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이 뭐냐며 어렵다는 분이 많은데 이보다 쉬운게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은 원인과 결과다. 원인이 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필자는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떤 사건의 원인 말고 그냥 원인 말이다. 결과 앞에 있는게 원인이다. 반대로 결과를 모르겠다는 사람도 없다. 원인 뒤에 따라오는 말이 결과다. 너무 쉽잖아. 앞이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없다. 뒤가 아니면 앞이다. 뒤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없다. 앞이 아니면 뒤다. 앞과 뒤는 쌍을 이루고 항상 같이 다니므로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특정한 사건의 질을 모르겠다는 말은 성립하지만, 그냥 질 자체를 모르겠다는 말은 성립할 수 없다. 원인이 질이다. 국어사전을 참고하자.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변화시키거나 일으키게 하는 근본이 된 일이나 사건.' 어이쿠! 이게 뭐야? 어렵게도 써놨다. 결과는? '어떤 원인으로 결말이 생김.' 이건 더하다. 하나마나한 소리다. 국어사전은 잊자. 하나의 사건 안에서 앞의 결정과 뒤의 결정이 맞물려 일어날 때 앞의 결정이 원인이고 뒤의 결정이 결과다.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변화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 앞에 오는 놈은 원인이고 뒤에 오는 넘은 결과다. 너무 쉽잖아. 원인과 결과는 두 단어다. 구조론은 좀 풀어서 다섯 단어나 된다. 원인은 문제요 결과는 답이다.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람도 없다. 답을 찾게 하는 바로 그것이 문제다. 답이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없다. 어떤 특정한 문제의 답을 풀어내는 방법은 몰라도 그냥 답이 무슨 뜻인지는 안다. 문제를 풀어놓은 것이 답이다. 반대로 답을 꼬아놓으면 그것이 문제다. 량을 꼬아놓으면 운동이다. 운동을 꼬아놓으면 힘이다. 힘을 꼬아놓으면 입자다. 입자를 꼬아놓은 것이 질이다. 간단하다. 질은 입자 두 개가 하나의 토대를 공유하여 꼬인 것이다. 토대의 공유라 하면 어렵게 느껴질 텐데 그냥 겹친 거다. 질은 입자의 원인이다. 입자는 힘의 원인이다. 힘은 운동의 원인이다. 운동은 량의 원인이다. 입자가 겹치면 질이다. 힘이 겹치면 입자다. 운동이 겹치면 힘이다. 량이 같은 위치에서 겹치면 운동이다. 겹친다는 것은 반복한다는 거다. 한 방 맞았는데 한 방 더 맞으면 운동이다. 냄새나 소리와 같은 신호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면 량이고 길게 이어지면 운동이다. 량은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 맡고 귀로 듣고 혀로 맛보고 몸의 감각으로 느낀다. 인간 내부로 들어온다. 어떻게 들어왔을까? 운동하여 들어왔다. 그러므로 운동은 량의 원인이다. 어떻게 운동했을까? 힘으로 방향을 틀었다. 힘은 자리바꿈이다. 힘은 운동의 원인이다. 어떻게 틀었을까? 방향을 틀려면 코어가 계를 장악하여 축과 대칭의 구조를 갖추고 대칭이 자리를 바꾸어 힘을 행사한다. 그것이 입자다. 어떻게 입자는 계를 장악했을까? 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계가 만들어졌을까? 질은 결합한다. 결합해서 계가 만들어졌다. 왜 결합할까? 에너지의 확산방향이 수렴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주변의 사물들은 인공적인 것이다. 