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751 vote 0 2017.11.29 (09:30:37)

연탄재..차지마라.

왜?

너는 언제 그렇게 뜨거웠던 적 있더냐.


멋진 시다.

기분이 살짝 나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자.

전혀 다른 이야기.


분리수거의 문제도 있고..

연탄재 함부로 차다가 발목 나가는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연탄재들 대부분 붙어있다.세력있다.


각설하고..


잘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버림의 미학.


존재는 버림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챙겨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실 같은 말이다..버림과 가짐.

인력과 척력은 사실 같은 말이다.


당기는 것과 미는 것은 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해가 뜨는 것이나..지구가 도는 것이나..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버림이 먼저라는 것.

적폐 청산이 먼저라는 것.


멋진 예술품은..그 자체가 멋진 것이 아니라.

멋지게 버린 것이라는 것. 적폐를 과감히 버렸기에 그게 멋진 것.


즉, 그 사연이 멋지다는 것.

사연이란..버렸기에..사연이라는 것.


연탄재가 멋진 것은

불타올랐다는 것이고..그것은 무엇을 태워버렸다는 것.나머지 전부를..


열정이란..

가짐이 아니라 버림이라는 것.


너는 누구에게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그것은..

너는 너의 전부를 버려봤느냐..이것이란 것.


인생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 연탄재..그리고.. 아제 2017-11-29 1751
4711 선문답은 복제다 - 작은 깨달음 2 다원이 2018-08-21 1753
4710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8-22 1754
4709 부암동출범.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3-16 1754
4708 와일드 플라워 락에이지 2018-04-28 1755
4707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7-25 1757
4706 [보도기사] 핵발전소, 국민동의 받아야 수원나그네 2016-07-13 1758
4705 구조론 독서 모임 공지(토요모임) image 5 챠우 2016-10-07 1758
4704 노동절 2 눈내리는 마을 2015-05-02 1759
4703 금본위제가 아닌 부동산 본위제 유가 증권 혁명 제안. 3 노매드 2018-09-17 1759
4702 사람 손 흉내내는것 같은 강화학습 챠우 2019-10-16 1759
4701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8-22 1761
4700 구조론 목요강론회 image 2 ahmoo 2015-10-15 1761
4699 오늘 강남 독서 모임 있습니다. 챠우 2016-09-10 1761
4698 토요 춘천 팟캐스트 모임 재공지 image 3 김동렬 2017-11-24 1761
4697 안희정이 민주당 대표로? 2 스마일 2017-12-30 1761
4696 블록체인 위에 올려진 백과사전, 에브리피디아 mowl 2018-11-05 1761
4695 이명박을 생각한다 12 - 기업비리 수원나그네 2016-09-14 1762
4694 당대표 이해찬 !! 1 다원이 2018-08-25 1762
4693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9-19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