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114 vote 0 2003.05.09 (21:22:27)

김민석 "탈당 판단 잘못"


지난 대선 때 전격적으로 민주당을 탈당, 국민통합 21로 당적을 옮겨 파문을 일으켰던 김민석 전 의원이 "(탈당 당시) 판단에 문제가 있었고 잘못한 점이 많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일 YTN '백지연의 정보특종'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위해 몸을 던져야겠다고 한 것인데 후보로서의 정몽준 의원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열세였던 상황에 대해서는 "일일이 변명할 생각은 없다. 단일화란 개념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여부와 관련, "솔직히 정치를 다시 하고 싶다"며 "집에 들어가야겠는데 부모님이 용서해주실지 고민하는 가출 청소년 같은 심정"이라고 털어놓고 "(다시 기회가 온다면) 한걸음 한걸음 굉장히 무섭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후 통합 21과는 인연을 끊고 지역구(영등포을) 관리에만 전념해왔으며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776 노무현의 옛날 사진(중앙일보) image 김동렬 2003-06-09 20370
775 등신외교 운운하는 등신들의 수사학 image 스피릿 2003-06-09 15529
774 놀라운 지혜 image 김동렬 2003-06-09 30756
773 노무현정권은 무엇을 개혁하는가? image 김동렬 2003-06-08 14811
772 손호철, 임지현, 문부식, 진중권들과 변절의 공식 김동렬 2003-06-08 19612
771 Re..그의 선택이 비난받는 이유.. 스피릿 2003-06-07 18895
770 유승준의 선택 김동렬 2003-06-06 16469
769 복된 노무현 김동렬 2003-06-06 14215
768 슬픈 그림 image 김동렬 2003-06-06 16788
767 IMF 5년의 진실 image 김동렬 2003-06-05 16645
766 이기명 선생님께 올리는 글 노무현펌 2003-06-05 13435
765 엽기아짐 image 김동렬 2003-06-05 14306
764 노무현은 룰라인가 클린턴인가? 김동렬 2003-06-05 14575
763 노무현 왜 위기인가? 김동렬 2003-06-05 14164
762 연평도에 부는 바람 김동렬 2003-06-04 13657
761 장면정권의 실패와 노무현정권의 도전 김동렬 2003-06-02 15519
760 한나라당이 망해야 민노당이 산다 김동렬 2003-06-01 13649
759 노무현의 지지율 50프로가 의미하는 것 김동렬 2003-06-01 17960
758 전여옥과 노블리스 오블리제( 노혜경 ) 김동렬 2003-06-01 12371
757 메기의 추억 image 김동렬 2003-06-01 1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