목수 아저씨가 나무를 짜 맞추어서 결합되어 있다. 만두는 밀가루 반죽을 만드는 요리사가 주물러서 반죽이 결합되어 있다. 도자기는 1600도의 고온에 구워서 결합되었다. 자연상태에서는 어떤 균일한 구성소들이 흩어져 있을 때 외력이 작용하면 일정한 조건에서 결합된다. 잘 결합되지 않으면 에너지를 더 강하게 작용시키면 결합된다. 끝까지 결합되지 않으면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혹은 암흑물질이다. 대개 일정한 조건에서 결합된다. 결합조건은 중력과 강력, 약력, 전자기력으로 설명된다. 인간들은 대개 외부의 적이 침투할 때 지도자를 중심으로 뭉쳐서 결합된다. 혹은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자식이 부모를 떠나지 않고 주변에 머물러 있으므로 계통을 이루어 결합된다. 즉 인간은 먹고살려고 먹이활동을 하다 보니 그 사건에 의해 결합된 거다. 맘모스를 이기려면 적어도 100개체의 무리가 필요하므로 부족이 탄생한다. 네안데르탈인은 결합규모가 작아서 적은 씨족의 구성원 숫자로 맘모스를 용이하게 사냥하지 못했기 때문에 멸절한 것이다. 전기차라 치자. 사건이 여러 가지다. 사람을 태우는 기능도 있고 전기차 하나에 여러 가지 있다. 핵심만 논해야 한다. 에너지 계통만 가지고 이야기하자. 배터리가 질이다. 에너지를 모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결합되어 있다. 입자는 모터다. 힘은 모터의 회전이고, 운동은 바퀴 구동이고, 량은 주행거리다. 주행하면서 에너지가 빠져나간다. 그동안 에너지를 통제한다. 핵심만 추려서 생각하는 추상능력이 없어서 산만해진다. 핵심은 에너지고 에너지만 보면 된다. 너무 쉽잖아. 문제와 답은 쌍이다. 원인과 결과는 쌍이다. 문제와 답 사이에 과정이 있다. 원인과 결과 사이에 의사결정이 있다. 구조론은 문제를 질로 놓고 답을 량으로 놓고 그사이 풀이과정으로 포지션 셋을 추가한다. 중간에 자리 잡은 것들은 밸런스의 성립과 붕괴과정이다. 밸런스가 만들어지면 입자고, 밸런스가 작동하면 힘이고, 붕괴의 진행은 운동이며, 그 결과로 에너지 이탈은 량이고, 최초의 에너지 유도는 질이다. 원인과 결과 사이에 밸런스 성립과 밸런스 작동과 밸런스 붕괴가 있으며 그 앞뒤에 에너지의 유도와 에너지의 처리가 있다. 모든 것은 에너지의 밸런스 하나로 설명된다. 질이 뭔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질은 문제요, 원인이요, 최초단계다. 시작이 뭔지 모르겠다는 말과 같다. 시작은 끝이 아닌 것이 시작이다. 시작과 끝 사이에 중간과정이 있다. 그 과정은 밸런스의 성립과 작동과 붕괴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다. 질은 닫힌계를 지정하여 외부 에너지를 끌어들인다. 입자는 원심력과 구심력이 천칭저울처럼 축과 대칭의 구조를 만든다. 힘은 천칭이 한 방향으로 기울어진다. 운동은 계속 기울어지는데 한참 기울었는데도 더 기울 수 있는 것은 바퀴다. 사람이 팔을 움직이는 것이 저울을 움직이는 것이다. 팔을 움직여 가는 방향을 정하는게 힘이요 팔을 움직여 가는게 운동이다. 량은 그 과정에서 이탈하여 멈추게 되는 것인데 멈추지 않고 계속 운동하는 것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다. 그러나 언젠가는 멈추게 된다. 지구도 해마다 태양과 멀어지고 있다. 일 년에 15센티씩 태양과 멀어지니 표가 안 나지만 말이다. 15센티를 수억 년 모으면 꽤 멀다. 하나의 사건 안에서 에너지 처리는 그러하다.
이 쉬운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할까? 내용을 보지 말고 형식을 보라고 백번쯤 말해도 악착같이 내용만 보기 때문이다. 구조론은 그냥 앞뒤의 순서를 정한 것이며 질과 량은 동시에 성립하므로 모를 수가 없다. 질을 모른다면 량도 몰라야 한다. 질량이라는 말도 있다. 량은 측정되므로 량이고 질은 측정이 안 되니 질이다.
