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민규
read 3110 vote 0 2020.05.09 (20:08:02)

음계를 계급과 연결시키면 아귀가 맞다. 으뜸음인 도가 가장 계급이 높고 솔, 레, 라, 미 순으로 계급이 낮아진다. 의사결정해서 계급이 바뀌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 혁명기에 만들어진 음악은 그런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음 간의 계급을 부정하는 무조음악과 같은 시도도 있었다. 공산주의에 비견될 수 있다.

장조음악은 계급이 높고 단조음악은 계급이 낮다. 그러나 둘다 수준이 낮다. 계급에 얽매이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성이 확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조성이 확정되어서 끝난다는 사건의 개념이 희박하다. 인상주의 음악이 일부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조성 그 자체를 부정하는 현대음악을 부추겼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2852 NLL의 진실 image 1 김동렬 2013-06-25 3538
2851 공진- 예술의 가능성 오세 2013-06-25 2442
2850 오늘 홍명보 감독의 명언! 3 약수동목장갑 2013-06-25 4128
2849 실력, 신뢰 그리고 기회 1 냥모 2013-06-25 2687
2848 28일(금) 광주 구조론 모임안내 image 탈춤 2013-06-26 2282
2847 짬밥 똥꾸녕으로 먹었나 보오. 땡건 2013-06-26 3608
2846 생각의 정석 1회 완전성이란 무엇인가? 6 냥모 2013-06-26 3756
2845 '진보'란 1 다원이 2013-06-27 2202
2844 왜 60년대 70년대의 음악이 좋은 지 알았소 1 까뮈 2013-06-28 3248
2843 <생각의 정석>에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은 여자 6 냥모 2013-06-28 3702
2842 일체유심조 10 아란도 2013-06-30 4489
2841 니체와 히틀러 9 15門 2013-06-30 3826
2840 문재인 대통령 시대 2 담 |/_ 2013-06-30 3379
2839 일체유심조 관련 웃자고?하는 얘기 2 까뮈 2013-06-30 3382
2838 이상우님의 마음산책 뉴스레터 칼럼, image 4 오세 2013-07-01 3732
2837 언어폭력에 대하여 2 15門 2013-07-02 3461
2836 어떤 횡설수설 image 5 노매드 2013-07-02 2941
2835 깨달음과 하심.(15門님 글에 대한 답변) 아란도 2013-07-03 3106
2834 7월4일 문래 정기모임 image ahmoo 2013-07-03 2824
2833 Google Science Fair 2013 이제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차례입니다. image 2 오리 2013-07-03 17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