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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986 vote 0 2010.11.24 (16:52:15)

‘개 vs 고양이’, 누가 더 똑똑할까?

<장연주 기자 @okjyj>




개와 고양이, 둘 중에 누가 더 똑똑할까?

동물 애호가들 간에 지루하게 이어져온 이 같은 논쟁을 끝내는 연구가 나와 관심을 끈다.

결론은 개가 고양이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이다. 개가 고양이보다 더 똑똑한 이유는 개의 사교적인 캐릭터가 개의 뇌를 보다 진화시켰기때문으로 밝혀졌다.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의 지능은 수백만년에 걸쳐 ‘덜 사교적인’ 고양이보다 대단히 많이 진화해왔다고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주장했다.

고양이과의 애완동물은 그간 개과의 동물보다 더 영리하다고 여겨져왔다. 고양이과는 관심을 덜 필요로 하기때문. 하지만 연구자들은 고양이가 덜 사교적이기때문에 머리가 덜 영리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선, 과학자들은 6000만년에 걸쳐 각기 다른 포유동물 그룹들의 머리의 진화의 역사를 추적, 관찰했다. 또 이들의 머리가 얼마나 거대한 변이과정을 거쳐 변화돼왔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동물의 뇌 크기가 나머지 몸과 비교해 연관성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얼마나 활동적인지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살아있거나 화석화된 포유동물 500여종의 몸과 머리에 관한 유용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원숭이의 뇌는 가장 많이 성장해왔으며 말과 돌고래, 낙타, 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머리가 상대적으로 큰 포유동물 그룹은 안정적인 사회적 그룹을 형성하며 사는 경향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혼자서도 비교적 잘 지내는 고양이나 사슴, 코뿔소 같은 포유동물은 같은 기간에 뇌가 훨씬 천천히 자랐다.

이전의 연구결과들은 몸 크기에 비해서 뇌가 성장하는 정도가 모든 동물그룹 간에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즉, 모든 포유동물들은 뇌의 크기도 비슷한 정도로 커져왔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국립과학연구소 연구결과는 이 같은 견해를 뒤집는다. 즉, 뇌의 성장 패턴과 관련해 각기 다른 포유동물 그룹간에 차이점이 있으며, 이들 모두가 큰 뇌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수잔 셜츠 박사는 “개들은 항상 더 사교적인 동물로 간주돼온 반면, 고양이들은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여겨져왔다”며 “하지만 상호작용은 뇌에 좋으며, 이는 우리 인간을 비롯한 다른 종들에게까지도 통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인간은 원숭이나 유인원보다 더 사교적이며, 이러한 능력은 인간이 이 행성을 지배할 수 있도록 상호 진보하도록 만들었다”며 “고도로 사회화된 종들이 혼자 있기 좋아하는 종들에 비해 뇌가 더 급속히 진화해왔다”고 강조했다.

슐츠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살아있는 종들 간에 협조와 조화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몇몇 포유동물들은 더 큰 두뇌를 갖도록 진화해왔으며, 이로써 사회화에 대한 요구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m.com



구조론에 따르면 바깥뇌의 원리에 의해 지능이 발달한 것이오.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바깥에서의 자극에 대응하는 자극이 뇌 안에 만들어지고 이것이 유지되면 그만큼 지능이 향상되오.
인간의 창의성은 뇌 안에서 얼마나 쥐어짜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는 자원을 어떻게 끌어오느냐에 따라 결정되오.
즉 인간이 바깥환경과 관계를 맺을 때 구조의 밸런스가 성립하고 이를 그대로 복제하여 그대로 뇌 안으로 들여오는 것이며
따라서 바깥과 관계를 맺지 않을 때 그만큼 지능이 떨어지게 되오.

