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144 vote 0 2022.06.19 (15:42:10)

99DB5E335A1965F933.jpg

      
    자폐 - 자기를 보는 사람. 자신의 후두를 보고 있다 


    보통 - 타인을 보는 사람. 타인의 표정을 끌어내려고 표정을 짓는다. 


    배우 - 타인들 앞에서 자기 얼굴을 전시하는 사람, 맹하다. 


    사상가 - 꿰뚫어 보는 사람, 그 너머를 보는 사람. 자신의 전두엽을 보고 있다. 


    범죄자 - 시선을 숨기고 주변을 살피는 사람, 동물은 시선을 숨기고 다른 곳을 보는 척 하지만 귀가 자신이 보는 위치를 가리킨다.


    군인 - 눈에 힘을 줘서 눈이 세모꼴. 심하면 간첩의 얼굴이 된다.


    목사 - 거짓 웃음을 지어서 눈가주름을 속일 수 없다.

   

    조폭 - 사람을 제압하려고 한다. 


    우상호와 박주민은 인상이 좋다. 


    자폐증 환자가 자신을 본다는 말은 자기 내부에서의 신호를 주목하느라 외부로부터의 신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호흡이 잘 안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 차가 흔들릴 때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자연스럽게 파도를 타는 사람도 있지만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다.


    멀미는 내부에서의 신호다. 내부 장기가 위치를 이탈한다는 설이 있다. 자폐증은 대인관계에 멀미를 느끼는 것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상대를 정면으로 보지 않는다. 곰이 다른 곳을 보는 척하면 그게 공격신호가 된다. 사람을 피하거나 공격하거나 시선을 숨기고 공격타이밍을 재거나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08 개인주의 시대의 세대전쟁 3 김동렬 2022-06-27 3158
5907 사건의 시작 김동렬 2022-06-26 2803
5906 성소수자 판결 김동렬 2022-06-25 2696
5905 에너지의 세계 김동렬 2022-06-25 2658
5904 자궁을 생각하라 김동렬 2022-06-24 2842
5903 동학과 의병의 진실 김동렬 2022-06-23 2930
5902 게임에의 초대 김동렬 2022-06-23 2697
5901 구조론의 출발 김동렬 2022-06-23 2698
5900 도구주의 관점 김동렬 2022-06-22 2691
5899 무뇌좌파 멸망공식 김동렬 2022-06-21 3036
5898 불확정성의 원리 김동렬 2022-06-20 2817
5897 개구리 소년 의혹 image 김동렬 2022-06-19 4281
» 얼굴에 다 씌어 있다 image 김동렬 2022-06-19 5144
5895 플라톤의 동굴 image 1 김동렬 2022-06-18 3095
5894 열쇠와 자물쇠 김동렬 2022-06-16 3093
5893 아시아의 몰락공식 2 김동렬 2022-06-15 4129
5892 의사결정비용 김동렬 2022-06-14 2943
5891 셀럽놀이 김건희 김동렬 2022-06-13 3160
5890 역설의 세계 김동렬 2022-06-11 3031
5889 방향성의 이해 5 김동렬 2022-06-08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