풀어져 있으니까 측정되고 꼬여 있으니까 측정이 안 된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정해놓았지만 다르게 말하면 량의 질이 운동이고, 운동의 질이 힘이고, 힘의 질이 입자고, 입자의 질이 질이다. 꼬임과 풀림이다. 입자가 둘 꼬여있으면 질이다. 남자와 여자가 꼬여서 가정을 이루면 질을 이룬다. 에너지는 꼬인 상태다. 토대의 공유로 설명하지만 걍 꼬인 거다. 에너지 작용은 꼬인 것이 풀리는 방향으로만 작동하니 엔트로피다. 문제의 답은 푸는 것이다. '답을 풀었냐'고 말하지 '답을 꼬았냐'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왜 답을 꼬았냐고 하지 않고 풀었냐고 할까? 묻는 말 자체가 꼬는 것이다. 물음표?만 봐도 꼬여 있잖아. 고리 ?가 있어서 걸고 자빠진다. 물을 때는 까?를 쓰는데 쿠오바디스나 퀘스천이나 Q가 까다. 영어의 의문사는 모두 H나 WH로 시작되는데 원래는 C다. 라틴어 Q다. 목에 가시가 캑 걸리는 소리다. 꼬이고 걸렸다. 풀어야 한다. 입자가 꼬이면 질이고 풀리면 량이며 그 과정은 밸런스를 만들고 작동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쉬운 것을 자꾸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은 의리 없는 배신자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은 그냥 포지션이고 순서라고. 얽히면 질, 풀려고 잡으면 입자, 풀려고 당기면 힘, 풀면 운동, 풀리면 량이라고. 질이 뭐냐고 물으면 안 된다. 량이 아니면 바로 질이다. 운동도 량에 대해 질이고 힘도 운동에 대해서는 질이 된다. 무조건 순서가 앞에 있으면 질이다. 머리가 앞에 가므로 질이다. 꼬리는 량이다. 진보가 앞에 가므로 질이다. 보수가 량이다. 전기차라면 배터리에서 에너지가 작동하므로 배터리가 질이다. 모터에서 사건이 시작된다고 우기는 자는 개념이 없는 자다. 보통은 입자가 덩치가 커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입자에 홀린다. 눈에 띄는 형태에 홀리지 말고 에너지 흐름을 추적해야 한다. 이건 절대다. 순서 1번은 질이다. 반대로 뒤에 있으면 량이다. 입자는 질량, 힘은 입자량, 운동은 힘량, 량은 운동량이다. 그냥 순서이므로 공부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다. 외우면 된다. 저울을 작동시키는 순서와도 정확히 같다. 천칭과 물체가 결합한다. 결합하면 질이다. 결합했다는 것은 꼬였다는 말이다. 풀어야 한다. 물체가 올려지면 축이 움직인다. 사람과 상관없이 저울이 독자적으로 움직이니 독립하여 입자다. 저울이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면 지구 중력과 교섭하니 힘, 추를 움직여 계량하면 변화하니 운동, 바늘의 눈금 정보가 인간 눈에 침투하니 량이다. 저울이 아닌 다른 무엇이라도 마찬가지다.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쓰자. 연필을 잡아야 한다. 결합해야 한다. 에너지가 꼬여야 한다. 질이다. 연필에 힘을 가하면 연필 자체의 내적인 밸런스가 작동하니 입자다. 연필이 종이와 교섭하니 힘이다. 글씨가 움직여가니 운동이요 그 씌어진 글자가 나타나 눈에 보이니 량이다. 어떤 것이든 에너지가 드나드는 출입이 있으면 모두 질 입자 힘 운동 량이 있다. 질은 입력이요 량은 출력이며 그 과정의 에너지 처리는 입자 힘 운동이다. 전기를 입력하면 전구에서 입자, 불이 켜지면 힘, 빛이 쏟아져 나오면 운동, 빛이 사람 눈에 도달하면 량이다. 일의 시작과 끝 사이에 의사결정을 추가한 거다. 어려울래야 어려울 수가 없다. 질과 량은 쌍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면 그게 량이고 량이 아닌 것이 질이다. 사건이 일어나면 보이는 결과가 량이고 결과가 아닌 것이 원인이며 원인이 네 가지다. 결과, 원인, 원인의 원인, 원인의 원인의 원인. 원인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이다. 시간과 장소와 주체를 특정하기 때문이다. 사건은 에너지와 주체와 장소와 시간과 결과로 존재하며 이 중에 하나도 빠질 수 없다. 우리는 보통 이 중에 하나만 알아내면 원인을 알았다고 착각한다. 태풍이 왜 오지? 여름이니까 태풍이 오지 겨울이면 태풍이 오겠냐? 아 그렇구나. 여름이니까 태풍이 오는구나. 알았다. 태풍이 오는 이유는 여름이기 때문이었어. 이런 식이다. 원인을 구성하는 에너지, 주체, 공간, 시간 중의 시간만 알아놓고 원인을 다 알아낸 듯이 의기양양해 한다. 인간들 수준이 이 정도다. 사건을 구성하는 에너지, 주체, 공간, 시간, 결과를 다 알아야 원인을 안다고 할 수 있다. 에너지, 주체, 공간, 시간, 결과를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라 하는 건 구조론 용어다.
