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요청은 일단 그만두어야 겠소. 예시문을 제법 써놨는데도 좋은 질문을 얻기가 참으로 어렵구료.
글을 쓰는 데는 컨셉이 중요하오. 컨셉만 얻어지면 일사천리로 진행되오. 실타래에 감긴 실을 풀어내는 것과 같소. 컨셉은 모순이며 그 모순에 의해 구조가 엉키게 되고 일은 그 모순을 풀어내는 형태로 진행되며, 컨셉만 얻으면 원고지 천매 정도는 누에가 실을 뽑듯 자동으로 술술 나오게 되어 있소.
질문을 요청한 것은 인생의 문제를 어떤 컨셉으로 바라볼까 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해서였소. 말하자면 인간의 행동은 행복이나 불행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것은 겉으로 표방하는 입장일 뿐이고, 실제로는 뇌를 일 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오.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그게 자신의 뇌에 일거리를 잘 주기 때문이오. 반대로 폭력을 안 하는 이유는 역시 그게 자신의 뇌에 일거리를 잘 주기 때문이오. 뇌를 어떻게 세팅해놓느냐가 중요. 폭력에 반응하는 뇌와 평화에 반응하는 뇌로 세팅할 수 있소. 결론은 반응이 문제라는 것이오. 반응할 수 있는 구조를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오.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구료.
아래 쓴 것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오.
오해없기 바라오. 그냥 떠오른 느낌을 써본 것 뿐이오.
삶의 연속성, 죽음의 단순성..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소. 죽음의 단순성이라니.. 알듯 모를듯 뭔 말씀인지.. 설사 죽음이 단순하다고 해도 삶의 연속성과 대칭관계는 아닌듯 한데..
학문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공동작업.. 소통지능의 건설 아니겠소.
왜 이성에게 끌리는가?.. 요런 질문이 필요했소.
일이란 무엇인가? 모순을 풀어내는 거. 앞에서 말했듯이 감긴 실타래를 푸는 것이오. 실타래가 감겨있는 모습을 포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오.
친구란 무엇인가? 세력을 결성하는거 아니겠소?
질병이란 무엇인가?.. 의사가 잘 알듯
낳음이란 무엇인가?.. 무슨 낳음? 구조론의 낳음은 다른 건디.
즐거움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즐거움이 어디서 온다는 말씀이오? 그게 오는 거라면 기쁨에서 오지 않겠소? 기쁨은 만남에서 올테고.
늙음이란 무엇인가?.. 구체성이 떨어져서?.. 생물학적인 늙음에 대한 질문은 아닐테고.. 점점 보수화 되는 마음의 늙음을 질문하시는 건지..
결혼이란 무엇인가?.. 이건 괜찮소.
관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필요한가?.. 관계의 시스템을 왜 구축하지요? 아 중국의 꽌시 같은거? 결혼? 어느쪽이든 세력을 만드는 것.
질문이란 무엇인가?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넘 심오하오. 하여간 여기서는 ‘왜 사는가?’ 이런 질문을 요청하오.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 누가?
안목이란 무엇인가? 다른 것과 연결되는 촉수의 레벨을 보는 것
완전성이란 무엇인가? 낳는 것
답답함이란 무엇인가? 가다가 막히는 것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같은 정보끼리 연결되는 것.
만남이란 무엇인가?
관계란 무엇인가?
멍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삐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협력한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사회성이 떨어진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대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낸다라는 것을 무슨 뜻일까? .. 누가 그런 말씀을?
추상은 왜 하는가? .. 추상은 하는게 아니고 남는 건데..
논리는 왜 필요한가? .. 가져간 것과 남는 것 사이를 연결하는게 논리..
시는 왜 쓰는가? 왜 필요한가?.. 시는 쓰는게 아니고 원래 노래인데
고독이란 무엇인가? .. 시인들이 지어낸 말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위와 같음
정신병의 정체는 무엇일까?.. crazy의 어원은 크랙.. 뇌에 금간 거.. 뇌를 땜빵해야 함.
신념이란 무엇일까? 일관성을 지키려는게 아닐까요?
사람은 왜 자기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할까?.. 누가?
시간이란 무엇인가?
공간이란 무엇인가?
얽힘이란 무엇인가? 씨줄과 날줄, 씨줄은 시간 날줄은 공간
주장에 목숨거는 이유는 무엇인가?^^;.. 누가?
왜 반박을 하는가? 누가?
