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뒤늦게 자방하고 그래봤자 하나두 안이쁘다! |
최근들어 황당한 일이 거푸 일어나고 있다. 종이신문은 안봐서 모르지만 디지털조선은 얼마전부터 초기화면에 『조선일보 못참겠다』라는 자아비판 코너를 상설하고 있는데, 영남대 정태욱 교수의 조선일보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야들이 지금 제정신인가? 시키지도 않은 자방을 다 하고.
여전히 허튼소리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간간이 조선일보 답지 않은 바른 말도 끼워넣기 시작한 것이다. 조선 이대로 놔둬도 되나?
이건 정상적인 조선일보의 모습이 아니다. 마케터님 말씀대로 『조선일보는 조선일보 답게』 키워야 한다. 옛말에 얄미운 넘 열두대 더 쥐어박는다고 했것다. 노무현당선 일등공신 조선일보 이대로 놔둬서 안된다. 또한 한바탕 앵겨줘야 한다.
조선일보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노무현이 걸핏하면 조선일보를 갈구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론 작심하고 하는 일이다. 첫째 언론과 긴장관계를 유지해서 청와대쪽의 기강해이에 의한 자충수를 막자는 것이고, 둘째는 이념드라이브에 약한 노무현정권이 조선일보를 두들기므로서 저절로 이념공세를 취하는 효과를 얻자는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달과 공주』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공주는 달을 가지고 싶어 병이 났다. 수학사와 지리학사도 해결 못한 문제를 궁정의 어릿광대가 해결한다.
광대 : 『공주님 그러면 달은 얼마나 큰가요?』
공주
: 『바보, 그것도 몰라? 달은 내 손톱 만하지. 이것 봐. 내 손톱으로 가려지잖아.』
광대는 황금으로 손톱크기의 구슬을 만들어 공주에게 주었다. 그날 밤 보름달이 뜨자 왕은 또 고민에 휩싸였다. 역시 어릿광대가 해결했다.
광대 : 『공주님, 달을 따왔는데도 왜 달이 떠 있지요?』
공주
: 『이런 바보, 그것도 몰라? 이를 빼면 새 이가 또 나오지? 그것과 같은 거야』
이렇듯 길이 보이지 않을 때의 방법은 상대방을 다그쳐서 길을 제시하게 하는 것이다. 간단하다. 조선일보를 존나게 갈구는 것이다. 약 오른 조선일보가 이러쿵 저러쿵 하며 잡설을 내놓게 되는데 그 반대로만 하면 된다.
조선일보만 잘 두들기면 노무현정권의 앞날이 밝아진다. 사정이 이러할진대 또한 아니두들기고 어쩌리!?
조선일보 제 버릇 개주랴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정공법으로 가는
것이다. 정공법으로 가면 옳은 쪽이 이기고 그른 쪽이 진다. 우리가 옳으므로 우리가
이긴다.
둘은 적의 힘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유연한 쪽이 이기고 경직된 쪽이 진다. 경직되게 하는 것은 권위주의다. 권위주의를 버렸으므로 노무현이 이긴다.
보통은 자기논리의 함정에 빠진다. 체면을 의식해서 물러설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고 버티다가 망가지는 것이다. 노무현은 차라리 욕을 먹더라도 지는 게임을 하지 않으므로 결국은 이긴다.
막가는 동아, 가끔 제정신 돌아오면 못된짓 하는 중앙
조선일보가
돌연 자진방법을 한답시고 |
중앙은 노무현쪽에 붙은 듯 하다. 재벌 삼성의 뒤를 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놓고 개길 수는 없고 다만 오늘 국민의 힘을 씹는 편파보도와 같이, 가끔 한번씩만 제정신을 찾아서 『조중동』 악의 대열을 이탈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곤 한다.
조선일보 역시 몸을 사리는 낌새가 역력하다. 아주 등신은 아니므로 총선 전까지는 신중하게 가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내부적으로 섰을 것이다. 만약 이대로 조선일보가 숙이고 나온다면? 그럴리야 없지만 만에 하나 조선일보가 싹싹 빌고 나온다면?
또한 간단하다. 이 경우 확실하게 밟아주면 된다. 적이 한걸음 물러선다고 우리도 한걸음 뒤로 물러설 이유는 전혀 없다. 적의 기세가 꺾였을 때 아조 박살을 내조야 한다. 결론적으로 안티조선 전선에 이상없다.
[親盧사이트에 '청와대 배너' 논란] 일부사이트 초기화면에 게재…靑 "막을이유 없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색 짙은 일부 사이트가 청와대 상징 로고가 담긴 배너(사각형 모양의 인터넷 광고)를 초기화면에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선 전에 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만들었던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는 이달 초 화면 좌측 하단에 청와대 배너를 포함해 ‘국민의 힘’, ‘라디오21’, ‘시대소리’,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5개의 배너 광고를 나란히 게재했다. 청와대를 제외한 4개의 사이트는 친노(親盧)적 정치 성향을 숨기지 않는 곳들이다. 명계남씨 등이 참여하는 ‘국민의 힘’은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정보공개운동을 하겠다면서 인신공격성 질의서를 발송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으며, 라디오 21은 ‘노무현 라디오’의 후신인 인터넷 방송국이다. 노사모 사이트에도 노 대통령의 선거 홈페이지였던 ‘노하우’의 배너광고가 실려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청와대 사이트로 연결된다. 청와대가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노하우’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합했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측은 청와대 배너광고에 대해 청와대와 사전 협의가 없었고, 청와대로부터 광고에 대한 대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영석 대표필자는 “노하우의 필진으로 참여했던 사이트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게재한 것”이라며 “15일 이후에는 현재 게재된 것들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상업용 광고를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배너는 정부 부처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국무조정실은 부처 홈페이지에 청와대 배너를 싣도록 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서프라이즈 등에 배너 광고를 제의하거나,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 적이 없다”면서 “일반 홈페이지가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데 막을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정우상 기자 imagine@chosun.com ) 위 조선의 기사에 대한 서프맨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속보인다 속보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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