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가 둥글다는 증거는 많지만 가장 확실한 증거는 눈에 둥글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게 둥글게 보이지 않는 사람은 눈이 삔 것이 확실하다. 정면이 더 선명하고 좌우 귀퉁이가 희미한 이유는 더 멀기 때문이다. 바다 정면으로는 2미터 높이에서 5키로 정도가 보이지만 사선으로는 훨씬 더 멀리까지 보인다. 다음지도 카메라가 약간 왜곡을 했지만 더 수평으로 넗게 찍어서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광안대교 직선을 그어보면 곡률이 드러난다.
광안대교에서 육지를 보면 백사장의 높이가 같은데도 휘어 있다.
일몰 때 땅거미가 서서히 올라가거나 여름에는 일몰 후에도 한참동안 날이 환하게 밝은 것만 봐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박명에는 아침의 여명과 밤의 황혼이다. 여름에는 일몰후 30분간은 박명에 의지하여 낮처럼 활동할 수 있다. 산꼭대기나 구름에 해가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는 졌지만 구름과 대기에는 해가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구가 둥글지 않다면 해가 지고 1초만에 사방이 캄캄해져 버린다.
한라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 4픽셀 이상 곡률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인간의 시야는 카메라보다 훨씬 넓으므로 12픽셀 이상 명확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남산에만 올라가도 느낌이 온다는 거지요. 하늘을 많이 찍으면 역으로 뒤집어진 곡률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사진은 찾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한 두 장 정도 봤음.
두번째와 네번째는 하늘을 많이 찍어서 곡률이 축소되었지만 그래도 둥근게 보입니다.
위 사진은 합성으로 보이는데, 인물의 발 모양이 바위와 결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빛의 각도도 맞지 않고요. (인물이 올라선 바위와 멀리 보이는 산과 인물의 빛의 각도가 반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겁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후보정이 들어가기 때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의 경우 수평 각도가 맞고 수평선을 중심으로 상단 하늘의 비율이 높으면 후보정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롭(자르기)을 할 경우엔, 사진사가 밝히지 않는 이상, 원 사진의 왜곡 곡률과 올라온 사진의 곡률이 달라졌는지 제3자의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눈이 기본적으로 광각렌즈임을 아는 게 중요한데, 동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평선의 작은 차이라도 광각렌즈(인간 눈)로 보면 그 차이가 실제보다 크게 보일 수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대개 카메라의 렌즈가 특수한 목적의 렌즈를 제외하면 광각인 게, 그래야 사람이 보는 것과 이질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 문제인 건 두뇌의 후보정인데, 기본적으로 두뇌는 중앙에 위치한 피사체를 객관적 실제보다 좀 더 높게 느끼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뇌가 사물을 볼 때는 인지의 중심을 중앙에서 잡기 때문입니다.
위 스님 사진은 항공사진을 합성했군요.
고도의 차이에 따라 곡률의 차이가 있을 뿐 높은 곳에서 사진에 곡률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4 픽셀이면 남산에서는 1픽셀입니다.
인간의 시야가 사진보다 훨씬 넓으므로 남산에서 4픽셀이면 인간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사진은 그대로 맞습니다.
사진을 위아래로 잘라냈을 가능성이 있지만 곡률은 분명히 드러납니다.
제 이야기는 지구의 곡률이 인간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가입니다.
다음지도 사진은 작은 차이를 과장했을 수 있습니다만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차이가 인간이 지각하지 못할 정도인가?
역으로 지구가 평면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어떻게 보일지.
저는 분명히 느낍니다.
바닷가에서 그냥 바다를 봐도 알 수있는게 전방 부분이 불룩하게 배가 나온게 느껴지잖아요.
무슨 말인가 하면 거리에 따라 미묘한 칼라의 차이가 있는데 볼록한게 보인다는 말입니다.
지구가 둥글면 관찰자와의 각도가 일정하게 변하는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거리가 두 배가 되면 희미한 정도 역시 두 배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의외로 끝단이 선명합니다.
1) 바닷가에서 전방이 볼록하게 배가 나온게 보인다. 양끝단이 휘어진 것도 보인다.
2) 지구가 평평하다면 수평선이 선명하게 선으로 보일 수 없다. 희미하게 뭉개져야 한다.
3) 낮은 곳에서 볼 때 바람이 부는 날은 파랑이 보인다. 표면이 거칠다. 평평하면 선이 매끄러워야 한다. 잘 보면 수평선에서 파도가 움직이는 것도 보인다.
