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두 가지 중대한 오판을 했다. 첫 번째는 상식적으로 안 나와야 할 선거에 굳이 나왔고, 두 번째는 정치식견 제로인 보통사람을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공동대표에 앉혔다가 구설을 탔다. 이는 이재명이 선거에 지고 상당한 심리적 타격을 받았다는 증거다. 대장동 때문에 쫓겨서 그랬다는거 알지만 자업자득이다. 대장동은 리스크가 따르는 정치도박이고 하필 이 시점에 청구서가 날아든 것은 본인이 감당할 몫이다. 성상납 받은 이준석과 대비되는 그림으로 언론에 노출시킬 궁리를 했다는 건데 참으로 치졸한 전략이다. 상대방의 치부를 건드리며 '용용 죽겠지'를 시전하는건 외곽세력을 동원해서 음지에서 치고 빠지기 하는 거지 공당이 대놓고 그런 짓을 하다니 참. 김어준이 할 일을 당 대표가 해버려. 그럼 검찰개혁 훼방꾼 윤석열 잡는 맞상대로는 추미애가 대선후보로 나왔어야지. 이재명 욕할거 없고 이게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수준이고 실력이다. 고수는 바둑을 손 따라 두지 않는다. 상대방이 무슨 짓을 하든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 상대가 성상납이면 우리는 성체포 수준의 초딩 반사놀이라니 비전없음을 들키는 거다. 이재명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선거를 지휘했어도 결과가 더 나았을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사실 이재명이라서 이 정도 선방한 거다. 이낙연이 나왔으면 경기도 뺏기고 인천 계양도 뺏겼다. 이낙연 퇴물이 나온다는건 민주당이 차기를 포기했다는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능력이 그것밖에 안 된다면 이렇게 자원을 소모시켜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재명이 선거에 지고 부담감을 못 이겨서 스스로 차기 대선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제는 걸림돌이 된 이재명이 새 인물이 들어오도록 공간을 만들어준 거. 그림 좋고. 민주당은 노무현 죽이기 덫에 걸린 것이다. 노무현은 엘리트 정치를 대중의 정치로 바꿨다. 엘리트는 노무현을 죽여서 복수했다. 문재인에게는 너도 노무현처럼 죽고 싶지 않으면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 FTA 같은 거 하지 말고 좌파의 강령에 복종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문재인은 강단좌파에 굴복했다. 김어준도 한때 엘리트 좌파의 위세에 굴복했다. 네티즌의 지지로 뜬 김어준이 명망가 대학교수 따위를 만나고 다니더니 자기 머리 위에 스스로 관을 올려놓고 점잔 빼며 노무현에게 훈수를 두는 거였다. 강준만, 진중권, 최장집 흉내다. 문재인은 내 정치를 하려다가는 노무현처럼 죽겠구나 싶어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고 강단좌파의 수준 이하 정치실험을 방치했다가 실험결과를 통보받았는데 그게 부동산 폭등이고, 원전 부메랑이다. 구조론은 시행착오이론이므로 어차피 해야 할 시행착오로 본다. 그걸로 필자가 문재인을 비판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이 사태를 예견했다는 거다.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는데 막을 방법은 없다. 어린이는 불에 데어봐야 뜨거운 맛을 안다. 피할 수 없으므로 즐길 수밖에. 이제 전략을 갈아타야 한다. 다시 노무현의 열린주의다. 대중을 동원하여 세계로 쳐들어가자는 노무현 노선은 유효하다. 강단좌파의 자폐증 정치, 내핍정치, 쇄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정의당과 확실히 결별하는게 우리의 살길이다. 박지현은 페미당으로 타락한 정의당 표 빼먹으려고 잔대가리를 굴린 초딩 정치실험이다. 페미도 정치판의 양념이지만 메인 요리는 될 수 없다. 정의당이 간장종지 정도 역할은 하는데 밥은 아니다. 우리는 곧 죽어도 세계로 쳐들어가야 한다. 한계점에 이른 서구 문명을 수습하고 대체재로 우뚝 서야 한다. 세계가 한국을 쳐다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백인 주류 문명에 한국이 양념으로 들러리 설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세계는 인류를 이끌어줄 지도자의 등장을 간절히 바란다. 묵직한 주연 배우를 찾고 있는데 맛깔나는 조연이 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정의당이 양념정치하다가 망하는데 한국이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 일본이 망한 이유도 정의당 멸망공식과 같다. 패전국 지위의 일본이 카미카제 정신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수는 없다. 세계여! 일본을 본받아 카미카제가 돼라. 어둠 속에서 칼을 휘두르는 닌자가 돼라. 반자이어택 쵝오! 성진국 쵝오. 