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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2]이상우
read 3069 vote 0 2010.11.24 (14:42:03)

[연평도발]MB "확전자제" 발언..청와대 거짓말 논란

 

홍보수석 "처음부터 없었다"에 金국방 "확전자제 지시했다" 뒤집어..논란 일파만파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발언에 대해 "'단호하지만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는 최초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날인 23일 공식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확전 자제와 같은 지시는 처음부터 없었다. 와전된 것이다"고 말한 것을 다시 뒤집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번복하기 위해 언론에 거짓 해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국군통수권자가 확전을 두려워 대응사격을 못한 것이 아니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천안함 사건 때 대통령이 첫날 '예단하지 말고 모든 것을 열라'고 했다"며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은) 도발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조치"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대통령이 과연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를 했느냐의 여부다.

청와대는 23일 오후 3시50분께 이 대통령이 "확전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고, 10분뒤인 4시에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발언으로 번복됐다.

이 발언은 4시30분에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것으로 고쳐졌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정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란 반응들이 나왔다.

홍 수석은 오후 6시께 이마저도 완전히 뒤집었다.

홍 수석은 공식 정부성명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확전 자제와 같은 지시는 처음부터 없었다. 와전된 것이다"고 밝혔다.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확전 자제'라는 말은 한번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은 '어떻게 대통령 발언이 이렇게 완전히 번복될 수 있느냐'고 의아해했지만, 청와대 홍보수석의 공식브리핑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논란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커졌다.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육두문자를 쓰며 성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포격 직후 대통령에게 '확전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라'고 말하게 만든 청와대와 정부내 X자식에 대해 한 마디 하겠다"며 "대통령 주변에 (상황을) 오도한 모든 참모들을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천안함에 이어 또다시 벌어진 심각한 안보문제인 만큼 청와대의 안보인식을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함에도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따져 무엇이 문제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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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자제발언 뉴스가 어제 나오길래,  이 위기상황에서 그나마 뒷수습은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마저도  뒤집는 뉴스가 나오니...  
안보가 무슨 전쟁으로 지켜지는 안보로 생각하는 순진 몰상식 과격한 이명박과 한나라당 일당의 초딩적 방식에 어이가 없습니다.

북한이 확전의지가 있었다면, 연평도에 국한 시켰을리 만무한 상황인데...
김정일이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털린 것 확인하고도 전면전을 불사할리만 없지만,
가진 것 많은 우리나라가 전쟁발발시 거지꼴 북한보다 피해막심하여 몇십년을 퇴보할지는 불보듯 뻔한 상황인데
안이한 대응운운하는 국회의원들의 수준이 일반국민의 정치의식이란 말인가?

세습왕조 불난집 김정일, 불난집에 부채질 이명박, 부화뇌동 한나라당 때문에 대한민국호가 우왕좌왕 갈길을 잃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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