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는 의사결정구조다. 참모부가 있고 회의체가 있어야 한다. 원탁회의 같은게 있어야 한다. 몽골의 쿠릴타이든 신라의 화백회의든 의사결정구조가 있다. 동학군과 태평천국군은 그러한 구조가 없다. 교주 1인의 역량에 결정된다.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 체계만 있고 구조가 없는게 관료주의다. 관료들은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므로 구조가 필요없다. 한국의 재벌기업도 같다. 재벌은 독과점으로 땅짚고 헤엄치기로 돈을 번다. 일단 뇌물을 주고 은행을 구워삶아 자본을 끌어댄 다음 문어발로 확장하여 경쟁사를 말려죽이면 된다. 경영은 개떡이라 기업은 망해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롯데는 흥한다. 상명하복이 되는게 체계라면 하의상달이 되는게 구조다. 체계가 인간의 팔다리와 같다면 구조는 뇌와 같다. 몸통과 등뼈에 팔다리는 의속된다. 뇌는 눈과 귀와 코와 입과 신체감각을 장악한다. 다르다. 체계는 수직적이다. 내부를 통제한다. 몸통이 먼저 방향을 정하면 팔다리가 노동하여 목표를 달성한다. 구조는 수평적이다. 외부와 상대한다. 체계는 하나가 맛이 가도 다른 걸로 메울 수 있다. 구조는 하나가 망하면 전체가 망한다. 약한 고리는 구조에 있다. 구조를 알아야 한다. POD 출판 신의 입장 .. 책 주문하기 POD출판이므로 링크된 사이트를 방문하여 직접 주문하셔야 합니다. |
체계와 구조는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있는 주제라 더 듣고 싶습니다.
어느나라든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는 체계를 중요시하는 독재자형 리더쉽이 부각되기 쉽고,
이는 국가에게 필요한 필연적인 포지션들 대부분이 비어있기 때문에, 먼저 빈땅을 차지하고
하고 버티기만 하면 되기때문이며, 소수인원의 봉건주의적 - 도제방식이 리더쉽이 통한다고 보입니다.
외부환경변화가 없을때는 관료주의도 통하지만, 외부환경변화가 있을때는 내부에서 방향전환을 할수 있어야 하며
방향전환을 할수 있다는 것은 조직 내부에 대칭구조가 작동한다는 것이며, 축으로 일의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의상달이 되려면 민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인데, 독재를 하면 방향전환이 안되서 조금 버티다가 환경변화에 망하고 민주적으로 하면 개판쳐서 망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핵심인것 같은데 즉 완전한 무에서 질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최근 민주세력의 성공사례를 보면, 어떤 사항이 발생했을때 팟캐스트로 전파하고, 시민이 동조하고, 원로가 중심을 잡아주는 포지셔닝- 질서가 자리를 잡아서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질서를 낳는 원천을 생각해보면 21세기 대한민국이 어떤사회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념적-집단적 합의 방향성이 먼저입니다. 즉 문파세력은 먼저 깨어있는 시민들의 이념이 에너지원천이 되고, 이들세력이 이심전심의 포지셔닝 구축에 성공하면 각 포지셔닝에 다수의 대중들이 합세하는 방식으로 힘단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념을 가진 사람의 만남 (에너지 수렴) > 포지셔닝 질서 구축(내부 축과 대칭구조) > 조직의 확장- 신규인원이
기존의 포지셔닝구조에 곁가지로 붙음- 외력에 대응.
신지식이나 신기술이나 외부 에너지가 있고
외부에 경쟁할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시간 나면 더 쓰겠습니다.
수평구 수직을 덧대면 십자가(+), 결국 고난에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