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는 닫혀 있다. 엔트로피만 알아도 구조론을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열역학에서 말하는 엔트로피는 전체의 1퍼센트도 안 된다. 무질서도 증가나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감소라는 해괴망칙한 표현은 엔트로피라는 거대한 세계의 아주 작은 부분이다. 코끼리의 꼬리나 조금 만져본 것이다. 그 정도 지식으로 코끼리를 안다고 하면 안 된다. 엔트로피의 의미는 '계系가 닫혀 있다'는 데 있다. 이 점을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 계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세상은 계다. 이러한 본질을 모르면 엔트로피를 배워봤자 물리학자도 아닌 판에 평생 써먹을 일이 없다. 계는 이어져 있다. 이어지지 않은 외부와는 연결이 끊어진 것이다. 족보는 혈연으로 이어진 계다. 지연이나 학연이라도 마찬가지다. 동창회라면 다른 학교 출신에 대해 닫혀 있다. 사건은 언제나 닫혀있음을 전제로 일어난다. 사건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오는 그룹은 이어져 있고 따라오지 않는 그룹과는 단절되어 있다. 기차가 플랫폼을 떠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기차 바깥과 완전히 단절된 독립된 계가 성립하는 것이다. 기차 안에 몰래 숨어든 갱단들도 기차가 플랫폼을 떠난 이후에 범행을 개시한다. 이는 모든 철학적 사유의 어머니가 되는 대전제라 하겠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든 문화든 예술이든 생각을 하려면 일단 기차를 출발시켜 놓고 논해야 한다. 모든 오류와 실패는 기차가 미처 플랫폼을 떠나지 않은 상태와 헷갈려서 일어나는 것이다.
물 위에 뜬 배가 방향을 바꾸려면? 바꿀 수 없다. 지금은 키가 있지만 예전에는 노를 저어 방향을 바꿔야 했다. 노가 없다면? 노는 물과 연결되어 있다. 계가 닫히지 않았다. 계가 완전히 닫혔다면? 달리는 기차는 정해진 궤도 위에서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날아가는 비행기라고 치자. 꼬리날개를 움직여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공기가 있기 때문이다. 공기가 없다면? 완전히 단절된 우주공간이라면? 주사위를 던졌는데 주사위가 깨져서 6과 5가 나와 합이 11이 되었다면? 규칙위반이다. 바둑을 두는데 까마귀가 날아와서 상대방의 바둑알 하나를 물고 가버렸다면? 반칙이다. 이런 돌발상황은 논외다. 규칙이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사건은 독립한다. 주변과 단절된다. 계가 닫혀 있다.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날아가는 화살은 중간에 방향을 틀 수 없다. 사건은 공중에 떠 있다. 공중에 던져진 주사위처럼 주변환경과 단절된다. 사건은 동動이다. 동은 움직인다. 움직이는 것은 주변과 단절된다. 현실에서는 많은 경우 뒷문이 열려 있지만 반칙이다. 그것은 중복되고 혼잡된 것이다. 사건이 커질수록 닫힘이 명백해진다. 초딩 때는 엄마가 학교로 찾아오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하면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구할 방법이 없다. 결혼하고 첫날밤에 엄마 도와줘 해봤자 도움의 손길은 기대할 수 없다. 방향전환은 불가능하다. 의사결정은 불가능해진다. 모든 방향전환은 외부의 도움을 얻어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급커브에서 코너링을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속도를 줄여야 한다. 인제 스피디움에 가서 드리프트 기술을 쓴다 해도 바퀴가 미끄러진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무에서 유가 생겨날 수 없으므로 갑작스런 방향전환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방향전환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외부의 도움을 얻어 방향전환을 할 수 없다면 반대로 내부에서 외부를 만들어내면 된다. 자기 몸을 둘로 잘라서 한쪽을 밖으로 던지면 된다. 이 경우 에너지의 손실이 일어난다. 엔트로피는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설명된다. 계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신체 일부를 잘라서 외부로 던졌으므로 사용할 수 없다. 계가 깨진 것이다. 계는 연결인데 연결이 끊어졌다. 다시 연결하려면 추가로 비용이 든다. 닫힌계 안에서 즉 사건의 작동범위 안에서 곧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방향을 틀려면 곧 의사결정을 하려면 반드시 밖으로 무언가를 던져야 하고 밖으로 나간 것은 비행기가 날아가는 동안 회수될 수 없으므로 사용할 수 없는 에너지다. 