하나의 사건 안에서 그 이상은 없다. 꼬임과 풀림 곧 에너지를 들여와서 계 내부에서 처리한다는 사건의 본질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사건은 에너지로 시작된다. 에너지를 들여오는 루트를 확보하면 사업을 하든 정당활동을 하든 뭐를 하든 성공된 것이다. 거기서 완결된다. 질을 모른다는 말은 량도 모른다는 말이다. 에너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밸런스도 모른다는 말이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다.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아는 게 하나라도 있어야 그걸 고리로 설명하지 참. 사건은 각 포지션들이 고리로 연결되어 있고 고리가 ?이며 고리는 꼬여있는 것이며 꼬임을 푸는 것이 답을 찾는 것이며 그 절차는 밸런스를 작동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표현을 쓰지만 같은 말이다. 원인과 결과나 시작과 끝이나 앞과 뒤나 문제와 답이나 꼬임과 풀림이나 질과 량이나 에너지와 데이터나 전부 같은 말이다. 시작과 끝은 아는데 질은 모르겠다는 말은 시작도 모른다는 의미다. 문제와 답이 뭔지는 아는데 질은 모른다는 말은 사실 문제가 뭔지도 모른다는 의미다. 에너지는 오직 꼬인 상태와 풀린 상태가 있을 뿐이며 그 풀리는 절차를 해명한 것이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며 저절로 풀리는 수는 있어도 저절로 꼬이는 수는 없다는 것이 엔트로피의 법칙이며 곧 우주의 근본질서가 된다. 질은 에너지이며 시작이며 원인이며 꼬임이며 문제이며 앞이며 두 개의 방향성이 겹쳐진 것이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입자를 찾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입자는 보이기 때문이다. 자석은 보여도 자기장은 보이지 않는다. 태풍은 보여도 기압골은 보이지 않는다. 모터는 보여도 배터리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잘 보면 배터리가 잘 보인다. 기상도를 보면 기압골도 보이고 쇳가루를 뿌리면 자기장도 눈에 잘 보인다.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보인다. 볼 줄 모르므로 못 보는 것이다. 개인은 보이지만 사회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사회도 보인다. 대통령은 보이는데 국민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국민도 보인다. 차는 보이는데 운전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운전기사도 잘 보인다. 앞을 봐야 보인다. 앞을 살펴라.
