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구조론에 전념하게 된 계기는 제논의 궤변을 배운 것이다. 궤변은 궤변이고 문제는 그걸 연구하다가 ‘크기가 뭐냐’ 하는 의문이 생긴 점이다. 아무도 이 물음에 답하지 않고 있었다. 원자는 작다고 말해지는데 이건 횡포다. 얼버무리지 말라. 이거 아니면 저거다. 크기는 상대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복잡한 정도가 크기라는 말이다. 질량이든 부피든 밀도든 같다. 에너지의 방향전환 횟수가 크기를 결정한다. 시간이라는 말도 사실이지 엿 같은 말이다. 변화라고 말해야 한다. 시간 역시 방향전환이 외부로 드러난 것이다. 공간은 에너지의 방향전환 조건이고 시간은 방향전환의 진행과정이다. 과학자가 폼나게 과학의 언어를 구사해야지 시간이니 공간이니 하며 미개한 민간인 용어를 쓰다니 쪽팔린 줄 모르나? 보통은 물질이 원자의 집합이고 원자의 숫자가 크기를 결정한다고 본다. 원자가 10개 모여있으면 크기가 10이다. 원자가 아니라 소립자라 해도 같다. 제논의 궤변은 크기를 부정한다. 크기는 궁극적으로 방향전환 숫자다. 방향이 10번 바뀌면 크기는 10이다. 어떤 위치에서 N과 S가 몇 번 바뀌느냐다. 총 변화횟수가 높은게 질량이 큰 것이다. 방향전환이 없으면 앞에 있든 뒤에 있든 같다. 제논과 거북이가 방향전환 최소단위 내로 들어오면 같은 거리다. 외부의 제 3자가 없으면 크기가 없다. 크기는 수학이 결정한다. 크기 문제는 연속의 문제다. 발산이면 괴롭고 수렴이 좋다. 방향전환이 에너지를 수렴한다. 물질이 크기를 가지는 이유는 일정한 조건에서 방향을 바꾸기 때문이다. 방향전환을 하는 비율이 존재하고 그게 양자다. 물질이 양자화 된다는 것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말이다. 양자역학은 여러 가지로 구조론과 친하다. 한 방향으로 가면 연속인데 연속은 크기를 만들 수 없다. 입자냐 파동이냐도 방향으로 풀 수 있다. 파동의 성질은 매질에 떠넘기면 되고 입자가 중요한데 입자가 뭔지 정의부터 해놓고 이야기해야지. 입자가 뭔지는 대충 넘어간다. 입자가 입자니깐 입자지 하는 느낌. 사유의 맹점이다. 소실점 문제처럼 단계를 건너 뛰고 나사가 빠져 있다. 어색한데도 지적질 하지 않고 묵살해버려. 입자가 뭔지 설명하는 사람은 없었다. 내 애인은 예뻐. 완벽해. 현실에 없다는 단점 하나만 빼고. 이런 소리를 해서 빙하기 부르는 넘은 때려죽여야지. 입자(粒子)는 물질을 구성하는 미세한 크기의 물체를 말한다. (나무위키) 이걸 설명이라고 하냐? 크기가 왜 있냐고? 물체가 뭔뎅? 무려 과학자가 말을 이 따위로 하면 곤란하지. 너무 초딩스럽잖아. 하긴 이건 나무위키라서 그렇고 하바드에서는 조금 더 전문적으로 설명하겠지만 입자가 뭔지를 설명하지도 않고 입자니 파동이니 염병하네. 구조론으로 보면 입자는 외력의 작용에 대한 반응의 시작점을 특정할 수 있는 구조다. 파동은 외력에 깨지므로 시작점을 특정할 수 없다. 입자 내부를 구성하는 인자들이 결속되어 밸런스를 이루고 있고 외력에 반작용을 하면서 밸런스의 축이 주변을 장악해야 한다. 입자가 되려면 입자보다 작은게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다. 원자는 원자가 될 수 없다는 딜레마를 내포하는 것이다. 원자를 설명하려면 원자보다 작은 아원자에게 원자 간판을 빼앗기고, 아원자는 더 작은 아원자에 빼앗겨 결국 원자론은 논리적으로 불성립. 원자보다 작고 원자를 대체하는 장 개념을 도입해야 하며 어떤 인자들.. 공간 그 자체라고 해두자고.. 이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외력의 작용에 대해 수학적으로 원자 혹은 소립자가 도출되는 것. 반대로 소멸할 수도 있음. 물질이 갑자기 없어지면 1법칙과 충돌한다. 에너지가 물질보다 형님이라는 말씀. 그럼 에너지는 또 뭐냐 할 것이므로 공간 그 자체의 성질을 논해야 하는 때가 언젠가 온다는 거. 파동의 성질은 매질 역할을 하는 공간 자체의 성질을 따르는 것. 파동은 왜 그렇냐고? 공간이 의외로 성글어서 그렇다고 하면 해결. 입자는 왜 그렇냐고? 밸런스가 맞아서 그렇다고 하면 해결. 얄궂은 성질을 가지는 공간이라는게 뭐냐고? 아직 질문한 사람 없음. 그냥 비었다는건 말이 안되는 개수작이고. 진공이라는 것은 대답하기 곤란하니까 질문하지마 이런거. 이 금 넘어가기 없기. 뭐 이런 거다. 결론.. 인류는 조또 모름. 그러나 마지막 단계.. 공간 자체의 성질.. 근처에 와 있다는건 대략 알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