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78 vote 0 2020.07.08 (12:25:10)

      

    일원론이냐 이원론이냐. 이원론은 갈림길에서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이 방법은 일시적 효과가 있지만 곧 원위치 된다는게 함정. 일원론은 라인을 추가로 개설하고 에너지를 투입한다. 이 방법은 에너지가 추가되므로 당연히 비용이 들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선택을 잘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머슴이 주인을 선택하는 격이므로 패배자의 관점이다. 라인을 추가로 개설하고 에너지를 더 투입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주인이 되어 경영하는 자의 관점이다. 남녀관계라도 문제가 있으면 취미를 공유하고 자녀를 공유하고 애견을 공유해야 한다.


    연결하는 라인을 추가개설하고 돈을 더 벌어서 에너지 투입을 늘려서 해결해야 한다. 힘들이지 않고 공짜먹는 수를 밝히면 반드시 뒷탈이 난다. 진보와 보수든, 공급과 수요든, 선악의 문제든, 정의, 평등, 분배, 사랑, 행복이든 뭐든 라인의 추가개설, 에너지의 공급증대로 해결된다. 


    중산층을 늘리고 산업을 키우고 고등교육으로 풀어야지 일본에 붙느냐 북한에 붙느냐는 식의 선택으로는 언제나 을의 신세를 면할 수 없다. 강자는 상대방에게 선택을 강요할 뿐 자신은 선택하지 않는다. 강자의 철학인 일원론의 관점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율곡이 일원론의 뿌리다. 


    한국사의 많은 개혁시도는 율곡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서양에 플라톤이 있다면 한국에는 율곡이 있다. 지금도 우리는 율곡이 디자인한 사유체계 안에서 호흡하고 있다. 퇴계는 그냥 착한 사람이다. 나름대로 성리학의 체계화를 시도하긴 했지만 억지다. 


https://youtu.be/F7RDPeVGHiw



어제 녹음한 방송의 1부입니다.

오늘은 일월화 연속방송에 따른 소재고갈로 아프리카 방송을 하루 쉬겠습니다.


유튜브 업데이트는 매일 합니다.

내일은 2부를 업데이트 합니다.


###


http://bj.afreecatv.com/gujoron 아프리카 방송 주소 (다음 녹음은 목요모임에서)


현재 유튜브 구독자 860명, 쾌속 진군 중입니다.

구독자 1천명 확장운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견 및 질문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 율곡이냐 퇴계냐 김동렬 2020-07-08 1178
623 교회에 가는 이유 결혼하는 이유 김동렬 2020-07-09 1523
622 윤석열과 비열한 기레기들 김동렬 2020-07-09 1946
621 박원순과 살인자들 김동렬 2020-07-11 1588
620 박원순 대 류호정 김동렬 2020-07-12 1966
619 비대칭과 대칭 2 김동렬 2020-07-13 1240
618 박원순 진중권 배현진 김동렬 2020-07-14 1177
617 아프리카 방송 계속 1 김동렬 2020-07-14 902
616 민도가 천도다, 백선엽의 출세 4 김동렬 2020-07-14 1314
615 노답자매 배현진중권의 쌍끌이 모드 김동렬 2020-07-15 1104
614 아프리카 방송 여섯시 김동렬 2020-07-15 893
613 술이부작과 온고지신 김동렬 2020-07-15 1182
612 진중권과 심상정의당, 진보의 전략 김동렬 2020-07-16 1212
611 아프리카 방송 8시 15분 이후 김동렬 2020-07-16 1001
610 게이는 게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김동렬 2020-07-16 1236
609 이재명 생환, 성골 페미니스트 문제 김동렬 2020-07-17 1439
608 의리 김어준과 배신 진중권 김동렬 2020-07-17 6866
607 참 나쁜 하태경 김동렬 2020-07-18 1860
606 일요일 아프리카 방송 5시 김동렬 2020-07-19 1007
605 일원론의 사유를 훈련하라 김동렬 2020-07-19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