바깥뇌 개념은 바깥과의 포메이션 구도 안에서 작동하는 포지션 원리 그 자체가 그대로 뇌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오.
그러므로 사회구조가 인간의 뇌구조와 유사하게 만들어져야 하오.
부분에서 일어난 사건이 전체에 전달되도록 밸런스를 만들어 가는 것.
사람을 발톱을 살짝 다쳐도 잘 걷지 못하오.
부분에서 일어난 현상이 전체에 전달되는 것이오.
사회도 그렇게 되어야 하오.
한쪽에서 누구는 죽어나가도 다른 곳에서는 깜깜무소식으로 모르고 있고 그래선 안 되오.
즉 사회의 진보란 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오.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잘살게 되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공용뇌를 만들었는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하며
인류의 아이큐를 올렸느냐 내렸느냐로 가치가 판단되어야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0.11.24 (21:51:07)


"바깥뇌 개념은 바깥과의 포메이션 구도 안에서 작동하는 포지션 원리 그 자체가 그대로 뇌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오."에서
'바깥뇌 개념은 바깥과의 포메이션 구도 안에서 작동하는 포지션 원리 그 자체'를 쉽게 설명해주었으면 하오. 특히 포메이션을 찾아보면 '형성' 조성 조립등의 뜻인데...  연결이 잘 안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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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22:16:37)


포메이션(대형隊形)은 흔히 말하는대로
집단 안에서의 역할분담 형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생각을 한다는게 뭘까요?
둘입니다.

하나는 알고 있는 정보를 꺼내는 것.
둘은 그 정보들을 현실의 문제에 대입시키는 것.

알고 있는 정보는 암기를 많이 하면 될테고
그걸 현실에 대입하려면 현실의 구도를 알아야겠지요.

그 현실의 구도는 대개 포메이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인체는 머리 가슴 배 팔다리 등의 대형으로 되어 있고

전투는 스쿼드 형태로 대오가 만들어져 있고
비행기라면 편대가 있고, 전함이라면 함대가 있고, 육군은 원앙진이 있고,

현대는 분대가 스쿼드인데
부분들이 모여서 세팅이 되어 있는 거지요.

장기라면 궁 사 마 상 차 포 병이 스쿼드를 이루고 있고 
축구라면 4231 등의 여러가지 포메이션이 있고

자동차라면 보디와 섀시가 있고
또는 파워트레인과 조향장치 현가장치로 설명할 수도있고

건물이라면 기초 기둥 벽체 지붕 등이 있고
배라면 이물과 고물, 기관실과 조타실 브릿지 선실이 있고

구조론으로 말하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전체가 포메이션이고
그 중에 질 입자 힘 운동 량 각각은 포지션들입니다.

가정이라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와 아버지, 자녀들의 3단계 구조가 있고
 
국가라면 정계 재계 학계 노동계 문화계 언론계 등이 포메이션을 이루고 있지요.
공산국가처럼 그 구도 중에 하나가 빠져 있다면

예컨대 정당이 없거나 재계가 없거나 노동계가 없다면
총체적으로 아이큐가 떨어져서 바보가 됩니다.

부분에서 일어난 일이 전체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생각이란 것은 머리를 쥐어 짜서 하는게 아니고 이런 대형을 만들다 보면 저절로 명백해 집니다.

제가 공원에서 비둘기 무리를 관찰해 봤는데
이넘들이 추운 날에 옹기종기 모여 쭈그리고 앉아 자는데 덩치큰 수컷 한 두넘이 교대로 보초를 서더군요.

누가 시켜서 야 니가 오늘 불침번이다 하고 일러줬을까요?
그건 아니지요.

걍 빈 구석이 있으면 그 구멍을 발견한 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
대부분의 지적 행위는 스쿼드 안에서 빈 구멍을 찾아가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청룡 너 절로 가 하고 말 안해도 골냄새를 맡고 그 자리로 이미 이동해 있지요.
박주영은 조낸 그게 안 되고.. 두어번 옆으로 공이 흘렀는데도 주워먹지 못하더군요.

그러므로 사회를 이런 대형으로 세팅해 두어야 합니다.
예컨대 노동계나 문화계는 돈 안 되는 집단이니 없애불자 하고 포지션을 빼버리면

불침번을 안 서는 비둘기 집단과 같아서 멸종하게 되는 거지요.
이런 구도를 절묘하게 세팅해 놓으면 저절로 아이큐가 올라가서 너도나도 창의하고

그게 안 되어 있어서
서로 포지션이 겹치면 일제히 바보가 되어 패배하고 맙니다.

한국이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도
몇몇 포지션이 겹치거나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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