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지는게 아니라 이겨놓고 친미정권을 못 세우는 것이다. 후진국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이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군이 들어가서 성공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 공무원의 삽질이다. 정치인은 성과를 내는데 관료는 못한다. 공무원 윤석열이 위험한 이유. 고건, 이회창, 반기문 같은 얼굴마담 공무원들이 뭔가 해낼거라고 믿는다면 환상이다. 차라리 최규하를 믿어라. 미국이 망한 이유는 첫째, 현지사정에 대해 아는게 없었다. 이라크에서는 모든 채권과 채무를 무효화 시키는 공산당 짓을 했다. 자본주의 국가 미국이 공산주의 실험을 하다니 미친 거다. 현지인이 말을 안 듣고 미국을 속이려 든다고 여기고 충격요법을 쓰려고 한 것이다. 미군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국군과 일본어로 대화했다. 한국어를 모른다. 일본어는 일본과 전쟁하느라 조금 배워뒀던게 있고. 영어 아는 국군이 출세해서 대화를 튼게 백선엽이다. 영어로 대화가 안 되는 광복군 출신 김홍일 장군은 잘라버렸다. 베트남에서 망한 이유는 불교탄압 때문인데 꼭두각시 딘지엠이 카톨릭으로 강제개종을 시도한게 컸다. 불교국가에서 카톨릭 강요는 당연히 멸망이다. 이라크와 아프간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무지와 편견 때문에 망했다. 인도에서 세포이 항쟁도 사소한 이유로 일어났다. 화약봉지를 이빨로 뜯어라고 했는데 고기를 못 먹는 힌두교도와 돼지고기 못 먹는 무슬림이 탄약봉지에 바른 방수용 돼지기름을 문제 삼았던 것이다. 그냥 칼로 뜯으면 되는데 누가 영국인 아니랄까봐 고지식하게 교범대로 한 것이다. 미군이 망한 이유는 영국이 세포이와 싸웠던 이유와 정확히 같다. 편견과 무지로 인해 사소한 갈등이 수습이 안 되고 일이 커진 것이다. 관료주의로 가서는 뭐든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사람은 미국말을 안 듣고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는 사람은 부패해 있다. 한국은 이승만이 그나마 괜찮아서 성공한 경우. 이승만도 미국이 짜르려고 했는데 김구 제거하고 선수 쳐서 버틴 것. 이승만이 수를 쓰는 바람에 북한에 남침 빌미 준 것이고. 현지 사정을 모르면 무슨 결정을 하든 최악의 결정이 된다. 수렁에 빠지면 방법이 없다. 맥아더는 단 하루도 한반도에 머무르지 않았다. 인천에서 사진만 찍고 잽싸게 튄 것이다. 미국은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이런 비겁한 짓을 베트남과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반복한 거다. 베트남에 50만 대군이 가 있었지만 일일전투에는 5천 명이 투입된다. 나머지는 거기서 뭐 하지? 정부 돈을 빼먹는다. 출구전략의 부재. 미국은 전쟁에 진 것이 아니고 정치에 진 것이다. 근본 미국의 이념이 잘못된 것이다. 전쟁을 국내정치에 이용한 것도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후진국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이식되지 않은 것이다. 왜 안될까? 진짜 이유를 말하면 인종주의로 오해되므로 변죽만 올리자. 구조론으로는 질의 결합이다. 결합이 안 된다. 미국이 차라리 사회주의 방법으로 접근하였으면 일정한 성과를 올렸을 것이다. 후진국에서 바로 자본주의는 불가능하다. 일단 회사를 못 만든다. 필리핀이라면 대형 쇼핑몰과 호텔이 될 뿐 제조업이 안 된다. 원래 안 되는 거다. 세계 곳곳에 명목상 사회주의가 남아있는 이유는 그게 후진국에서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징검다리에서 주저앉아 뭉개는 것이다. 결론.. 자본주의 다음 사회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 다음 자본주의라는 것. 명목상 사회주의라고 하지만 봉건주의, 부족주의, 원시 사회주의 일부 장점을 교묘하게 포장한 것이다. 현실 사회주의라는 것은 그냥 거짓말이다. 시골에나 통하는 봉건 부족사회의 일부 장점을 전국화 한 것. 인디언 사회도 장점이 있다. 인디언은 민주적으로 추장을 뽑고 만장일치로 의사결정했다. 그러다가 망했다. 왜 용맹한 인디언이 백인에게 질까? 정답 – 전쟁을 민주주의로 하는데 당연히 지지 그럼 이기겠나? 인디언처럼 투표해서 지휘관 뽑으면 망한다. 시팅불이나 크레이지호스는 군대의 지휘권이 없었다. 명성이 높으면 무리가 모이고 한두 번 전투를 치르다가 집에 가려고 하는데 막을 방법이 없다. 군인은 부대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디언 민주주의는 부족원이 1천 명 이하일 때나 먹힌다. 봉건 부족주의도 장점은 있는 것이며 원시사회의 일부 장점을 극대화 한 것이 현실 사회주의다. 왜 중국과 소련은 토지를 분배하지 않았을까? 중국은 원래 씨족가문이 토지를 공유했다. 그냥 하던 대로 한 것이다. 소련은 봉건영주가 토지를 독점했다. 미래로 전진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퇴행한 것이다. 인간은 그냥 할 줄 아는 짓을 하는 것이며 왕년에 해본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후진국에서 갑자기 지본주의, 민주주의 이식은 실패하며 후진국은 일부 사회주의적 정책이 필요하다. 그걸 한 사람이 이승만과 박정희다. 이승만은 북한이 먼저 하니까 이기려고 국민교육과 토지개혁을 한 것이고 박정희는 원래 빨갱이라서 소련을 모방했다. 새마을운동은 천리마운동의 표절. 원래 운동이라는게 빨갱이들이 하는 짓이다. 모든 운동을 반대하는게 우파다. 이승만, 박정희가 극우로 간 것은 미국에 붙어서 정권을 연장하려고 한 것이다. 원칙도 이념도 없이 그냥 형편 따라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이다. 그 경우 점점 나빠진다.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후진국에는 원래 안 되는 것이며 사회주의적인 중간적 제도를 도입했어야 했다. 결론.. 본질은 이념문제다. 현실을 도외시한 미국의 이념집착이 현장에 안 가보고 천 리 밖에서 전쟁을 지휘하는 히틀러와 스탈린의 오류를 답습하게 한 것이다. 왜 히틀러와 스탈린의 결정은 언제나 틀리지? 전장에 안 가보고 판단하니까 당연히 틀리지. 현장은 다르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