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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시선
read 2618 vote 0 2020.03.07 (20:06:44)

악의적으로 이재명 지사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며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에 대해서 키워드로 살펴보자면 (1)김부선, (2)형수쌍욕, (3)형님강제진단 정도가 있겠다.


이참에 이 이슈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돌아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김부선은 그간 자신의 주장이 불리해질 때마다 자신의 말을 바꿔왔는데 (ex만났던 기간,장소 등) 

몇 가지 살펴보자면 그녀는 이재명 지사의 성기에 동그란 큰점이 있다는 자극적인 주장을 하며 

이지사와 자신이 은밀한 관계였음을 암시하는 네거티브를 시도했었다.


이것은 인격살인적 네거티브였는데 이지사는 담담히 평소 이지사 스타일대로 정면돌파를 감행하여 곧바로 아주대학병원에 가서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에게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의사들에게 점이 존재하지 않으며 수술로 제거한 흔적도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8101607247


그 바람에 김부선의 주장이 거짓이었다는게 밝혀졌지만 여전히 사람들 중에는 팩트가 아닌 '그래도 뭔가 있으니 김부선이 이러는게 아니겠어?' 라며 이재명 지사를 조롱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이것 말고도 김부선은 이지사와 바닷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는 주장을 하며 선거 때 이지사의 지지율을 추락시켰지만, 무책임하게도 나중에는 말을 바꿔서 카메라가 외국에 있다는 둥, 딸이 없앴다는 둥 변명을늘어놨다.


그 후 사람들이 증거를 내놓으라고 압박하자 김부선은 어느 날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얼핏 이지사처럼 보이는 카메라로 얼굴이 가려진 중년남자의 사진을 올리며 대중들에게 이게 자신과 이지사가 불륜한 증거라는 식의 언플을 시도했다.


솔직히 나도 처음에 그 사진을 봤을 때 진짜 이재명 사진인가 할 정도로 비슷해서 깜짝 놀랐지만 결국 그 사진 속 중년남성은 이재명 지사가 아니라 지방신문의 현직기자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김부선은 뻔뻔하게도 이지사에게 그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이재명 지사를 정치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http://m.hani.co.kr/arti/society/area/857399.html#cb



개인적으로 나는 김부선이 앞으로도 네거티브를 계속 할 것이라고 본다. 여전히 팩트보다는 이런 자극적 주장을 즐기며 소비하는 대중이 있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집단이 존재하며 그녀 역시 이미 멈출 수 있는 시기를 지났기 때문에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속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것 말고도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가 바닷가에서 자신을 찍어준 사진이 있다며 증거사진이라고 내밀었던 자기 독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은 알고보니 이지사가 아니라 김부선 조카 김시내가 찍은 사진이었음이 밝혀졌었다.


김부선이 내민 사진과 똑같은 장소, 똑같은 시간대에 찍힌 또 다른 사진이 2008년 3월 오마이뉴스 기사에 올라왔었는데 그 사진의 저작권자의 이름은 이재명이 아니라 김부선의 조카 김시내였기 때문이다. 김부선 주장대로 이재명 지사가 찍어준 사진이라면 왜 사진의 저작권자가 이재명이 아니라 김부선 조카 김시내인 것인가? 그녀의 궁색한 변명이 기대된다.

https://m.blog.naver.com/orion_203/221310004995



(2)형수쌍욕이란 키워드로 알려진 사건도 마찬가지다. 이 사건의 진실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 이지사의 친형이 자기 어머니에게 성기를 칼로 찢어죽인다며 난동을 부렸었고 소식을 들은 이재명 지사가 분노해 형수에게 형이 어머니에게 했던 폐륜적 막말을 따졌던 것이 반대로 이지사가 형수의 성기를 찢어버린다고 막말을 했다는 식으로 와전되어 녹음파일이 정치적으로 이용된 사건이다. 


나중에 형수는 결국 그 폐륜적 막말이 이지사가 아니라 이지사의 형인 자기 남편 이재선씨가 어머니에게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치꾼들은 형수쌍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재명 지사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추락시키려 작업하고 있고 그렇게 인격살인을 자행하고 있지만 어느 언론도 이것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같다.


