죽이는 정치세력도 안돼. 그래서 노무현이 외면당했다. 

노무현 시절과 이명박 시절, 아무것도 변한 건 없다. 그 때의 우리가 지금의 우리. 여전히 진행 중... 그들의 마지막 집착이 사라질 때까지.


인터넷의 발달은 인문사회 영역의 학자나 비슷한 부류들에게 축복.

수많은 사람들의 머리 속 마음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힌트들. 완전 공짜로..

하지만, 그들은 하나도 똑똑해지지 않는다.

인터넷 기사보다 그에 달린 댓글들이 더 흥미로운 건 거기에 진짜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암흑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사람들은 깃발을 들고 외치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찾고 있다. 그래서 영웅은 있다.

실력이 없어 지는 것이다. 이 땅의 진보들은 실력에서 진다.

진보들이 이기는 건 상대가 자멸하거나 오직 2,30대 젊은 애들 때문.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1.02.08 (14:47:14)

이명박="대한민국 부동산소득"  이 등식에 정치 심리 경제 다 녹아들어 있오.   개인 이명박 고유명사는 관심밖이오..

  추상명사  그리고 ..  이명박스러운... 형용사속에 

부동산졸부, 위장전입, 개발정보빼내 사리 취하기,. 불로소득,.  부동산으로 돈만 벌면 전과 14범정도야... , 10배 100배 뻥튀기만 된다면 국방 문화 교육 철학 그 딴 것 아무래도 좋아... 

 

민주정치이기 때문에 이 추상명사가 끔직하고.... 부정투표없는  당선이기 때문에 한숨이  나오고  이명박 이라는 거울 속에  주변친지들 모습이 보이고 ... 민심(?)..우리마음까지 투영되어 비치니  소름 이 돋아나오.  

 

우리 모두 특히 수도권과 중부권 유권자들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부동산소득=이명박 등식이오.   대한민국 현주소를 이 보통명사만큼 잘 나타내는 단어는 없다고 보오.  오죽하면 명색이 민변출신 5세 훈이조차 이명박스러운 언행을 즐겨하겠오.

 

부동산 ..아파트   집값   전세... 와   민주정치 ....  진보와 보수...    꽤나 어렵고 모순적인 문제이오.

어려울수록 실력으로 정직하게  노무현식으로 다 까 버리고 투명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변칙 말고 정공법.... 부동산문제 해결에 진보가 더 잘할 수 있는 실력....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이해충돌이 아닌 경제 국력 국민소득 문제 등  본질을 꾸준히 국민에게 설명 등

 

그러면 단기승부는 비록 패하더라도  장기승부 세력전은 이기게 되어 있는데...

(동렬님 전쟁관련... 구조론의 지혜가 대한민국 부동산문제에 아주 적합한  설명이오

   전쟁  전략 전술 앞에  부동산전쟁 이라고 명명하면 그대로 적용되오)

 

세력전으로 이길 수 밖에 없도록 가야 하는데....

지난 7년  ...진보 ??/  호랑이 풀 뜯는 소리....    실력 정말 없다.

 

대선에서 정동영 왈    " 나도 종부세 낮추어 줄 수 있다 "    억 ~~~~   -- 이 무신 소리....

5년 내내  진보신당류  왈 " 노무현때문에 집값 올랐다 폭락해야 한다 "    으 ~~윽.....  이건 또  휴~~~~

 

 

 

[레벨:3]스타더스트

2011.02.08 (17:06:46)

혁신,업그레이드가 안되니 문제.그래서 실력이 없는거..

노동자 단체, 그 좋은 시절 어디로 갔나..시민이 왜 외면하나..다 이유가 있는 것...


게임의 구조가 변했기 때문.

예전 사장이 노동자 일 많이 시키고 월급은 적게 주고 하던 시절, 그니까 노동자 착취 시절 있었고, 다들 "너 상황이 내 상황"이니 공감대 있고 그래서 정치적 힘 있었고.. 하지만,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이것도 우리의 입장에서지 걔네들은 적정임금으로 생각할 수도) 비정규직 노동자 빼고는 뭐 "사장 죽일 놈"안하는 꽤 괜찮은 시절이고..다층적인 노동계. 지금은 고성장 경제 구조도 아니고..


이제 게임은 뺏기는 자와 빼앗는 자.손해 보는 자와 이득 보는 자.

사기치는 자와 당하는 자의 구조. 그 프레임의 중심은 금융시스템이고..IMF이후 은행이 소매금융 한 시작부터 해서 정치권력까지 영향력 아래에 둔 지금까지..


이러한 데... 우리 쪽에서 노동자 어쩌구 하면 걔는 절대 주전 선발 시키면 안되는 이유....근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대부분이 그게 밑바탕에 깔려있어..아마도 그거밖에 보지 못하는 듯..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주전으로 뛸 선수들은 다 재야에 있는 거 같고..


우리 쪽에서 노동계 진보들은 악세서리라면 몰라도 같이 섞이면 찔려 피 흘릴 각오해야...진보통합 이런 거 승산없는 게임. 분위기 봐가며 연합 정도..명박이 시절이라 사람들 민주노동, 진보신당 다 같이 어울리지만 때되면 바로 갈라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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