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뷰영상
https://youtu.be/dwLHFsuXYbI
2. 아마 풀영상
https://youtu.be/FxAgDO9X9Uc
사람의 인생이 그렇죠, 뭐.
어떤 존재라는게 아슬아슬하게 걸쳐져있는 거잖아요.
이 영화가 인상깊은 건 그런 밸런스를 물리적/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겁니다.
해설자처럼 굳이 우을증에 빠진 사람만으로 혹은 부정적으로만 국한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고
늙어가는 부모님들을 본 분들을 아시겠지만,
인간이 늙어가면 점점 초라해지는 걸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사람은 힘이 빠지면 심연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문제는 어느 수준에 걸칠 것이냐인데,
모두가 각자의 인생을 어딘가에 걸치고 있을 테고,
우리는 거기에 매달려있다고 여기며 그것을 부정하고 싶어하지만
사실은 그게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생명이 죽고 사는 걸로만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실은 매달림 그 자체가 인간인 거죠.
기독교의 원죄 개념과 맥락이 닿기도 하고. 뭐.
Drop here!
김동렬
선이 굵은 영화네요.
주인공에게 어떤 선택을 요구하는 장면이 있어야 완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