(3)친형 강제입원이라는 키워드로 알려진 사건은 위에서 언급한 어머니를 폭행하고 어머니에게 폐륜적 막말을 하며 자살시도와 조울증을 앓던 형님 이재선씨를 이재명 지사가 (강제진단)을 시도하려다가 말았던 사건인데 이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강제입원)이라는 키워드로 둔갑해서 이재명 지사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정치권에서 이용된 사건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초등학교 졸업 후 중고교 기간 동안 학교 대신 공장생활을 했던 검정고시 출신으로 어찌보면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일부 정치인들에게 있어선 라인도 족보도 없는 하찮아 보이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성남시장시절부터 끊임없이 간첩이니 불륜이니 조폭이니 폭행이니, 형수에게 막말을 한 인격파탄자니, 신천지 신도니 하는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가 끊이질 않는 것이...

..
..


내가 지켜봤던 이재명은


촛불이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정치인들 중 아무도 박근혜를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민주당 정치인들 조차 박근혜 탄핵은 불가능하다며 주저했을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박근혜 탄핵을 외치며 촛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던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남자고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정치인들 중 유일하게 삼성본사 사옥 앞에 쳐들어가서 황제 이재용을 구속하라고 외쳤던 유일한 정치인이며(참고로 이때 대한민국 기자 분들은 다들 삼성이란 이름 앞에 겁을 먹었는지 아무도 취재하러 오지 않았음)


국립현충원에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만을 참배하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은 방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곳에 묻혀 있다고 한들 광주학살을 자행한 그를 추모할 수 없는 것처럼 친일매국세력의 아버지(이승만)과 인권을 침해한 독재자(박정희)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다"고 말한 후 현충원을 떠난 쿨한 사나이이다.


그의 정치적 앞날은 여전히 시기와 질투, 그리고 증오하는 자들로 사방이 둘러쌓여 위태롭고 

여전히 그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에 위기가 닥칠수록 

그가 더욱 빛날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진가를 알아 볼 것이라는 점이다. 


이재명의 지지자들은 최근 반짝 오른 지지율에 취할 필요도 없고 

그에 시기, 경계하는 자들을 상대하느라 힘을 뺄 필요도 없다. 


지지자들은 지난 대선 경선처럼 폭주하지 말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게 좋을 것이고 

이지사는 멀리보지 말고 지금처럼 자기 일에만 집중함이 최선이라고 본다. 


성급하게 앞서가려 하면 넘어질 것이지만 묵묵히 자기 일에 정진하다보면 혹시 아는가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지 ~


지금은 묵묵히.. 그 뿐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3.07 (20:22:32)

표현을 정제해 주기 바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시선

2020.03.07 (20:24:37)

거친표현이 있었나요? 수정해보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3.07 (20:28:39)

이재명 안티의 대부분은 

수준이하 지지자들 때문입니다.

지금이 대선도 아닌데 찬티나 안티가 

조직적으로 활동한다면 구조론연구소에 부담이 됩니다. 

이재명이 처한 여러 문제들은 스스로의 역량으로 

하나하나 극복해야 할 문제이고 그럴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이재명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차기를 노릴 것이고 

그때까지는 지켜보는게 정답입니다.

재판부가 민주당 엿먹어라 하고 무죄를 때릴 수도 있고 

반대로 민주당 엿먹어라 하며 유죄를 때릴 수도 있고

어느 쪽이든 민주당을 보고 정치적 판결을 당연히 합니다.

중요한 것은 판결 이후에 이재명과 지지자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며 그 과정에 보이는 역량입니다.

대부분 정치인이 맛이 가는 것은 상대방이 어떻게 했기 때문이 아니라 

거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함량미달임을 보였기 때문이며 

이재명은 아직도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재명의 장점이든 단점이든 모두 반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답을 내는 것은 인물이 아니라 세력이며 

그 세력을 데뷔시키는 것은 시대정신입니다. 

세력과 시대가 궁합이 맞으면 뜨고 맞지 않으면 가라앉을 것이며

지금 논의되는 것은 인상비평에 개인기에 불과합니다.

물이 들어와도 노를 못 젓는 늠은 등신이며

찬스다 하고 촐싹대다가 벌이기만 하고 수습을 못하는 자도 많지요.

