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민규
read 2619 vote 0 2020.05.09 (20:08:02)

음계를 계급과 연결시키면 아귀가 맞다. 으뜸음인 도가 가장 계급이 높고 솔, 레, 라, 미 순으로 계급이 낮아진다. 의사결정해서 계급이 바뀌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 혁명기에 만들어진 음악은 그런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음 간의 계급을 부정하는 무조음악과 같은 시도도 있었다. 공산주의에 비견될 수 있다.

장조음악은 계급이 높고 단조음악은 계급이 낮다. 그러나 둘다 수준이 낮다. 계급에 얽매이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성이 확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조성이 확정되어서 끝난다는 사건의 개념이 희박하다. 인상주의 음악이 일부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조성 그 자체를 부정하는 현대음악을 부추겼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752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1-31 1321
4751 김종국이 계단 오르는거 보고 따스한커피 2019-01-31 1595
4750 천하를 생각하니 스마일 2019-01-30 1303
4749 인간은 맥락을 볼 수 없다. 3 챠우 2019-01-28 2043
4748 베트남의 사회주택 건설! image 알타(ㅡ) 2019-01-28 2038
4747 새해맞이 홍어 도전 벙개 image 3 수피아 2019-01-27 1645
4746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1-24 1221
4745 동렬님 글 읽다가 이런 생각 1 아란도 2019-01-23 1642
4744 공부하지 마라 7 챠우 2019-01-23 2317
4743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1 ahmoo 2019-01-17 1269
4742 댕댕이와 다녀온 제6회 순천만동물영화제 이야기(1~3화) image 3 수피아 2019-01-16 1445
4741 고칠레오 2 회 들어본 소감 1 다원이 2019-01-15 1708
4740 원인의 언어와 결과의 언어 1 챠우 2019-01-11 1552
4739 등대지기. 아제 2019-01-10 1295
473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1-10 1260
4737 삼성전자 기업매출! image 알타(ㅡ) 2019-01-06 2275
4736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1-03 1246
4735 2019년 새해맞이 오프라인 모임 3 mowl 2019-01-02 1490
4734 새 해도 구조론과 함께... 5 다원이 2018-12-31 1412
4733 뱅크시의 레미제러블!! image 알타(ㅡ) 2018-12-28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