역사는 보편성을 따라야만 하는가? 저절로 따라가는거.. 그건 에너지의 차이에 따라서
보편성과 일반성의 의미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가 한뿌리를 보는 것이 보편성, 한 뿌리가 여러 가지를 보는 것이 일반성
지식이란 무엇인가? 정보의 복제
지혜란 무엇인가? 지식의 자궁
지성이란 무엇인가? 지식의 세력
현상이란 무엇인가? 아래 대략 사전 찾아보심이..
실체란 무엇인가?
실제란 무엇인가?
사건이란 무엇인가?
사실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인과란 무엇인가?
과학이란 무엇인가?
증명이란 무엇인가?
가설이란 무엇인가?
추론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진실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에 대한 해석?
형제간의 우애가 가지는 의미?
효도는 필요한가?
정의란 무엇인가?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는 이유?
자식에게서 찾는 삶의 의미?
죽마고우를 가끔 때려죽이고 싶은 이유는? 누가?
애인이 있는데 왜 다른 여자랑 자고 싶은지? 누가?
왜 영원히 살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누가?
친구들과 실컷 놀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갑자기 자살하고 싶은 이유는? 누가?
어떤 사람에 대해 미워하기 시작하면 왜 계속 되는지? 누가?
공부는 왜 하나? 내 말이
부부싸움은 안할 수 없나? 아직도 이혼을 안하고 있다니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즐기면 됨
사교육 안하면 안되나? 학원선생들은 굶고?
영어 잘하는 방법은? 구조론 학습법으로 하면 됨.
우리나라 사람은 왜이리 남일에 참견을 많이 할까? 인구가 많아서
왜 뒷담화를 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재밌지? 누가?
취직잘하고 싶은데, 방법이... 창업이 빠름
자녀에게 잔소리 안하고 공부하게 하는 법? 공부를 왜 해?
가사분담은 해야 하나? 분담이 아니고 각자 자담.
나이들면 무슨 낙으로 사나? 등산
오래사는 비결은? 공기좋은 데서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면 오래 살게 됨. 엑스레이를 자주 해서 방사능 맞아도 좋고.
1. 사랑보다 상처를 많이 준 부모에게 마음을 열고 남은 세월을 살 수 있을까?
부모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생각의 전환' 방법이 있을까?
2. 수년째 별거 중인 부모 사이에서 내가 맡아야 할 역할이 있는가?
부모간의 문제인데, 자식이 오지랖이 넓은겔까?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개운치 않은 기분.
부모의 껄끄러운 관계를 생각하면, 별거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같이 살아줬으면 하는 속마음은 분명 자식의 입장에서 부려보는 욕심일까요?
욕심 맞습니다.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게 잘못입니다.
문제 자체가 굴러가는 방향을 따라가며 지켜보는 것이 인간의 역할.
대부분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 삼는게 문제임.
머리좋다(천재다 바보다)... 능력(실력)있다... 잘생겼다 찌질하다 초라하다 못생겼다 이게 다 뭘까?
머리가 좋다는것은 집단지능 안에서 남의 것을 잘 훔치는 기술을 말합니다. 강도나 해적이 되는 것을 말하지요. 이건 나쁘게 말한 거고 좋게 말하면 머리가 좋다는 것은 바깥뇌를 쓰는 것. 아이디어는 씨앗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며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굴러다니는 사이에 점점 자라나는 것. 그걸 잘 이용하는게 머리 좋은 것.
정해진 팔자 운명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노력하는 것조차 유전자의 명령인가) 운명은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결정되오. 만남은 사람 뿐 아니라 환경 자연 신 역사 등등 총체적인 의미에서..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면 만날 사람이 제한 되니 운명이 뻔하지만 오바마는 다르지요.
성격은 타고 난 것일까? 환경과 교육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만큼인가?..성격은 다분히 전략이오.
행복의 기준은 주관인가 객관인가 혼동인가..행복은 객관적이오. GDP가 행복을 결정하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오. 주관적인 행복이 있는데 그건 행복이라고 아니하고 존엄이라고 하오.
건강이란? 의사들이 잘 알겠죠.
이기적과 이타성의 상호 관계는? 이기적은 안전한 가운데 빼먹으려 하고 이타성은 불안한 가운데 대비하려 하고
남이 보는 자신과 자신이 보는 자신과의 차이는? 남이 어떻게 자신을 보겠소?
왜 이혼하지 않을까? 왜 결혼할까? .. 이혼하는걸 못봐서 이혼하지 않고 결혼하는걸 봐서 결혼하는 것이오.
왜 미안하다 사과하지 못할까? 사과하면 또 사과하라고 하는게 세상 인심
왜 저리도 굽신거릴까? 허리에 모타가 붙어서
왜 저리도 외로움을 탈까? 누가?
