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4842 vote 1 2010.12.08 (10:17:20)

123ㄹ.JPG 


12월호 뉴튼지에 뇌의 메커니즘에 대한 특집이 있는 모양이오.
서점에 들러 찾아보기요.

12w.JPG

사람의 뇌는 서서히가 아니라 폭발적으로 진화하였다고 되어 있소.
이는 구조론이 노상 강조하여 말하는 바와 일치하오. 구조는 집적하여 모듈을 만들므로
모든 진화는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서서히 일어나는 진화는 밸런스를 깨뜨리므로 배척되게 되어 있소.
패턴이 모여 포지션을 이루고, 포지션이 모여 밸런스를 이루고, 밸런스가 모여 메커니즘을 이루며,
메커니즘이 집적되어 시스템을 건드리는 단계까지 왔을 때 모듈의 교체 형태로 비약적인 진화를 이루게 되오.

12ㄴㄷ.JPG

 
최초의 언어는 학계의 정설로 되어 있는 '자의성설'(그냥 누군가 임의로 단어를 지어낸다는 것이 자의성설)
대로가 아니라 인간의 신체동작을 모방하여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소. 이는 필자의 언어진화론과 일치하오.
동작을 모방하여 동사(형용사)가 먼저 만들어졌고, 명사는 나중에 따라온 것이오. 학계의 정설이 틀렸고
필자가 10년 전에 주장한 것이 지금 입증되고 있소. 외국어교육도 이 원리에 맞게 시행하면 우리가
영어문제로 골머리 앓을 필요가 없소. 효과대비 비용과 에너지를 1/5로 줄일 수 있소. 영어사전의
수만 단어들은 어문 넘이 걍 지어낸 것이 아니라 최초의 100여가지 신체동작이 진화한 것이오.
먼저 신체동작을 익히고, 그 언어 진화의 순서대로 학습을 해야 효과 백배요.

구조론은 학계의 최신이론을 몇 년 혹은 몇 십년 앞질러 가고 있소.
그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소.

지금이라도 한국의 학자들이 구조론에 체계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소.
이 사람들은 주로 관찰과 실험을 통하여 귀납적으로 접근하지만, 구조론은 연역적으로 접근하고
미리 예견을 하오. 농부는 땅을 파보지 않고도 땅 속에 고구마가 어디쯤 있는지 알고, 광부는 묵묵히
금맥을 따라가서 금을 캘 뿐이오. 실험? 관찰? 필요없소. 다 맥이 있고, 결이 있고, 길이 있는 것이오.
보고 안다면 초딩이오. 구조론은 안 보고 그냥 아는 것이오. 구태여 기계를 분해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모듈의 원리를 사용하면 통짜덩어리 그대로 알 수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0.12.08 (11:32:25)

분해해 보고.. 실험... 관찰 .. 노예들이 주인 따라 하기오. 영원히 노예 못벗어나오
좋은 예가 있오. 천연두 사라지게 한  제너의 바이러스 퇴치를
실험 증명 허가 이런 식이었다면  지금 마주치는 사람들 얼굴  절반은 곰보(마마 자국)일거요 . 아직도 천연두와 싸우고 있을게오. 
(제너는 임상실험 없이 확신을 가지고 보기에도 흉칙한 소의 고름을 주사기에 넣어 환자  주변가족 친지에게 주사했더랬오)

개인취미생활차원으로 공부하는 수학 물리... 시간 공간 제로 무 빛 등..  구조론이 지평를 넓혀주어 고마웠는데
잡지도 낮익은 거라 반가웠오.... 올해초 뉴우튼 2월호 읽다가 연전에 글(선은 점의 합이 아니다)을 생각나게 한  페이지오  

img120.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12.08 (14:23:47)

인류가 인식하는 과학으로도 이정도는 하게되었다는 것은, 사유의 폭발적 진화가 임박했다는 것.

구조 발견이 구조어 발명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여긴 이미 폭발 중.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494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4682
2250 이문열이나 이승연 image 김동렬 2004-02-15 12998
2249 장선우가 말한 데이타를 생각해봤습니다 아다리 2002-09-27 13003
2248 압권은 귀 잡아당기기 image 김동렬 2002-11-13 13006
2247 중용이냐 이용이냐 image 김동렬 2017-08-08 13008
2246 구조론은 새로운 진보의 유전인자다 김동렬 2008-03-31 13010
2245 노무현독트린 뜨는가? 김동렬 2004-08-16 13014
2244 백남준의 유혹 1 김동렬 2006-02-01 13016
2243 28일 강의 요지 image 김동렬 2009-04-28 13016
2242 진화의 방향성은? image 김동렬 2017-06-22 13019
2241 신이 있다면 그를 만나고 싶다 image 1 김동렬 2017-02-22 13020
2240 인간은 원래 죄다 또라이다 image 2 김동렬 2017-07-25 13021
2239 노사모는 선거중 김동렬 2004-09-28 13024
2238 곽호성이라고라? 2005-08-23 13024
2237 질은 만남이다. image 2 김동렬 2010-09-21 13026
2236 관측자의 개입 image 1 김동렬 2017-04-07 13026
2235 김정일, 찬스는 지금이다 김동렬 2004-07-07 13027
2234 합리적 의사결정은 가능한가? image 김동렬 2017-07-28 13028
2233 대세론으로 가야한다 김동렬 2004-03-17 13031
2232 무슨 소립니까 하나로 전체를 매도해요? skynomad 2002-10-17 13035
2231 노무현은 무엇으로 사는가? 김동렬 2004-10-02 1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