회수된다 해도 회수비용이 들므로 여전히 에너지의 손실이 있다. 존재는 내부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사건 안에서 의사결정을 하려면 어떤 결정이든 무조건 내부구조를 파괴해야 하며 구조의 파괴는 연결의 단절이고 단절되면 끊어져서 사건이 진행 중인 동안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건이 끝나도 회수하려면 추가비용이 든다. 세상은 사건에 의해 연결된 존재이며 모든 의사결정은 사건 안에서는 연결의 단절 형태로만 일어나고 이미 단절되었으므로 사용할 수 없으며 내부구조 일부를 끊어서 방향을 트는 방법 곧 의사결정 하는 방법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순서다. 질이 균일하면 연결된다. 연결되어 있으므로 끊을 수 있다. 입자는 대칭으로 끊는다. 힘은 대칭의 위치를 옮기고 운동은 관성력을 빼서 쓰고 량은 계를 해체하면서 약간의 힘을 짜낼 수 있다. 량에서 해체되었으므로 즉 완전히 끊어졌으므로 그다음부터는 전혀 힘을 쓸 수 없다. 모든 동력을 잃고 우주공간에 던져진 비행사가 어떻게든 방향을 바꾸어 우주선에 탑승하려면 신체 일부를 잘라서 밖으로 던져야 한다. 이때 잘못 자르면 곤란해진다. 기회는 한 번뿐이므로 신중하게 잘 잘라야 한다. 실수로 상체를 밖으로 던지고 하체가 우주선 탑승하면 안 된다. 그냥 툭 자르면 망한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순으로 자르되 각각의 기회마다 조금씩 이득을 얻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면 하체를 잃지만 겨우 우주선에 탑승할 수는 있다. 간단하다. 의사결정 그 자체는 논외로 할 것인가 아니면 에너지에 포함시킬 것인가다. 의사결정 행위를 일이라는 형태로 에너지에 포함시켜 판단해야 한다. 닫힌계 안에서 의사결정 들어가면 열역학 1법칙을 어긴다. 무엇을 하든 하면 의사결정이므로 에너지의 보존이 아니다. 완벽한 에너지보존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감소는 반대로 사용이라는 형태로 에너지를 소비했다는 것이다. 계가 지정되면 무엇을 하든 에너지의 소비다. 에너지는 열역학 1법칙에 따라 생겨나거나 사라지지 않으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야 한다. 무엇이든 일을 했다면 그 행함은 어디서 생겨났을까? 무엇이든 했다면 에너지를 소비한 것이다. 에너지는 더하고 빼도 그대로가 아니라 더하고 빼는 비용이 소비된다. 강물은 흘러와서 흘러간다. 더해졌다가 빠져나간다. 장마철에 증가하고 봄가뭄에 줄어든다. 총량은 그대로다. 아니다. 에너지를 더하고 빼는 데는 햇볕이 소용된다.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산꼭대기로 운반한다. 그 비용은 논외로 치는 게 보통이다. 잘못이다. 사실은 태양이 봐준 거다. 태양이 갑자기 청구서를 내밀면 곤란해진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강물은 더해지고 줄어들어도 그대로가 아니라 세금독촉을 잊어먹고 잠자고 있는 태양을 깨우지 말자는 거다. 태양이 눈치채고 돈 내놔라고 따지면 피곤하잖아. 많은 경우 태양이 지불하는 비용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작은 액수이다. 그래서 열역학 1법칙은 그 부분을 논외로 한 것이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실험한 과학자가 자신의 기여는 빼고 계산한다. 자기 일당은 책정하지 않은 것이다. 돼지셈과 같다. 새끼돼지 숫자를 세는데 자신은 빼고 센다. 한 마리가 부족하다. 엄밀하게 하려면 과학자가 손을 댄 부분도 포함시켜 따져야 하는데 그게 엔트로피다. 바둑시합이 끝나도 바둑알 숫자는 늘거나 줄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는 프로기사들에게 대국료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그 부분을 무시한다. 기원에 가서 바둑을 두더라도 누군가는 기원비를 내야 하는데 말이다. 타이젬도 유료회원은 돈을 내고 있더라. 미국이 변심해서 GPS 인공위성 사용료를 요구하면 곤란해진다. 망중립성 원칙을 폐기하고 인터넷 이용료를 내라고 압박하면 돈을 지불해야 할 판이다. 걸어서 출근하는데 100미터당 1원씩 받겠다며 인도사용료를 내놔라고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조례를 고치면 피곤해진다. 아파트 단지를 사유지라며 통행을 차단하는 나쁜 자들에게는 인도사용료를 뜯어야 한다. 차별에는 봐주기 없다. 엔트로피는 간단히 의사결정 그 자체도 에너지에 포함시켜서 판단하는 것이다. 사건은 계를 독립시키고 계는 연결이므로 사건이 촉발되어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어떤 결정이든 무조건 연결이 끊긴다. 계를 효율적으로 디자인하면 이쪽이 끊기면 대신 저쪽이 연결되어 상당히 복구되는 수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끊긴다. 