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억압은 독재시절 나쁜 버릇이 검찰과 법원에 아직 남아있다는 증거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답한 것을 처벌하면 안 된다. 일본 아이돌처럼 방송에 나와서 미소만 짓고 상투적인 대답만 하고 솔직한 대답은 하지마라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재명의 단점은 작은 일에 유능하고 큰 방향제시를 못한다는 점이다. 보여준 것만 논한다면 대통령감은 아니고 서울시장감이다. 서울역 노숙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기본소득 이슈에 잘 올라탄게 방향제시가 되어서 정치적으로 더 성숙해진다면 장차 대통령도 될 수 있다. 국민은 정치인을 나무에 올려놓고 흔들어 떨어뜨리는게 취미다. 나무에 올라갈 자격은 얻었는데 거기서 버티는 능력은 미지수였다. 이번에 버티는 능력도 상당히 보여주었다. 다만 수준이하인 지지세력 일부는 물갈이해야 한다.
점점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서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된다. 소수파는 원래 그런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글자 배운 사람이라면 낙관주의를 가지고 장기전을 꾀하여 널리 연대하는 대범한 전략을 써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