원인과 결과는 관념적 한자어다. 관념어를 쓰므로 모르는 것이다. 꼬임과 풀림으로 해야 한다. 쉬운 우리말 놔두고 어려운 한자말 쓰니까 모르는 것이다. 원인이라고 하면 막연하지만 꼬임이라고 하면 어디가 꼬였는지 언제 꼬였는지 누가 꼬였는지 연애해 보면 알 수 있다. 다 꼬드김에 넘어가는 절차와 과정이 있는 거다. 보이스 피싱에 꼬여도 그렇고 남자한테 꼬여도 그렇다. 언제 어디서 누구 때문에 꼬이는 거지 그냥 꼬이냐? 회사에 취직했다면 1) 돈에 꼬이고 2) 대기업 회사에 꼬이고 3) 직책 팀장자리에 꼬이고 4) 실무 판매일에 꼬이는 거다. 가장 크게 꼬인 것은 결국 돈에 꼬인 것이다. 돈이 인간을 꼬드기므로 꼬이는 게 질이다. cause와 effect도 그렇다. cause는 꾸짖는다는 뜻이고 effect는 업히다는 뜻인데 까?를 반복하는 것 왜 그랬습니까? 왜 그랬습니까? 왜 그랬습니까? 하고 반복하여 까?를 시전하는 것이 꾸짖는 거다. 까+짖다(반복하다)가 꾸짖다이다. 엄마가 아기한테 너 왜 그랬니? 왜 그랬니? 왜 그랬니? 하고 반복하면 안 좋다. effect는 업히다인데 량은 침투한다고 했지만 량은 업힌다고 해도 된다. 페인트를 칠하면 덧입히는 것인데 업다나 입다나 어원은 같다. 아기를 업는 것이나 옷을 입는 것이나 드레스 업이나 같다. 업 하는 것이 입히는 것이요 결과다. 꼬인 것을 풀면 풀어 해쳐진 것이 어딘가에 달라붙는데 그게 업히고 입히는 것이다. cause는 꾸짖다이고 꾸짖다는 까?+짖다이고 짖다는 반복한다인데 까?를 반복해야 한다. 원인과 그 원인의 원인과 그 원인의 원인의 원인과 그 원인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effect는 입혀진 것이며 원인은 시간이고, 원인원인은 장소이고, 원인원인원인은 주체이고, 원인원인원인원인은 에너지다. 에너지는 계를 형성하는 것이고 계는 두 가지 방향성이 꼬여 있는 것이다. 꼬임이 풀리는 절차를 질 입자 힘 운동 량으로 설명하는데 입자는 천칭저울 형태로 꼬여 있는 것이고 힘은 천칭의 두 접시가 자리를 바꾸는 것이고 운동은 하나가 튕겨 나가는 것이며 량은 그렇게 튕겨 나온 것이 어딘가에 업혀 effect 된다. 김연아가 피겨를 하더라도 크게 원을 그리며 속도를 올려 에너지를 얻은 다음 회전을 하며 에너지 방향을 바꿔 몸을 꼰다. 상체와 하체를 틀어 몸을 꼬아서 천칭저울을 만들었다가 그 저울을 풀어버린다. 그 저울을 만들고 풀어내는 역동적 과정을 보고 심판들이 점수를 주는 것이다. 오승환이 공을 던져도 마찬가지다. 와인드업을 해서 몸을 꼰다. 천칭저울을 만든다. 그 저울을 풀면서 공을 패대기치는 것이다. 공에 에너지가 입혀진다. 공이 에너지를 업고 간다. effect다. 여기서 벗어나는 것은 우주 안에 없다. 몸을 꼬아서 두 개의 방향을 만든 다음 두 방향이 자리바꿈을 하는데 그 과정에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몰아지는 것이다. |
도자기 만들기를 예로 든다면
진흙....질,
도공....입자,
불....힘.
불조절....운동,
완성된 도자기....량
이렇게 설명해도 될까요?
진흙을 도자기형태로 빚음/입자
불가마에 도자기 넣음/힘
불가마에서 경과한 시간/운동
완성된도자기/량
저도 hya님 따라 함 대입해 봤는데 쉽지가 않네요^^
조언 감사...
구조론은 저절로 일어나는 사건을 해명하는데
도자기의 제작은 인간이 개입하여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입니다.
즉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여러 사건이 연결된 거지요.
도자기 제작은 진흙반죽, 형태제작, 가마삽입, 소성, 반출이라는 일련의 사건의 집합입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이 사건들을 각각 개별적으로 파악해야 하지만
구조는 부분과 전체의 패턴이 닮아 있으므로 대략 때려맞출 수도 있습니다.