구조론은 계 내부를 효율적으로 디자인하여 끊어진 만큼 복구하는 방법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약간의 손실은 피할 수 없다. 무엇이든 했다면 구조를 끊었다는 의미다. 사건 안에서 끊는 방법으로만 통제가능하다. 물론 현실에서는 완전히 닫혀 있지 않다. 컨닝을 하거나 빽을 쓸 수 있다. 외부의 도움을 구한다. 그러나 중요한 결정에서는 닫힌다. 면접시험을 치르거나 맞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할 때는 전화찬스도 쓸 수 없다. 인도라면 입학시험 때 아빠가 창문에 매달려 정답을 알려준다는데 말이다. 그렇게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고 고립되었을 때도 내부에서 외부를 조달하는 방법으로 다섯 번 찬스가 있으니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다. 구조론은 엔트로피의 법칙을 일반화한 것이다. 누가 사고를 쳤다면 보나 마나 뭔가 깨진 것이다. 사건은 깨지는 방향으로만 일어난다. 왜냐하면 세상은 널리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는 연결된 존재다. 플러스적 사고는 외부와 라인 하나를 새로 연결하려고 이미 연결되어 있는 라인 두 개를 끊어버리는 무리수가 된다. 마이너스적 사고로 갈아타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이너스적 사고는 이미 연결되어 있는 라인 중에 놀고 있는 라인을 끊어서 다른 쪽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노는 라인을 끊었기 때문에 손실이 없다. 그러나 기회 하나가 날아갔으니 손실이 있다. 손목에 손으로 연결하는 힘줄이 두 가닥 있는데 한 가닥을 끊어서 수술에 쓰곤 한다. 보통은 대충 저질러 놓아도 나중 수습할 기회가 있지만 월드컵 결승전과 같은 중대한 상황에서는 철저한 마이너스 통제가 아니면 안 된다. 먼저 끊고 그다음 연결해야 한다. 먼저 연결하다 보면 보이지 않게 중요한 게 끊어져 있다. 연어를 잡는 곰이 한 마리를 잡아서 옆구리에 낄 때마다 이미 잡힌 연어 두 마리가 빠져나간다. 세상은 사건의 연결이다. 사건은 외부와는 단절되고 내부적으로는 연결된 계를 중심으로 일어난다. 1회의 에너지 입력에서 출력까지 사건의 진행은 그 과정에서 연결된 계를 조금이라도 끊는다. 사건은 변화를 일으키며 모두 연결된 상태에서 어떤 변화는 단절이기 때문이다. 열역학 1 법칙은 그 부분을 논외로 치자는 것이다. 과학자는 자기 손으로 물질을 자르고 붙였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논외로 한다. 과학자의 노동가치는 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은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인다. 자연은 외부의 도움이 없이 자기 힘으로 움직이므로 의사결정비용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열역학 2 법칙이다. 도마 위의 생선을 잘랐다가 붙이면 원상복구 된다. 아니다. 요리사의 임금문제가 남아 있다. 전혀 복구되지 않았다. 병주고 약주면 복구되는게 아니고 트라우마가 남는다. 자연의 근본은 동動이다. 움직임이다. 움직이면 무조건 끊어진다. 이쪽에서 끊기면 저쪽에서 붙지만 무조건 끊김이 우세하다. 끊김은 1의 에너지 작용으로 가능하고 연결은 2의 결정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이 끊기는 것은 1점이 끊기는 것이다. 1의 결정으로 끊을 수 있다. 선의 연결은 2점의 연결이다. 2는 1보다 크므로 연결은 끊김보다 크다. 연결하려면 더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어짐과 끊김은 자연에서 저절로 동시에 일어나지만 언제나 끊김이 우세하다. 끊김은 홀수로 일어나고 이어짐은 짝수로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건의 방향성이 결정된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연결과 단절뿐이다. 단절은 1의 비용을 지출하고 연결은 2의 비용을 지출한다. 단절과 연결이 반복되면 핵분열이든 핵융합이든 무조건 에너지가 새 나와서 뜨거워진다. 물질이 연소되든 응고되든 중화되든 열이 난다. 2가 1보다 크기 때문에 우주에는 방향성이 있다. 쉽잖아. 엔트로피는 매우 쉬운 것이다.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은 때려죽여야 한다.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먼 산을 파고 있다. 한눈을 팔고 있다. 2가 1보다 크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가? 용접해서 붙이든 아니면 톱으로 자르든 무슨 일을 하면 무조건 자투리가 발생한다. 금반지 가공공장에서는 금가루가 조금씩 떨어져 나온다. |
잽싸게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댓글이 있네요. 오타는 보나마나 더 있습니다. ^^
-----
끊었을 때 전체가 보이고, 재구성되어, 계가 보인다.