야쿠쟈의 세계화. 이러면 곤란하다. 초밥이 도시락으로 괜찮지만 메인요리로는 격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이 보여주지 못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가? 중국을 두려워하는 세계를 안심시킬 수 있는가? 한국은 운명적으로 인류 문명의 주연배우가 되어야 한다. 표가 팔렸는데 날강두 곤란하다. 미래를 열지 않으면 진보는 원래 답이 없다. 보수는 박정희 우려먹기처럼 과거에서 답을 찾는 집단이고, 진보는 원래 미래에서 답을 찾는 집단이다. 우리의 미래는 세계에 있지 향촌에 있지 않다. 세계의 중심으로 쳐들어갈 생각이 없는 진보는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다. 강단좌파의 모든 주장은 가만히 들어보면 결국 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인이 되자. 표고버섯 좋잖아. 이런 건데 자연인이 좋으면 그냥 산으로 가시라. 우리는 남아서 끝까지 세계와의 싸움을 멈추지 않을 테니. 진정성이니 성찰이니 하다가 생태주의로 몰락하는 거다. 유기농에 생태주의라면 북한과 쿠바지. 비료가 없으니 생태가 자동. 개딸로 선거 이길 뻔했으니 개딸의 상징성 박지현으로 한번 가보자는 식의 초딩정치라니 참. 눈물이 앞을 가린다. 세상은 넓고 등신은 많다. 상징은 그냥 상징으로 남아야지 마이크 잡으면 안 된다. 원맨쇼는 안 된다. 민주주의는 그저 국민에게 핸들을 넘기는 거다. 국민에게 핸들 넘기면 어련히 알아서 할까 봐 국민을 불신하고, 당원을 불신하고, 팬덤을 불신하고 잔꾀를 부리다니. 어쨌든 세대교체가 필요하니까 이렇게 걸림돌이 빠져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성급하게 빠져서 왕년에 빠진돌 낙연돌을 도로 불러들이는게 짜증날 뿐. |
정치 어렵고, 해설도 어렵고, 다 어려운데 구조론에는 들어오면 건질게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국산 트럼프를 만든 것이 민주주의의 치명적 약점이요 강점이라는 것이다.
자본은 선택없는 영원 권력이 되어야 한다는 명제가 한국과 인류의 담론 수준인가?
인류의 숨구멍 한류의 국가가 나와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게 깊이새겨야할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돈은 살만큼만 있어도 되고 문화는 무한한 강국'을 추구함은 우리의 지고한 사명이 되어야 하고.
우리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쳇바퀴를 버려서는 절대로 안되는 운명이다.
허나 끝까지 굥정권 굥도람프 탄생을 경계한다.
5년마다의 국가대표 교대제도의 승리를 기대한다.
문재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국 자칭 엘리트들에게 갖혀 있던거군요.
생태, 성찰, 유기농, 품성론을 외치는 강단좌파들에게....
강단좌파 말 안듣고 FTA하고 이라크 파병했던 노무현대통령은 타살을 당했던거고.
조중동에의해서 그런게 아니라, 남한이라는 섬에 갖힌 엘리트들에게.
다시 열린주의가 필요한건, 다음 민주당은 싸움과 개방을 멈추지 않아야한다는걸 의미하네요.
DJ의 한일문화개방는 대히트였지만 CJ라는 암을 만드록 있고,
인터넷 케이블확대는 종편이라는 괴물을 만들었고.
노무현의 FTA는, 한국의 경제흑자를 이끌었지만, 대기업의 수도권화를 가속시켰고,
삼성의 기흥-평택라인
https://namu.wiki/w/삼성전자/사업/파운드리
엘지의 마곡 입점
에스케이 용인 반도체
공기업과 정부기관은 지방거점도시와 세종시로 내려와서 주말 출근전쟁을 치루고 있는 와중에,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대기업들은 경기도내의 공유지를 대거 개발시켰다.
이원욱이 굉장히 하수가 맞군요.
1시간은 만나서 안부 묻고 덕담하고 차 한잔 하면 후딱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즉 1시간 설득이란 건 첫 제안에 덥썩 했다는 이야기죠.
물론 만나서 설득이 아니라 전화 설득이지만 전화만으로 설득당한건 '1고초려'만도 못한거죠.
결론적으로 덥썩 받았다는 이야기죠.
그것도 아마 네가 얼굴마담 역할 좀 해줘라 이걸 오너가 되라 라고 받아들인거죠.
얼굴마담, 바지사장과 오너를 구분 못하는 삽질.
평생 누구에게 삼고초려 같은 비스무리한 걸 당해 본 적이 없으니 뭔 제안이 온 걸 덥썩 받았고 당대표 놀이에 심취한거죠. 1시간 설득당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되나봐요. 30분 통화했어도 반올림해서 1시간 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바지사장이나 얼굴마담을 뽑을 때는 상대가 바지사장과 얼굴마담의 개념을 아는지부터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윤석열 장모에게 명의 좀 빌려달라고 했다가 빼앗긴 것과 똑같은 꼴이죠.
몇 십명 있는 동호회에 총무를 뽑을때도 전화로 대충 얼버무려 말하고 진짜 설득은 만나서 합니다. 만나기도 전에 이미 덥썩 수락했다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