자연에서 저절로 도자기가 구워진다면
원시 부족민이 축제를 벌이며 밤새 모닥불을 피웠는데
바닥의 흙이 단단하게 구워져서 도자기처럼 된 경우입니다.
진흙의 상태+진흙의 형태+가열의 온도+가열의 시간+상품의 반출로 볼 수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도자기는 불이 백퍼센트 결정합니다.
불이 에너지의 작용측이고 도자기는 수용측이므로
불의 구조를 분석해야 하겠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도자기이므로
불에 대칭되는 도자기의 상태를 주목하는 것입니다.
반죽이 안 되면 도자기가 터지거든요.
흙 속에 공기가 들어가면 공기가 가열되어 폭발하면서 도자기가 깨집니다.
가마 안에 들어가는 흙과 장작과 불씨의 전체가 질이지만
여기서 논의되어야 할 관심사는 도자기 내부의 사정에 국한되므로
진흙의 반죽상태를 질로 놓고 도자기의 형태를 입자로 놓고
불의 온도를 힘, 불이 타는 시간을 운동, 완성을 량으로 쳐야 합니다.
엄밀하게 치자면 도자기가 저절로는 절대로 안 구워지므로
충분히 가열되어 있는 즉 열을 함유한 흙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연에 열을 포함한 진흙이 없지만 특수한 상황
예컨대 벼락맞은 진흙이라든가 화산지대에서 저절로 구워진 흙이라든가
혹은 지하에서 마그마의 열을 받아 화석이 되고 있는 퇴적암이라든가
자연에서 저절로 열을 받아 도자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이 원하는 형태로 술잔이나 밥그릇이 되지는 않지요.
어느 한 순간 찰나에 열을 받아 도자기가 완성된다 치고
인간이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제작해도 그러한 본질은 연결됩니다.
구조론은 핵심만 발췌해서 이야기하는 건데 발췌를 안 하므로 헷갈립니다.
불필요한 중복과 혼잡은 모두 제거하고 엑기스만 남겨놓고 논해야 합니다.
태엽시계라면 부품이 수백개 있지만 구조를 논할 때는 그거 다 빼고
핵심인 딱 한 개의 부품만 가지고 논해야 합니다.
시계의 부품 중에 앵커라는게 있는데 사실은 그게 시계입니다.
그걸로는 설명을 못하니까 그냥 태엽이다 몸체다 탈진기다 기어다 바늘이다
이렇게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설명하는데 사실은 앵커 하나에 해당되는게 다 있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진다면 와인드업부터 시작하지만 사실은 손가락 안에
질 입자 힘 운동 량이 다 있습니다.
근데 그 손가락을 통제하려면 그 이전부터 설명해야하므로
와인드업부터 시작하지만 예컨대 자동차라면 피스톤 한개로 다 설명됩니다.
그냥 연료탱크 엔진 미션 구동축 바퀴로 설명하는게 낫지
엔진 실린더 안에 피스톤 하나만 가지고 설명하면 알아듣겠냐구요?
구조는 부분과 전체의 패턴이 같으므로 전체로 설명하지만
사실 전체는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사건들의 집합이므로 헷갈립니다.
고도로 추상화 시켜서 즉 단순화시켜서 이해해야 합니다.
나무라고 하면 뿌리부터 줄기 가지 잎으로 설명하는게 쉽지만
사실은 광합성 하는 세포 하나만 가지고 설명해야 합니다.
구조를 설명할 때는 무조건 범위를 좁혀 가야 합니다.
진흙에서 도공으로 가면 커지잖아요.
커지면 무조건 틀린 겁니다.
그러나 도공이라고 써놨어도 도공이 하는 물레질(녹로작업)로 즉
도자기의 형태로 받아들이면 아주 틀린 것도 아닙니다.
도자기 만들기를 예로 든다면
진흙의 반죽상태....질,
도자기의 형태 ......입자,
불의 온도..............힘,
불이 타는 시간......운동,
완성된 도자기.......량.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