시대를 두려워하는 자만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시선

2020.03.07 (20:43:39)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취임을 하면서 자신은 경기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만약 지금 신천지에 대한 강력 대응으로 올라간 반짝 지지율에 취해 다시 한 번 대선뽕을 맞는다면 그는 정치적으로 완전 추락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재명은 아직 차기는 이르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제 오십대 중반이기도 하고 그는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의 경우는 지금 현 상황에서 민주당을 거부하며 오직 이재명만을 지지한다고 날뛰는 극단적인 지지자들과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 안에서 커야 한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현정부의 성공을 서포트하는 온건 지지자들로 나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지사도 이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지지자들에게 <과유불급>이라며 응대하기도 했었고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지지자들 내부에서 극단주의자들을 경계하며 내부를 안정화 시켜야 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명의 극단주의자들이 수백수천의 안티를 양산하기에 이것을 제어하지 못하면 이지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헛일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대선경선과 지선이라는 두 번의 큰 선거를 짧은 기간에 거치며 이재명 지지그룹 내부도 한 단계 성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죠. 


그나저나 동렬님께서 댓글을 남겨주셔서 영광입니다. 

좀 과격하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은 수정했습니다. 


남겨주신 댓글 안에서 배움을 얻어갑니다. 그럼.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3.07 (20:52:17)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 앞서가는 사람 발목잡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치의 세계에서는 스스로 남을 제치고 앞서가려고 하면 백퍼센트 추락합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바닥이 좁은 곳에서 이 법칙은 높은 확률로 들어맞습니다.

미국과 같이 넓은 공간에서는 발목잡기가 쉽지 않으므로 클린턴, 오바마, 트럼프가 단박에 뜹니다.

묵묵히 뒤에서 서포터 하다가 앞사람이 낙마해서 어쩔 수 없이 강제데뷔 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의 발목을 잡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이 만약 뜬다면 민주당을 죽이려는 자들 때문이지 이재명이 대단해서는 아닙니다.

민주당 밖에서는 백퍼센트 죽는게 쥐뿔도 없으면서 의리도 없으면 아웃이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시선

2020.03.07 (21:27:29)

말씀에 공감합니다.  전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을 버리고 밖으로 나갈 정도로 상황 판단을 못하는

바보는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도 수차례 그렇게 말을 했었고 말이죠.


그는 죽어도 민주당 안에서 죽을 것이고, 살아도 민주당 안에서 살 것입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그는 잠시 반짝였지만 이내 압박감과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무너졌죠.

그 혹독한 과정에서 그가 무엇인가를 배웠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지자들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그나저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인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레벨:11]토마스

2020.03.08 (21:05:17)

저도 이재명 지사 지지하고 그의 능력도 많이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처럼 억울하게 당한 정치인도 드물다고 봅니다.

지난 판결 억지 유죄판결은 정말 개탄한 노릇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지자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치구도 라는 대의대신 이재명 개인의 안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튜브에 보시면 '이해생각'이라는 꼴통 여성이 존재하는데 이재명 지지자로 가장하여 민주당 까내리기 바쁜 사람이죠.  그런 유튜버 꾸짖고 쫓아내야 하는데 동조하고 있지요.  이재명을 지지하기 위해서 만든 유튜브 계정을 며칠동안 계속 조국 까내리기에 활용하고 있었고 이재명이야기는 등장도 않하죠.  아무리 개인이 잘나도 지지나 수준이 떨어지면 올라가는게 한계가 있는 것이 정치인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시선

2020.03.11 (02:04:45)

개인적으로 이재명 지지그룹에 이상한 자들이 껴있다는 걸 공감하고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해생각 뿐 아니라 이재명 지지자라는 간판을 내걸고 민주당과 문정부를 공격하는 유튜버들이 몇몇 더 있죠. 그들은 계속 이 지사가 가고자하는 방향과 반대로 행동하면서 지지자라고 주장을 하니 골치입니다. 

[레벨:3]가나다

2020.03.09 (00:31:16)

이재명도 이재명이지만, 지난 대선경선 끝나고 바로 일부 이재명 지지자들이 돌변해서 문재인 비토하는 것보고 황당했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시선

2020.03.11 (02:11:21)

지난 지선 때 민주당 경선 끝나고 남경필 뽑자고 하던 극문들과 하는 행동이 똑같죠.  극이나 극문이나 극단주의자들은 결국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데도 본인들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자들은 각 지지그룹 내에서 각자가 견제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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