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완벽한 동그라미 원이라고 가정(전제)하고........
지구둘레는 4만킬로미터이다 . ( 한국말로는 십만리다 한양천리의 백배)
누군가가 4만킬로의 긴 줄을 준비해 지구를 꽁꽁 묶었다. 지구표면과 줄사이에 한치의 틈도 없다.
꽉 졸라매어 숨통을 막아 놓았다.
이 줄을 비집고 들어가 이 줄을 따라 고개들고 일어서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인간띠(둘레길)를 만들려면
지구둘레보다 최소 키 높이 이상(2미터) 으로 끈을 늘여야한다.
(기하학적으로 표현하면 둘레길이가 4만키로인 원의 반지름을 2미터 늘여야한다)
4만킬로의 줄길이를 얼마나 늘여야 줄 아래로 사람키 이상의 지구 둘레길이 가능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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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의 공식기록은 23전 23승이다
당시 전쟁의 승률이 50% 라고 가정(전제) 하고.....그 승전의 의미를 눈에 보이는 그 무엇으로 표시해보면...
1 미리미터(0.1센티) 두께의 종이를 이순신 장군이 이길때 마다 한번씩 반으로 접어
이 접은 종이의 두께만큼 지구크기(반지름)가 커진다고 하면 23전승후 접은종이 높이는?
( 늘어진 지구둘레길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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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번 문제를 풀어 보니 4파이 미터 뿐이 안되어 ,생각보다 값이 적어 이상하다 했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지구 반지름에 비해 ,2미터 라는 수치는 워낙 작아서 그런가 보네요.
반지름과는 상관없습니다.
지구가 지름 1센티의 구슬이라 해도 역시 2m 더 큰 원을 그리려면 한 12미터의 끈이 필요합니다.
착시내지 착각의 문제입니다.
지구가 어마어마하게 크니깐..반지름이 조금만 차이나도 그 격차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결국 무엇이 착각을 조장했냐하면..
원주의 길이는 선의 문제입니다..
근데 우리는 면적의 문제처럼 착각하지요..
거기다 체적의 문제라 착각해 버리면 더욱 더 격차가 벌어지지요..
실제 지금 지구가 사람키만큼의 반지름이 더 커진다면..
그 늘어난 흙덩이의 양은 어마어마 합니다.
후후..그걸 노린 착각의 퀴즈였지요.
흙덩이의 문제도 아니고..부동산의 문제도 아니고..
노끈의 문제..즉..선의 문제입니다.
부동산 문제라면 제곱이 작동하고..흙의 문제라면 세제곱이 신경 쓰입니다.
그러나 끈의 문제는..
그냥 곱셈입니다.
늘거나 줄어드는 반지름에 6을 곱하면 그만인 문제다 이말이죠..
지구 전체를 3층 건물 정도로 더 높히면 그 원주는 얼마나 늘어나느냐..
그냥 6을 곱하면 됩니다..제곱이나 세제곱은 필요 없어요..
3층 높이면 한 10m 됩니까?
그러면 곱하기 6을 하면 60m..
노끈 한 60미터를 구해와 붙이면 3층 더 높아진 지구를 묶을 수 있어요.
6을 곱하는 이유는 아시죠?( 3.1414 곱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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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경험이 두뇌와 잘못 만나면 큰 오류가 발생합니다.
자라보고 놀랐던 경험은 솥뚜껑에도 뒤로 자빠집니다.
반대로 솥뚜겅의 경험은 자라를 솥 위에 덮어 뚜껑할 수도 있습니다.
둘 다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작은 틈이 엄청나게 큰 차이를 만들 수도 있고..
또 엄청난 것 같아도 알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일희일비할 것이 못되는 것이죠.
너무 비관할 일도 아니고
너무 낙관할 일도 아니기에..
슬플 때 슬퍼야 하고
기쁠 때 기쁜 것이 옳습니다.
그럴러면..
깨어 있어야 그 타이밍을 잡겠죠?
축구가 일본에 져도 예전보다 덜 서운할까?
명박이 노가다 부동산투기경험과 얍삽 꼼수 잔머리와 만나니 요즘 살맛 안나는 사람들 폭증.... 잘못된 흐름...
문제집보다 아제해설집이 더 우수 ! ... 인정.... ㅎ
와~ ^^ 멋진 해석!
지구 중심과 2미터 키를 가진 사람을 연결할 콤파스의 줄 정도만 있으면 될 듯....
자 ... 콤파스 돌아갑니다.^^;
첫번째 정답은 13 미터( 정확히는 12. 56636.... 미터)
지구를 한 비퀴 도는 둘레길 거리는 4만킬로미터(=4천만미터)나 멀지만
2미터 높히는데는 12.6 미터만 늘이면 충분하오
원둘레 = 지름 X 원주율 ( 3.14159.......)
두번째 정답 종이두께는 에베레스트 산 만한 8389 미터 (정확히는 8388.608......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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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서 낸 문제는 아니고 ,,, 우리 스스로 어떤 선입견
(- 지구둘레가 기니깐 막연히 정답길이도 길거 같은...
- 하찮은 종이두께 1미리... 정답도 내 키나 빌딩 높이 안에 있을 거 같은....)
있다면 훨 훨 털어버리고.............................
한국민의 자존심은 히말라야 산맥처럼 높고 웅장하니....
아주 조금...... 마음의 여유만 있으면 인류를 다 감싸안을 포용력이 생긴다
(구조론의 바깥뇌...인류의 아이큐를 쬐금만 높혀도 조선/명박류가 숨통 죄어오질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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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 스스로에 대한 분발 ........... 뭐 그런 거였오
조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