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266 vote 0 2002.11.09 (00:58:21)

솔직히 실감 못하겠습니다.
전 서울인데요,
주변에 반이회창도 많지만, 반노무현도 꽤 있습니다.

어제 제 중학교 시절 친구를 만나서
설득 좀 해보려고 했더니,
이회창이 진짜 싫은데, 노무현은 더 싫다고 하더군요..
왜냐구 물었더니,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 거 같아서 싫답니다.
그러면서 이회창을 찍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저런 인간을 찍어야 되는 현실이 슬프다고 하더군요.
정몽준은 정치를 모르는 거 같아서 안되구요.

시간을 들여서 차분하게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가뜩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심난해서 하소연하러 온 친구한테
정치 문제로 물고 늘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들꽃님이나 여러 님들이 호남이고 영남이고 다 돌아온다는데,
전 솔직히 공감이 힘듭니다.
서울이라 그런가?

무서웠던 것.
조중동의 정치 공작.
순진한 내 친구마저.. 흑..

의심스러운 것.
어떻게 노무현의 현재 20%가 40%를 넘어선다는지.

궁금했던 것.
도대체 노무현 지지자들(노하우의 택시기사 같은 분들..)은 어떻게 주위사람들을 설득하는 지..
열렬히 설득하자니, 광신도로 보여 설득력이 떨어질 테고..
도대체 어떻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4796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4922
6628 읍참건희, 석열 동훈 비밀의 비밀 김동렬 2024-01-10 4188
6627 개식용금지법 통과 잘했다. 2 김동렬 2024-01-09 4439
6626 한동훈 일당의 아동학대 범죄 김동렬 2024-01-09 3382
6625 출산거부의 진실 김동렬 2024-01-08 4279
6624 한동훈의 신고식 김동렬 2024-01-08 4659
6623 유튜브 구조론 1회 24년 1월 7일 김동렬 2024-01-07 3680
6622 왜 사는가? 김동렬 2024-01-06 5381
6621 하늘이 선택한 이재명 김동렬 2024-01-05 4430
6620 예견된 노량의 실패 김동렬 2024-01-05 4810
6619 이기는 힘 김동렬 2024-01-04 2644
6618 양자역학의 이해 김동렬 2024-01-04 2023
6617 긍정과 낙관 김동렬 2024-01-03 3324
6616 이재명이 사는 법 1 김동렬 2024-01-03 4609
6615 구조론과 동력원 김동렬 2024-01-01 5091
6614 윤이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 김동렬 2024-01-01 4433
6613 호남보수의 선택은? 2 김동렬 2023-12-31 4390
6612 감각과 예측 김동렬 2023-12-30 2721
6611 김건희 어찌되나? 1 김동렬 2023-12-28 4383
6610 선이 악을 이긴다 김동렬 2023-12-28 5133
6609 한동훈이 이선균 죽였다 image 3 김동렬 2023-12-27 4654