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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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systema
read 1362 vote 0 2018.11.14 (23:09:18)

뉴턴역학은 자연이 역학법칙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에게 총이 주어진 순간, 상황을 통제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는 순간 문명의 폭주는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통제비용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유행어는 자원과 비용의 한계를 주목하자는 서구문명의 일종의 방향전환입니다. 


통제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대상이 '정' 상태일때는 자기 에너지를 써서 통제하면 됩니다.

2) 대상이 '동' 상태일때는 상대방의 에너지를 역이용해서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면 됩니다.                         

3) 대상이 '동' 상태일때  바깥의 에너지원을 끌어와서 상대방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면 됩니다.


1번은 싸움이면 덩치큰놈이 이기고 전쟁이면 숫자 많은놈이 이기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2번이면 축과 날개의 지렛대 구조를 만들어서 축을 장악하면 이깁니다. 상대방이 덩치가 커도 엎어치기에 성공하면

상대방의 덩치를 역이용 할수 있습니다. 권투라면 체력을 아끼고 크로스 카운터를 노릴수 있습니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 하기위해서는 게임의 장 안에 상대방을 붙잡고 무조건 포지셔닝의 우위를 이루어야 합니다. 

상대가 자본이 많다면 상대방보다 높은 패를 잡고 계속 배팅하게 해야 합니다.

3번은 그냥 반칙을 쓰면 됩니다. 2번이 상대방보다 효율적으로 싸워서 병사를 덜 소모하는 작전을 쓴다면

3번은 외부에서 동맹군을 끌여오면 됩니다. 보수가 세금문제로 결집해 정부를 때린다면 통일이슈로 덮어버리면 됩니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때는 에너지 낙차를 설계해야 합니다. 통일이슈로 덮을때도 시민의 행동통일을 이뤄내야합니다.

동맹군을 끌어와도 팀플레이가 되고, 통제가 되야 합니다. 

회사를 해도 종업원을 일일이 통제하려면 자기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성공한 비상장기업중에는 가족회사가 많은데

조직을 통제하는 비용이 적게들기 때문입니다. 진짜는 조직원이 외부를 바라보게해서 조직원의 권력의지를 발동시키고, 

권력의 낙차를 발생시켜서 조직원이 조직원을 통제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8.11.15 (03:48:59)

"조직원이 외부를 바라보게해서 조직원의 권력의지를 발동시키고, 권력의 낙차를 발생시켜서 조직원이 조직원을 통제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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