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285 vote 0 2021.12.12 (14:23:39)

    사람들은 누구를 찍느냐만 생각한다. 제 소중한 한 표를 남 줄 생각만 한다. 그러는 ‘너는 뭐하느냐?’ 이건 나의 질문이다.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남이다. 왜 남의 일에 신경 쓰지? 자신에게 신경을 써야 한다. 나는 하던 싸움을 계속하련다.


    내가 꼭 죽이려고 하는 것은 조중동이다. 영혼을 팔아먹은 왜구들이다. 지성과 반지성의 싸움, 문명과 야만의 싸움, 인간과 짐승의 싸움, 미래와 과거의 싸움, 군자와 소인배의 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인간증명, 존재증명이다. 


    나는 그동안 계속 싸워왔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싸우는 것이다. 누구한테 투표하는 것이 적들에게 타격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누구를 찍는다면 그것은 적들을 아프게 하는데 먹히는 방법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적이 아파할 곳을 때린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근혜 도합 50년 해먹은 자들이다. 50년간 그들은 뒷배를 맞추고 패거리가 되었다. 인맥을 닦고 세력을 이루었다. 손발이 척척 맞는 도둑떼가 되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15년으로는 소탕이 부족하다. 


    문재인이 잘못한 것도 있다. 왜 잘못했는가? 문재인의 잘못은 대부분 경험부족, 순진무구함, 정의당의 협잡 때문이다. 좌파들에게 전리품 넘겨주다가 당한 것이다. 문재인은 방역방해 세력을 이기지 못했고 부동산 세력을 이기지 못했다. 


    검찰 마피아를 때려잡지도 못했다. 한경오까지 가담한 기레기의 담합이 축구장을 기울이는 것을 막지 못했다. 문재인 잘못은 대개 악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더 집권해봐야 한다. 부동산 세력이 저렇게 나올 거라는걸 왜 몰랐을까?


    첫째, 집권을 안 해봐서, 둘째, 돈에 관심이 없어서다. 부동산을 가져본 적 없는 진보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보수가 어떻게 움직일지 몰랐던 것이다. 힘을 가져봐야 힘을 쓰는 방법을 알게 된다. 우리는 약하므로 집권해서 더 강해져야 한다. 


    약하므로 찌그러져야 한다면 국가는 깨진다. 세상에는 아직도 박정희를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정당한 이름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 공자의 정명사상이다. 운전기사가 핸들을 놓지 않는 이유는 운전기사이기 때문이다. 


    지식인이 반지성의 짐승을 타격하는 이유는 글자를 배웠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배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014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7914
5483 춘추필법으로 출발하라 1 김동렬 2019-05-28 3320
5482 인류의 가장 위대한 지식 2 김동렬 2019-12-15 3320
5481 문명의 출발 3 김동렬 2020-01-29 3320
5480 의리가 진짜다 4 김동렬 2020-02-13 3320
5479 유럽의 실패 한국의 성공 1 김동렬 2021-03-22 3320
5478 생각의 역사 3 김동렬 2019-11-14 3324
5477 마이클 샌델의 정의는 없다 김동렬 2020-11-27 3324
5476 친일파의 거짓말 김동렬 2022-10-13 3324
5475 볼츠만과 칸토어의 죽음 1 김동렬 2019-06-19 3325
5474 신은 누구인가? 1 김동렬 2020-01-17 3325
5473 윤석열의 비밀, 김건희의 진실 1 김동렬 2022-09-30 3325
5472 기세부여가 진짜다 2 김동렬 2021-03-28 3326
5471 인류는 생각할 줄 모른다 김동렬 2023-06-04 3327
5470 구조와 언어 1 김동렬 2018-11-09 3328
5469 민주당 이 정도면 선전했다 2 김동렬 2022-06-02 3328
5468 젤렌스키 윤석열 image 1 김동렬 2022-02-24 3331
5467 엔트로피의 결론 1 김동렬 2019-08-06 3332
5466 다윈의 성선택설은 허구다 3 김동렬 2019-11-02 3332
5465 왜 죽었을까? 김동렬 2022-11-01 3333
5464 조국과 곽상도의 공정 2 김동렬 2021-09-30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