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다. 옛날에는 저쪽에서 사고가 터지면 신나서 칼럼을 올렸는데 요즘은 하루에 다섯 건씩 큰 게 터져도 구조론 글만 쓰는 편이다. 어휴. 평론할 가치가 없는 어린애 짓을 하고 있으니. 미친놈에게 미쳤냐는 말을 해봤자 허무할 뿐. 이건 뭐 분석도 해석도 추론도 필요가 없잖아. 그냥 욕이나 한바탕할까? 그래봤자 내 입만 더러워질 뿐. 진흙탕에 같이 나뒹굴 수도 없고, 똥밭에서 같이 탭댄스 출 수도 없고. 이런 나라에 내가 얼마나 더 살아줘야 하나? 심란하다. 권성동이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를 대범하게 기자들에게 노출시킨 것은 국가기밀의 노출이요, 안보를 위태롭게 한 충격적인 대사건이다. 왜 그랬지? 윤핵관의 좌장으로서 대통령과의 사적인 친분을 과시하려는 목적이었다는 말인가? 클린턴이 르윈스키 사태로 개쪽을 깐 이후로 이런 대사건은 없었다. 내용도 충격적이지만 그걸 기자들에게 들킨 것이 더 문제다. 위나 아래나 극도의 기강해이다. 도대체 취임을 한 건지 퇴임을 한 것인지. 룰루랄라. 이러고 있으니.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이런 당대표도 없었다. 이런 전직 대표도 없었다. 어휴. 차라리 권성동이 자폭하려고 일부러 문자를 노출시켰다고 믿고 싶다. 그게 낫다. 동귀어진.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운명은 정해진 것을.
1. 윤석열이 미쳤다. 4번이 그나마 낫다. 그래도 1번은 유지된다. 대통령과 문자를 주고받으려면 특수한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기자들이 못 보게 해야 한다. 누가 권성동의 스마트폰을 해킹한다면? 국정이 장난이냐? 안보가 장난이냐? 대통령이 장난이냐? 당대표가 장난이냐? 둘이 소꿉놀이 하냐? 어휴! 섬뜩하다. 섬뜩해. 생각하면 조중동 한경오가 이번에 큰일 했다. 이참에 국민은 많은 것을 깨달았다. 서울대 믿을 수 없고, 검사 믿을 수 없다. 언론 믿을 수 없고, 기득권 믿을 수 없다. 보수 믿을 수 없고, 이대남 믿을 수 없다. 이런 중요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깨우쳐 주었다. 도대체 이넘들은 고생을 안 해봐서, 밑바닥 인생을 안 겪어봐서, 인실좆을 안 당해봐서, 참교육을 안 당해봐서 도무지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늘 하는 말이지만 지도자가 되려면 한 번은 사막을 건너와야 한다.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절벽을 기어 올라와서 거듭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인생에 그런 경험이 한 번도 없이 양지만을 찾아다니는 엘리트들은 세상을 만만하게 본다. 잠복한 리스크에 대비하지 않는다. 반드시 사고를 치고 청구서를 받는다. 오만에 오만. 나르시시즘에 자아도취. 교만과 망상. 인간에 대한 예의의 부재. 철딱서니들 하곤. 참 눈물겹다. 다 때려치워. 이것들아. 나가 죽어라. 이 화상아. 김병조가 돌아와야 쓰것다. 지구를 떠나거라. |
당장 석ㄱ대ㅈ할 칠억폭탄 효력 죽이려다가 그만 아뿔싸... 아닌가 싶소.
세상 큰 웃음거리가 될 날이 당연히 올 것이라 짐작했지만. 너무 빠르다. 화상들.
아바타 회로 잘못 만든 재벌과 언론의 수습도 가관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