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7624 vote 0 2009.01.22 (22:30:10)

image_0.jpg

흑인을 목매달아 놓고 그 주검앞에서 희희낙락인 백인들
저 비열한 눈초리를 기억하라.

image_2.jpg


흑인소녀의 첫 백인학교 등교.. 백인들의 저 비열한 눈초리를 기억하라.

image_4.jpg

킹목사의 담대한 도전

image_3.jpg

끝없이 계속되는 살인에 항의하는 베트남승려의 소신공양

image_6.jpg

사이공 경찰책임자의 김석기식 답변

image_10.jpg

미군의 공습에 옷이 불붙어 화상입은 베트남 소녀

image_13.jpg

천안문에서의 인간선언

photo_24.jpg

불타는 남대문


###



김석기의 변명
제암리에서 학살을 저지른 왜인의 변명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그 왜인들도 너의 입으로 말하는 그 법질서를 원했던 거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저 짐승들 앞에서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부족'
어떤 경우에도 인간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이 사진들이 증언하고 있지 않은가?
보고도 모르겠는가?

역사를 모르는,
그러므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와의 대화는 허무할 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저항은 
기록하는 것이다.

비록 너희들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우리의 후손들은 인간을 이해할 것이다.

왜?
우리가 기록했으니까.


###

인류사에 기록된
저 많은 사진들이 증언하고 있듯이

수십억 인류가 저 사진의 증언을 지켜보고
지지와 연대를 표했듯이

이 싸움은 인간과 반인간의 싸움,
문명과 반문명의 싸움이다.

선량한 사람들과 직업 도살자와의 싸움이다. 
역사이래 늘 그래왔다.

그렇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순간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http://gujoron.com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192 625가 일어난 이유 image 김동렬 2012-05-01 21168
1191 무엇이 진정한 관용인가? 6 김동렬 2009-03-31 20865
1190 이명박 특검의 의미 김동렬 2007-12-17 20811
1189 조선일보가 돌았나? image 김동렬 2007-11-01 20711
1188 당선자와 당선인 김동렬 2008-01-10 20683
1187 해적정신으로 무장하라 2 김동렬 2010-06-23 20651
1186 독일이 강한 이유는? 7 김동렬 2010-07-06 20504
1185 이명박은 일본인인가? 김동렬 2008-04-24 20449
1184 류시앙의 고독 김동렬 2008-08-20 20414
1183 들통난 영남남인의 흉계 4 김동렬 2009-02-11 20401
1182 청와대에 간첩이 있나? 김동렬 2008-08-29 20335
1181 안희정류 쓰레기들은 꺼져라 김동렬 2008-07-10 20302
1180 김연아, 스포츠와 예술의 경계 김동렬 2008-03-26 20298
1179 신자유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1 김동렬 2009-01-13 20268
1178 박근혜가 죽는 법과 사는 법 image 8 김동렬 2012-04-01 20264
1177 단상 - 문국현 정동영 등 김동렬 2007-10-25 20241
1176 잘해라 정동영 김동렬 2007-10-15 20224
1175 정동영은 선거 보이콧하라. 김동렬 2007-12-17 20222
1174 어느 무명가수의 실종 image 김동렬 2009-05-21 20140
1173 노사모는 해산되었는가? 김동렬 2008-07-09 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