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read 1481 vote 0 2018.10.17 (13:13:15)

모르는 사람과의 어색한 만남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그 긴장감 유지해야 하오. 아 동향사람이내요? 그러기 없소.

아 같은학교내요. 그러기 없소. 아 우리 가족이자나. 뭐하는 해괴망측한 시츄에이션 인가? 

당신과 나 사이에 금이 있소. 그 금 함부로 넘어오면 쏴버리오.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결정해야 할것은 피아구분이오. 막걸리 한병 들고와서 형님하는

그런 거 없소. 막걸리 한병으로 형님이 되달라고라고라? 한번쯤은 세상 전부와 척을 지는 것도 나쁘지 않소. 

그게 중2병지만서도. 타자는 거부해도 황금은 받아들이오. 옆집 영국내가 황금을 쓸어담았더라는 소문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오. 영국이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것 없지. 해적단원 함 모여보자고. 

그렇게 팀을 짜고 금을 넘는 순간, 문명이 통째로 황금덩어리라는 것을 깨닫소. 시시한 황금말고 천하는 어떻소? 

아 천하를 분배해보자고. 아프리카는 막내가 가지고 아메리카는 형님이 가지고. 짜라란. 선수 입장하시고. 

아뿔싸. 역사의 이름으로, 진보의 이름으로 이미 선수들이 있소. 누가 이기는가?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하는 쪽이

이기오. 진보를 이기는 것은 진보뿐. 인류를 엮는 새로운 사건을 여는 쪽이 이길 뿐. 인류전체를 동원하는 우월한 시스템

이 이길뿐. 인류를 엮는 당신의 그랜드 디자인은 무엇이오? 그렇게 인류역사 전체가 통채로 엮여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진보의 족보를 발견하오. 세상 전체가 내 집이고, 내가 투자할 자산이고,  문명의 발전이 배당금이오. 

그 순간의 게임체인지. 주인공의 족보는 따로 있고,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소. 그 순간 족보팀의 일원으로써

당신의 의사결정은 제한되오. 받아들일지 말지는 당신의 몫. 이길지 말지도 당신의 몫. 그러나 이기는 팀은 따로 있소.

그 팀에 들기를 바라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4046
2012 지성주의의 길 systema 2022-09-02 3677
2011 폭락전야 image dksnow 2022-08-31 4310
2010 여기자는 왜 그랬을까? dksnow 2022-08-28 4496
2009 자이로의 원리 image chow 2022-08-27 4002
2008 장안생할 격주 목요 모임 image 3 오리 2022-08-25 3920
2007 15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dksnow 2022-08-23 4213
2006 전기산업의 독특한 특성 2 mowl 2022-08-22 4126
2005 애덤 스미스와 존 내시의 게임이론 1 chow 2022-08-20 4261
2004 천국은 이 지상에 없다 (소극적 결론) dksnow 2022-08-18 4050
2003 맥락없는 인공지능 image chow 2022-08-15 4181
2002 2500년, 미분의 역사 chow 2022-08-15 4088
2001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 image chow 2022-08-12 4383
2000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5 오리 2022-08-11 4167
1999 나눗셈과 미분의 관계 image 2 chow 2022-08-09 4806
1998 인간이 원하는것 image dksnow 2022-08-04 4913
1997 구조론 3줄 요약 바람21 2022-07-31 5216
1996 언어 바람21 2022-07-31 4462
1995 Sheer 바람21 2022-07-31 4329
1994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10 chow 2022-07-29 4869
199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2-07-28 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