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말시인
read 1735 vote 0 2019.01.31 (13:22:57)

동렬님의 표현에 무릎을 탁 치게 되어서요☆



'인간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은 사회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나 개인은 주변적 존재다. 
사회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으려는게 연애
다. 

연애는 갑자기 여자 혹은 남자가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 
사회의 의사결정중심에서 밀려난 주변부의 존재가 
사회 밖으로 튕겨 나가려고 할 때 
사회를 붙잡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들이 '미녀'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나봐요>.< 
미녀란 다른 남자 무리들이 모두 인정한 여자란 뜻이잖아요? 

영화 '버닝'은 
미녀로부터 밀려난 최저시급 청년이 사회를 불태우는 이야기이고, 


버닝.jpg





영화 '매드맥스'는 

사회 바깥으로 밀려났던 여성이 다시 사회 안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이고, 





img.madmax.01.jpg





그렇다면 사회에 소속되고자 하는 여자가 아니라, 

사회에서 제 발로 걸어나와 

아예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여성이 있다면 

그녀는 남자를 고르는 취향이 일반 여성들과 많이 다를 것 같아요. 


그런데 버닝의 여주인공의 취향은 
포르셰에 강남 단독주택인걸 보면 
기존의 사회 바깥으로 튕겨져나가고 싶지 않았나봐요♥



제가 궁금한 건요, 

플레이보이들

21세기 카사노바들은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매달 매주 환승하는 건 어떤 심리인 걸까요, 

사회에 소속되고 싶은 걸까요, 아니면 사회에 소속되는 게 지긋지긋한 걸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1.31 (13:29:02)

소속되고 싶으면서 소속되기 싫은 거지요.

장가들고 싶어. 

그 전에 고백을 해야 해.

고백할 때는 반지도 준비해야 해.

너무 일찍 고백하면 싸대기 맞으니까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해.

고백한 다음에는 날 잡아서 이벤트도 해야 해.

이벤트 할 때는 연주자를 부르고 동영상 촬영까지 해야 해.

무서워.

포기.

[레벨:2]말시인

2019.02.01 (09:59:05)

아아 

갈팡질팡하는 거네요 ㅎㅎㅎ 

[레벨:1]Am

2019.01.31 (23:55:45)

미녀는 권력...
추녀는 자유...ㅋㅋ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632 구조론에 바탕한 새로운 역사해석 시도. 4 김미욱 2018-06-21 1923
4631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6-21 1503
4630 교장과 교감의 부당한 권력 횡포를 막아야 교육이 바로섭니다. 2 이상우 2018-06-19 2268
4629 내일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로 인한 갈등 중재 하러 갑니다. 이상우 2018-06-14 1685
462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1 ahmoo 2018-06-14 1550
4627 경남도지사 후보의 고군분투기! 1 달타(ㅡ) 2018-06-13 1948
4626 이런 영화 한편 만들고 싶다. 아제 2018-06-13 1677
4625 미국 군수업체 image 1 눈마 2018-06-13 2062
4624 안희정, 정봉주, 박수현, 이재명 건을 보면서... image 4 국궁진력 2018-06-11 3076
4623 벨기에 여행기 image 5 챠우 2018-06-08 2403
4622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6-07 1590
4621 친구가 그대를 규정한다. 2 아제 2018-06-05 2189
4620 생명의 바운더리. 아제 2018-06-04 1813
4619 자한당 가고 다음은 조중동 보내기인데... 1 큰바위 2018-06-02 1884
461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5-31 1585
4617 <사람이 원하는 것 - 약한고리를 보호해야 한다> image 아란도 2018-05-25 1878
4616 트럼프에 대한 한 가지 일화 image 3 락에이지 2018-05-24 4045
4615 핸드폰에서 구조론 사이트 첫 화면을 열면... 4 다원이 2018-05-24 2118
4614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5-24 1533
4613 대구 체험학습 휴게소 사건에 대한 생각의 변화 6 이상우 2018-05-22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