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주의는 허구다라는 책에 [무엇을 아는가가 아니라, 누구를 아는가가 중요하다]는 목록이 나옵니다.
내용은 일자리를 구할 때 노력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 보다 인맥을 쌓아 정보를 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해당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은 사람이 56퍼센트
채용 공고, 대학 취업 알선 센터, 광고 직업소개서, 기타 공식적인 수단등을 통해 일자리 정보를 얻은 사람이 19퍼센트
인맥이나 공식 경로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지원한 사람은 18퍼센트
능력주의란 노력한만큼 사회에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책은 노력의 영향은 적고 부모나 주변부로 상속되는 물질적 사회적 문화적 재산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합니다.
물질적 재산 : 돈, 재산
사회적 재산 : 부모나 친척이나 주변관계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
문화적 재산 : 교육이나 여행이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 정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비능력적 요인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지 못하는 것 같지만 비능력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노력 보다도 사회적 문화적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고 접근하려 합니다. 그 정도가 노골적인 경우 출세주의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성격상 많은 사람과 두루 친한 관계가 적은 사람과 긴밀히 친한 관계보다 정보에서 유리하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사람이 성장하는데는 이미 결정되어진 환경적 요소가 강하고 주변 사람이나 환경을 통해 정보와 경험을 얻으려 하는 것이 단순히 노력하는 것 보다 효율적이다는 겁니다.
그런데 성격이나 관점 문제로 주변과 친하기 힘든 입장이면 어떻게 인생을 계획해야 될지 궁금합니다.
가정환경이나 유전자가 나빠서 사회랑 멀어지고 삐뚫어지고 인맥은 없고 사회적기술은 부족한 상황이라면 입니다.
어떤 아프리카 부족민이
저는 인맥이 없어 성공을 못하고 있는데
구조론적 해법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면 아프리카를 떠나라고 할 밖에요.
사람들이 명문대를 가고 하버드를 가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큰 물에서 놀아야 큰 기회를 얻습니다.
대단한 만남의 기회는 그곳에 있습니다.
구조론에서 만남이 중요하다고 하길래
손정의를 만나려고 어제부터 전화를 돌렸는데
내 전화를 안 받아요. 심지어 제프 베조스도 이 자슥도 안 받더라구요.
그래도 팀국 하나는 믿었는데 이 자식도 배신때리고 내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어쩌면 됩니까? 구조론적인 해법을 알려주세요. 이러면 답이 없지요.
더 높은 세계로 올라가지 않고 우물 안에서 인맥타령은 공허한 것입니다.
껍질을 깨고 둥지 밖으로 나와야 하며 그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야 합니다.
아기새도 절벽 위에서의 첫 비행은 스스로의 날개짓에 의지합니다.
억지로 만든 인맥은 보험외판원이나 세일즈맨에게나 필요한 것이며
동창회 열심히 나간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더 큰 세계로 날아오르지 않으면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답은 원래 없는 것입니다.
말은 제주도로 가고 사람은 서울로 오는 것이며
서울에 오는 이유는 만날 사람이 서울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까지는 제 힘으로 와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거주지를 잡으려 하는 것은 돈이 드는데 그건 개인이 알아서 해야할 일이며
어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지식과 교양을 쌓아두는 것도 개인이 할 일이라고 해석하겠습니다.
어떤 분야에 타고난 사람에게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그 사람도 사람을 판별하는 기준이 있을 것이고 그 기준에 서야 그 사람이 나에게 반응해줄테니 그 부분은 개인이 알아서 잘 해야합니다.
환경을 바꿔야지요.
더 높은 세계로 올라서야 합니다.
환경을 바꿀 능력도 없고 생각도 없다면
포기하고 현실에 적응하고 사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