4)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 선이 매끄럽게 보인다. 지구가 평평하면 고도에 따라 선의 거칠기가 다를 수 없다. 고도에 따라서 각도가 꺾이는게 확연히 보인다.
5) 여름에는 박명이 길고 겨울에는 박명이 짧다.(이 부분은 추론을 해야 함)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는 매우 많은데 제가 논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언급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왜 이런 것은 다 보이는데 논하지 않을까요? 설명하기가 까다로워서 그렇지요.
사람들은 설명하기 난감한 것은 그냥 뭉개는 경향이 있다는 말씀.
대표적인 예가 UFO 사진. 딱 봐도 가짜인데 그게 어째서 가짜인지 설명하기는 힘들어.
진짜라 치고 UFO가 그 고도에서 그 크기에 그 속도로 움직일 때 절대 그렇게 안 보입니다.
가평 UFO 사진만 해도 딱 봐도 가짜인데 실제로 참깨를 털면서 사진 1000장을 찍으면 하나 건지겠지요.
그 문화일보 기자도 필름 몇 통을 다 써서 겨우 찍은 UFO인데.
지구가 평평하다고 치고 모눈종이처럼 눈금을 그려놓고 관측자의 위치에서 선을 그어서
거리에 따라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보이는 것은 그것과 다르니까 볼록한게 느껴지잖아요.
전방만 볼록한게 아니고 좌우로도 죽어 있으니까
직선과 곡선은 보이는게 다르다는 말씀.
지구가 둥글다는건 고대 항해사들은 알고있었다네요..다만 논리적 이해안되니(둥글면 지구밖으로 떨어질텐데) . 중력의개념이 나올때까지 공론화되지못했을뿐이죠
쉽게 증명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좀 복잡하게 증명하면 되겠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에라토스테네스가 BC240년에 시에네의 우물에 비친 해를 보고 알렉산드리아까지의 거리와 해 기울기로 대략적인 태양의 둘레를 쟀다는데 그렇다면 이미 둥글다는건 알았다는 뜻?
더 찾아보니 BC1000에 이미 별관측기(혼천의)가 있었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북극성의 고도가 달라지는것은 바로 지구가 다른 별처럼 둥글다는 뜻을 알았다는것이 아닐까요..
고등학교 2학년 미술 시간에 미술 선생님으로 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수평선의 높이는 항상 보는 사람의 눈높이와 일치한다."
정말 그뒤로 바닷가에 갈 기회가 있으면 항상 확인해 봤다. 정말 그러더군요.
심지어 비행기 타고 바다를 봐도 내 눈높이로 바다가 올라와서 신기 했습니다.
광각렌즈가 아닌 일반렌즈라고 하더라도 작게나마 화면을 왜곡시킵니다. 수평선을 찍을 경우 화면의 중앙 보다 아래에 있으면 오목하게, 위에 있으면 볼록하게 찍힙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대개의 수평선 사진은 광각렌즈로 찍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야 최대한 좌우로 길게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곡 가능성이 있는 사진만으로 지구의 곡률이 확인된다고 말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제시하신 제주도 앞바다와 광안대교 수평선 사진의 경우 피사체가 중앙보다 살짝 위에 있거든요.
광안리 해변 사진의 경우 찍힌 길이가 약 1.2km 정도(실제 건물과 대조 분석한 결과)인데, 이때 지구곡률차이는 0.4m 정도입니다. 즉 사람의 키보다 작은 정도로 중형견의 키 정도입니다. 광안리 백사장의 경우 중앙이 육지방향으로 오목하므로, 높은 곳에서 찍으면 그게 사진에도 나타난다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중앙이 높게 나타남)
아래는 위키의 수평선 항목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orizon#Distance_to_the_horizon
참고로 영어 위키의 작성자는 인간이 수평선을 느낄 수 없다고 하네요.(논쟁거리라고)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안대교의 길이가 2.5km 정도인데, 위의 항목(1.7m에서 보이는 수평선 거리는 4.5km)으로 대강 끼워 맞추면,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안대교 밑의 수평선 곡률(사진에 찍힌 수평선의 좌우 높이 차)은 0.9m 정도가 될 겁니다. 이 0.9m를 맨눈으로 느낄 수 있는 지가 관건. 사진상에서는 한 두 픽셀 정도의 차이일 듯하고요.
https://photoguide.com/277
위 링크의 작성자는 카메라 중앙에 수평선을 거의 정확히 위치시켰는데, 사진상으로는 차이가 없거나 1픽셀 이하 정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