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궁금했다. 우리나라에 글자 아는 사람 한 명이 있을까? 진정한 지식인 한 명이 있을까?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다는데 한국은 심판당하지 않고 용서받을 자격이 있을까? 악인을 보고 악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지식인이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존경해 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살펴봤다. 없었다. 단 하나도. 용기 있게 자기 생각을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남들의 눈치나 보면서 남들이 원하는 말을 립서비스해 줄 뿐. '니들이 원하는게 이런거 아냐?' 대중에게 아부하는 썩은 자들뿐이다. 반미를 외치며 혹은 통일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열변을 토하고 투쟁하는 사람 많지만 그게 패거리에 아부하는 행동이다. 남들이 부추기면 목숨을 내던지는 사람은 많아도, 혹은 부당한 공격에 결사적으로 버티는 사람은 많아도, 그냥 진실을 말해버리는 사람은 없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영국 여자는 우리가 아는 그런 악인은 아니다. 조두순도 아니고 조주빈도 아니고 이근안도 아니다. 그러나 부작위의 방법으로 무수한 악행을 저질렀다. 그녀는 왕실폐지에 앞장서지 않았고 아일랜드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 영연방을 해체하지 않았고, 식민지 범죄에 목숨으로 사죄하지 않았다. 히틀러도 착한 동물애호가에 채식주의자였다. 하인들에게는 다정했다. 히틀러가 악당인 이유는 폭주하는 독일 기관차에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기 때문이다. 히틀러는 애초에 그런 능력이 없었다. 히틀러에게 선을 기대한다면 넌센스다. 장교도 아니고 상병에게 뭐 기대해? 스탈린 역시 볼세비키의 폭주를 멈춰 세울 능력이 없었다. 무능과 부작위가 악이다. 따지면 김정은 역시 김핵관들에 둘러싸인 인형에 불과하다. 영국 여자는 별 볼 일 없는 보통 사람이었다. 그는 영국인이 원하는 대로 연기했을 뿐이다. 윤석열은 연기도 못해서 욕먹지만. 보통 사람이 왕관을 쓰면 단두대에 목이 달아난다는게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의 정의다. 왕? 인간 위에 왕이 있다고? 그것을 인정하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적어도 의인은 아니다. 나루히토든 엘리자베스든 목은 여전히 단두대에 걸려 있다. 역사의 칼날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찰스가 황태자라고? 그럼 황제는 누군데? 그런 쪽 팔던 시절이 있었다. 왜 아무도 결혼식에 폭탄을 던지지 않나? 식민지 피지배국인 한국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나?
스파르타의 400년 메세니아 착취 아즈텍의 200년 틀락스칼텍 착취 이스라엘의 100년 팔레스타인 착취 일본의 35년 조선 착취 영남의 30년 호남 착취 구조가 같다는게 보이지 않는가? 역사 공부 안 했나? 일본이 나쁘다고? 일본에게 그런 짓을 가르친 나라가 어느 나라인데? 모든 식민지 지배의 원조는? |
나쁜 나라였군요. 나쁜 여자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