예컨대 현재에서 계가 하나 생성되었다면, 반드시 그보다 큰 계에서 사건은 진행되었고, 다시 파생되어 현재의 계가 생성된 것이며, 계는 그 이전의 전제(어미 계 = 큰 계)에서 에너지를 받고 있으며, 현재 계는 닫혀 있는 형태이지만, 계의 촉수는 바깥을 지향하는 형태이다. 계가 형성되는 이유는 외부에 대응(호응)하기 위해서이다. 계가 균일해질 때 외부에 에너지 형태로 드러난다. 적용하면 개인도, 집단(소집단, 대집단)도, 사회도, 국가도,.... 계의 균일성은 질이 낮아질 때 깨진다. 질이 낮아지면 힘을 생성하지 못하므로 구조적 파괴를 통하여 계의 균일성을 새롭게 조직한다(그러나 사회에서는 이 작업이 빠르게 재편되지 못한다).
계를 재구성하거나 조직할 때, 어떤 툴을 쓰는가가 관건일듯합니다.
엔트로피는 대강 이런 느낌
외부로 자라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계) 내부로만 자라는 나무
그런데 나무에서 가끔 이 규칙을 어기고 도장지라고 해서 삐죽 튀어나오는 가지가 있습니다.
얘네는 왜 이러나? 대개 잔가지 정리를 지나치게 해서 에너지가 남거나, 나무를 옮겨 (에너지를 공급하는) 토양이 바꿨거나, 주변 나무가 갑자기 없어져 에너지를 독차지 하는등, 결과적으로 에너지 추가 공급이 일어났을 때 발생합니다. 외부에서 더해졌든 내부에서 경쟁자가 제거됐든 에너지 밸런스가 깨진 거죠.
이건 달팽이 같은 건데, 이건 역엔트로피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에너지의 입구가 자라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나무가지는 에너지 출구라고 할 수 있고요. 나무는 입구와 출구가 분리된 형식이고, 달팽이는 일체형이죠. 달팽이가 성장한다는 것은 외부에서 에너지의 공급 총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달팽이 껍질의 질적 한계와 다른 개체와의 에너지 경쟁 때문에 일정하게 성장하다가 멈추죠. 나무나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외부의 도움을 얻어 방향전환을 할 수 없다면 반대로 내부에서 외부를 만들어내면 된다. 자기 몸을 둘로 잘라서 한 쪽을 밖으로 던지면 된다."
---> 이 상황을 묘사한 영화가 넷플릭스에 있더군요. 지구궤도에서 작업중인 우주선에서 어떤 우주인 여성이 우주유영을 하던 상황에서 사고로 추진기가 파괴되는데, 우주선으로 돌아갈 방법으로 처음에는 가지고 있던 어떤 물건을 돌아가야할 우주선의 반대쪽으로 던져서 추진력을 얻었는데 방향이 틀려서 실패하고 다음에는 장갑처럼 분리되는 손과 팔부분 우주복을 분리하여 던지는데 다시 실패...마지막에는 우주에 노출되어 돌처럼 얼어있는 자기 아래팔 부분을 부러뜨려서 던져서 결국 우주선으로 귀환 성공하는 그런 에피소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