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기레기의 진정성 타령
   

    https://sports.v.daum.net/v/20200623050302679

    심리학은 물리학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도대체 뭐가 진정성 있는 사과라는 거지? 그런 것은 우주 안에 없다. 사람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은 변한다. 자기 자신도 자신의 진정성을 알 수 없다. 타인의 진정성을 어떻게 판단한다는 말인가?

    관심법이라도 구사하겠다는 말인가? 언어가 문제다. 검증 가능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공자의 정명사상이다. 유기농, 친환경, 생태, 천연, 신토불이, 진정성, 이런 것은 모두 개소리다. 연초만 되면 금주약속을 하고 금연맹세를 하는데 진정성 있어봤자 작심삼일이다.

    천연 라돈은 좋은 것인가? 천연 방사능은 좋은 것인가? 이런 점에서 엄격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미지 장사에 불과하다. 진정성이라는 것은 오늘 있다가도 내일 없어진다. 노무현의 진정성은 그의 인생에서 켜켜이 쌓여진 자산이다. 그의 주변환경에 진정성이 있다.

    강정호의 진정성은 키움 구단에 있다. 진정성을 추궁하는 말은 키움구단이 알아서 쇼의 무대를 잘 세팅하라는 말이다. 24시간 경호를 붙여서 음주운전을 막으면 된다. 검증이 불가능한 심리적인 부분을 물고 늘어진다면 좋지 않다. 청소년 범죄에 진정성 논란이 많다.

    피의자가 카메라 앞에서 웃었다거나 혹은 카톡에서 장난쳤다거나 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진정성이 없는 것인가? 인간은 누가 쳐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웃게 된다. 긴장을 하면 웃지 않지만 무개념 청소년이 긴장하겠는가? 일본식으로 도게자를 하면 진정성이 있겠는가? 

    미성년자에게 진정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철이 없으니까.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인간은 환경에 지배된다. 청소년은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 원래 무개념 청소년은 내일 사형장에 선다고 해도 오늘 킥킥거린다. 왜? 애들이니까. 주변에서 챙겨주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이고 강정호의 경우는 돈으로 조지는 수 외에 방법이 없다. 구단에서 책임져야 한다. 연예인은 방송국이 책임져야 한다. 당사자에 대한 비난이나 진정성 타령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방송국을 처벌하지 않으니 사고가 반복된다.

    가장 역겨운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면 용서하려고 했는데 하는 식의 개소리다. 아베가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하면 당신은 용서할 거냐? 미친 거다. 어차피 공개사죄를 하면 아베는 짤리고 다른 총리가 원위치시킬 것인데도? 위안부 문제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거다.

    사죄한다고 일본이 달라질 일은 없지만 사죄를 근거로 삼아 추궁할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꼼수에 대응하는 무기를 만드는 작업이다. 역사에 기록하려는 것이다. 사죄를 받아냈다고 통쾌해하며 곧 잊어버린다면 한심하다. 경제력과 외교전쟁에서 일본을 이겨야 한다.

    독일은 유럽 여러 나라에 물리적으로 끼어 있으므로 제압되지만 일본은 섬으로 고립되어 있으므로 제압되지 않는다.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환경이고 환경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정호와 같은 부자는 돈으로 제압하는게 맞다. 구단에서 조치를 잘해야 한다.

    방송에 나와서 무릎 꿇고 눈물 짜는 쇼는 연예인들이나 하는 것이며 그런 쇼를 보고 희희낙락하는 태도는 시청자의 갑질에 불과하다. 대중은 스포츠 스타 위에 군림하며 갑질하고 싶은 것이다. 갑질을 원하는 대중에게 연예인은 쇼로 응답한다. 저급한 거래가 성립한다.

    범죄자는 쇼를 했으니 죄가 탕감되었다는 논리를 편다. 기독교인은 교회에 헌금하고 빡세게 기도했으니 죄가 탕감되었다고 믿는다. 진정성 있는 눈물쇼로 죄를 탕감받고 또 범죄를 저지른다. 일본인들은 도게자만 하면 된다고 믿는다. 나라가 이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진정성 타령은 감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며 안이한 태도이며 위선적인 관습을 퍼뜨려서 국민을 가식과 위선과 요령과 꼼수에 빠지게 한다. 그러다가 일본인이 되어버린다. 소년범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부모를 처벌하고 환경을 바꿔라.

    일본에 대해서는 사죄쇼로 망신 줄 궁리를 할 것이 아니라 경제전쟁과 외교전쟁에서 이겨라. 연예인과 스포츠스타에 대해서는 방송국과 구단에 조치하고 돈으로 조져라. 물리적인 제압이 해결책이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도 용서하지는 말고 물리적 통제수단을 갖추라.

    말은 재갈과 고삐로 통제한다. 미통당은 매번 사과하지만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 왜? 지지자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타락은 유권자의 퇴행이 반영된 것이다. 정치인은 유권자가 원하는 쇼를 반복할 뿐이고 유권자는 정치인이 무릎을 꿇으면 갑질할 뿐이고.

    투표를 잘못한 유권자를 추궁해야 한다. 평판공격이나 심리학적 대응은 좋지 않은 것이다. 금세 조용해진다. 물리적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한국 정치는 온정주의가 너무 강하다. 이것은 악용하는 자들이 있다. 세금제도를 비롯해서 모든 제도가 울고 매달리면 봐준다.

    대가족제도의 관습 때문이다. 국가가 국민을 돌보기를 가장이 식구를 돌보듯이 한다. 우는 아이 젖 주는 정치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지금은 엄격해져야 한다. 길거리에 전단지 돌리는 자들부터 처벌해야 한다. 그들을 처벌하지 않고는 탈북자의 삐라도 처벌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