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914 vote 0 2021.11.27 (13:29:48)

https://youtu.be/7YhZvaoKMuI



조조의 사후 위나라는 망했다. 유비의 사후 유선은 자멸했다. 손권의 사후 오나라는 자멸했다. 이궁의 변이라고 삼국지연의에 안 나오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끔찍한 정도는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정도였다. 손권의 후계자 손화와 노왕 손패 기타등등 손씨들에 최종빌런 순호가 죽인 사람의 숫자는 통계를 내기 어려울 정도다. 권력투쟁 중에 수십명의 신하가 죽어 조정이 텅텅 비고 그 이후 나라가 안정된 다음에는 그 열배가 죽었다. 고려 무신정권도 막장이기는 마찬가지다. 보통은 이런 것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군주가 멍청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그런데 손권은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 역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악순환을 막을 수 없다. 고려 무신정권이든 오나라든 공통점은 문벌귀족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귀족을 억누르려다가 시스템이 망했다. 손권은 신하들을 손화파와 손패파로 이간질 하다가 망했고 고려는 서경파와 개경파로, 나중에는 무신파와 문신파로 이간질하다가 망했다. 



전두환의 추종자들


우리가 미래를 설계하려면 

일부 억울한 점이 있어도 범죄자들이 참아야 한다.

그래야 후손들이 올바른 길을 찾아가도록 우리가 설득할 수 있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 깨끗한 명분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염된 것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누가 자녀들에게 썩은 과일을 먹이겠는가?

아기에게 썩은 것을 주면서 안 썩은 부분을 잘 골라서 먹어라고 말하면 안 된다.

후손들에게 짐을 떠넘기면 안 된다.

친일세력과 민주세력의 대결은 여기서 끊어내야 한다.

100년 후에도 친일이다 친북이다 하고 싸우고 있으면 희망이 없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할 일을 해야 한다.

강을 건너고 난 다음에는 뗏목을 버려야 한다.

설사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더라도 징징대지 말고 끊어낼 것을 끊어내야 한다.

박정희 전두환 추종자는 지들도 박정희 전두환 싫어하면서

균형을 맞춰서 지렛대를 박으려고 억지로 말을 갖다 맞추는 것이다.

그들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었다면 죄다 그리로 몰려갔을 텐데 

상징으로 삼을 좋은 사람이 없으니까 쪽수로 밀려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한 줄에 꿰는 것이다.

박정희는 이승만을 싫어했고 전두환은 박정희 지우기를 열심히 했는데 말이다.



무신의 난 검찰의 난


정중부 경대승 최충헌 이의민 이자겸 수양대군 박정희 전두환 

성공한 쿠데타다.

우리가 민주화 역량이 성숙되었는지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역사공부를 한 사람은 어디에 동그라미를 치고 가위표를 쳐야 하는지 알 것이다.



최고국격 최악언론


국가청렴도는 대폭 상승하여 180개 국가 중에 33위, 

언론 신뢰도는 40개 국가 중에 40위 꼴찌



자궁과 도구


의리 권력 동원 사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65 이근대위의 경우 1 김동렬 2022-05-28 1713
964 준석지현 이박동맹 1 김동렬 2022-05-25 1670
963 복수를 멈추지 마라. 노무현 1 김동렬 2022-05-23 1915
962 화장지왕 김건희 1 김동렬 2022-05-21 1844
961 광주항쟁의 진실 김동렬 2022-05-18 1620
960 이명박 윤석열 멍게냐 멍부냐 김동렬 2022-05-16 1716
959 권도형 윤석열 폭주하는 이유 김동렬 2022-05-14 1899
958 문재인 윤석열 공수교대 1 김동렬 2022-05-11 1870
957 강수연 김지하 그때 그시절 김동렬 2022-05-09 1743
956 푸틴의 선택 1 김동렬 2022-05-07 1645
955 정유라 속여먹은 강용석 김동렬 2022-05-04 1806
954 바이든 문재인 윤석열 1 김동렬 2022-05-02 1813
953 근성가이 조국 VS 황태자 한동훈 1 김동렬 2022-04-30 1882
952 배신의 양향자 박지현 김동렬 2022-04-27 1770
951 권력생산 마크롱 권력소비 르펜 2 김동렬 2022-04-25 1645
950 신천지 취임식이냐? 김건희 김동렬 2022-04-23 1916
949 촘스키 푸틴 덤앤더머 김동렬 2022-04-20 1462
948 특권본색 정호영 1 김동렬 2022-04-18 1540
947 국민과의 전쟁 윤석열 김동렬 2022-04-16 1605
946 정치검사 한동훈 1 김동렬 2022-04-1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