왜 저리 도도한 척 할까? 샤워하고 화장하고 옷 고르는데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고개 숙이지 못하는 이유는? 독신을 고집하는 이유는? 결혼을 안해봐서
왜 저리도 인사를 잘할까?
아들! 아들 ! 아들 ! 하는 여자 엄마 심리는? 세력을 얻으려는 거
섹스 명예 돈 권력 우선순위가 사람따라 왜 다른지? 그걸 지어내는건 작가의 몫인데 한국에 제대로 된 작가가 없어서 헛갈림.
눈물은 왜 그리 사람따라 다른지 (때와 장소?) 전략임
웃움도 사람따라 왜 그리 다른지?
노무현 평가 그리도 다른지? 평가는 같음. 단 자신에게 필요한 정도가 다를 뿐
늙고 병들면? - 종교도 철학도 다 필요없어지는지? 다 필요해짐.
돈 명예 지위 권력 스스로 버리는 사람 그리도 귀한지? 있어야 버리지요? 없는데 어케 버려?
솔직하면 엄청 손해 보는건가? 솔직의 노하우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 솔직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함. 천재들만 진정으로 솔직할 수 있음. 똥싼녀석이 대책없이 나 똥쌌어 하고 솔직하게 말하고 다니는건 미친 짓임.
비굴과 용감의 경계는? 훈련된 정도에 따름
중용과 중간의 차이는? 중용은 움직이는 것(독립된 것), 중간은 고정된 것(딸린 것),
자식에 집착(사랑?)하는 이유는? 모든 집착은 지능이 떨어지기 때문.
공짜를 좋아하면서도 자아실현이라는 형이상학 가치를 추구하는 모순은? 공짜와 자아실현이 왜 연결?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다 는 모순은? 설마 그럴 리가
지나친 건강염려증 과 지나친 건강학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평가는 왜 그리도 다 다른지? 누가?
효도란? 필요한건지 교육인지?
가족은 굴레인지? 축복인지? 둘 다
너 착하다는 말을 할때의 화자의 심리는? 누가?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남을 씹어서 웃기는 유머일색에서 좀 변화가 되려는지? 어떻게든 웃기는 꼴을 못 봐서. 웃겨주기만 하면 감지덕지.
육식과 인간의 성격이 관계가 있는지? 있음. 초식하는 절 개는 사납지 않음.
밤은 정말 잠자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인지? 당연.
논다는 것은? 이하 대체로 해당없는듯.
가출하면 좋은가
또래들과 돌아다니면 자유로운가
집보다 학교보다 노숙이 좋은 이유는
때리면 통쾌한가
어떨 때 외로운가
조직의 일원이라 안전한가
울어본적 있는가
어떨 때 비참한가
섹파(섹스파트너)와 섹스가 좋던가
돈 조달 방법이 절도나 사기외는 없던가
죽으면 끝난다고 생각 하는가?
인생의 질문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말하는 것이오.
즉 인생의 방향을 트는 문제 말이오.
상실할 때, 결혼할 때, 사랑할 때, 이별할 때,.. 등등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가 있잖소.
인생에서 이길인가 저길인가
선택을 앞두고 번뇌할 때가 있을듯 한데.
그렇군요.
인생의 방향을 틀어야 할 때 그 고통스러운 순간을 알지요.
그것은 생각을 바꿔야 할 때였고, 그러자면 사고 체계를 전체 다 바꿔야 하기에 그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지만...
그런데 지금은 아닌가? 별로 지금은 번뇌가 없네요. 풀어졌나...ㅋㅋ,
유쾌하게 가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머리싸매고 하는 고민은 안하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뭘하고 살아야 할까? 즉 진로의 대해서 다시 고민하기는 하지만( 이제 40대 이후를 살 준비를 슬슬 해야할 듯해서...^^;)
예전처럼 큰 고통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실행이나 실천이 조금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것 같네요.
공부는 왜 하나? 내 말이
읽고보니 제가 참 쓸데없는 질문만을 올려 놓은 것 같네요.
막상 질문을 하려고 하니...마땅한 질문이 없었던 것 같네요.
억지로 질문을 한 것도 같고...
나중에 정말 인생의 질문이 생각나면 올리도록 하지요.
그런데 인생의 질문과 일상을 살면서 느끼는 문제들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전체를 관통해야 하는 것이 인생의 질문이 되는 것일까요?
그래도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너무나 웃겨서 한 참을 웃었네요.ㅋㅋ
이 분의 질문은 그래도 웃게해주셔서 감사염...
왜 저리도 굽신거릴까? 허리에 모타가 붙어서
왜 저리 도도한 척 할까? 새워하고 화장하고 옷 고르는데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